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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히브리서

히브리서 11장: 8-12

by 갈렙과 함께 2026. 4. 17.

히브리서 11장: 8-12

8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의 유업으로 받을 땅에 나아갈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으며

9 믿음으로 그가 이방의 땅에 있는 것 같이 약속의 땅에 거류하여 동일한 약속을 유업으로 함께 받은 이삭 및 야곱과 더불어 장막에 거하였으니

10 이는 그가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바랐음이라

11 믿음으로 사라 자신도 나이가 많아 단산하였으나 잉태할 수 있는 힘을 얻었으니 이는 약속하신 이를 미쁘신 줄 알았음이라

12 이러므로 죽은 자와 같은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하늘의 허다한 별과 또 해변의 무수한 모래와 같이 많은 후손이 생육하였느니라

 

Hebrews 11: 8-12

8 By faith Abraham, when called to go to a place he would later receive as his inheritance, obeyed and went, even though he did not know where he was going.

9 By faith he made his home in the promised land like a stranger in a foreign country; he lived in tents, as did Isaac and Jacob, who were heirs with him of the same promise.

10 For he was looking forward to the city with foundations, whose architect and builder is God.

11 By faith Abraham, even though he was past age-and Sarah herself was barren-was enabled to become a father because he considered him faithful who had made the promise.

12 And so from this one man, and he as good as dead, came descendants as numerous as the stars in the sky and as countless as the sand on the seash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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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11장/ Hebrews 11: 8-12

8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의 유업으로 받을 땅에 나아갈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으며

8 By faith Abraham, when called to go to a place he would later receive as his inheritance, obeyed and went, even though he did not know where he was going.

 

8절-19절까지 유대인의 가장 위대한 조상인 아브라함을 믿음의 표본으로 보여줍니다. 창세기 15:6절 ‘아브라함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라는 말씀에 그의 믿음이 분명하게 언급되어 있습니다.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해당하는 헬라어 [칼루메노스]는 [칼레오]의 현재분사형입니다. 아브라함이 부르심을 받은 즉시 즉각적으로 순종하였음을 나타냅니다. 순종과 믿음은 불가분의 관계로 아브라함의 순종은 그의 믿음을 외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창12:1)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 즉시 길을 떠났습니다. 그는 자신이 나아갈 장소가 어디인지 ‘갈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습니다. 가나안 땅에 이르렀을 때도 그곳이 하나님께서 자신과 후손에게 주리라고 약속하신 땅인지 몰랐습니다 (창 12:5-6). 하나님께서 다시 가르쳐주신 후에야 알았습니다(창 12:7). 아브라함은 찾아가야 할 목적지도 알지 못한 채 오직 하나님만을 신뢰하는 믿음으로 그 명령에 순종하여 길을 떠났습니다.

 

9 믿음으로 그가 이방의 땅에 있는 것 같이 약속의 땅에 거류하여 동일한 약속을 유업으로 함께 받은 이삭 및 야곱과 더불어 장막에 거하였으니

9 By faith he made his home in the promised land like a stranger in a foreign country; he lived in tents, as did Isaac and Jacob, who were heirs with him of the same promise.

 

‘거류하여’ [파로케센]은 나그네처럼 기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으로부터 약속을 받았음에도, 현실적으로는 발붙일 유업을 얻지 못했습니다(행 7:5). 헷 사람 에브론에게서 헤브론 근처의 막벨라 밭을 사서 사라의 매장지로 사기 전 까지 (창 23장)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를 그가 살아 있는 동안 보지 못했습니다. 그만 아니라 동일한 약속을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이삭과 야곱도, 그 약속의 성취를 보지 못하고 가나안 땅에서 나그네와 같은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장막에 거하였으니’는 완전히 정착되지 못하고 나그네 생활을 했었다는 사실을 나타냅니다. 약속을 받았음에도 아무것도 소유하지 못한 절망적인 상태에 있었음을 나타냅니다. 그럼에도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약속하신 바를 (창 12:2-3) 반드시 이루실 것을 굳게 믿었습니다.

 

10 이는 그가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바랐음이라

10 For he was looking forward to the city with foundations, whose architect and builder is God.

 

본절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약속을 끝까지 참고 인내할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터’ 는 ‘기초’를 의미하는 것으로 ‘터가 있는 성’은 9절의 ‘장막’과 상반되는 표현입니다. 장막은 터를 필요로 하지 않는 임시 거처이지만, ‘터가 있는 성’은 한 곳에 고정된 영구한 집을 말합니다. 이 성은 지상에 있는 어떤 도성을 가리키지 않습니다. 흔들리지 않는 장차 올 영원한 하늘 도성으로 하나님에 의해 견고히 세워진 ‘시온 성’을 암시합니다(시 48:8, 87:1-3, 사 14:32). 

 

‘계획하시고’ [테크니테스]는 ‘기술’을 의미하는 ‘테크네’에서 파생된 단어로 ‘기술자, 설계자, 건축가’를 의미합니다. ‘성’과 결부시키면, ‘설계자나, 건축가’의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지으실’ [데미우르고스]는  [데미오스:‘사람의 무리’ ]와 [에르곤: ‘일’]의 합성어로 ‘사람들을 위해 일하는 자’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 두 가지 표현은 하나님께서 실제적으로 성을 건축하셨음을 나타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손수 지으신 하늘 나라의 도성을 바라보았기에 이 땅에서 믿음으로 인내할 수 있었습니다.

 

11 믿음으로 사라 자신도 나이가 많아 단산하였으나 잉태할 수 있는 힘을 얻었으니 이는 약속하신 이를 미쁘신 줄 알았음이라

11 By faith Abraham, even though he was past age-and Sarah herself was barren-was enabled to become a father because he considered him faithful who had made the promise.

 

‘잉태하는’ 의 헬라어는 남성의 정액을 생산하는 기능을 표현할 때 사용하는 헬라 관용구이므로, 사라에게 적용하기 적합치 않다고 생각될 수있습니다. 그러나 ‘사라 자신’을 주격으로 보지 않고 대격으로 보면, ‘아브라함이 사라 자신과 함께 잉태하는 힘을 얻었다’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사라가 잉태할 것이라는 말을 듣고 믿지 못해 웃었다 할지라도 (창 18:9), 사라는 결국 아브라함의 믿음에 동의했을 것입니다. 사라도 동의함으로 이삭이 잉태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두 사람이 늙어 아이를 생산할 능력이 전혀 없었으나, 약속하심 하나님의 미쁘심으로, 신실하심을 믿음 으로 이삭을 출산할 수 있었습니다. 

 

12 이러므로 죽은 자와 같은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하늘의 허다한 별과 또 해변의 무수한 모래와 같이 많은 후손이 생육하였느니라

12 And so from this one man, and he as good as dead, came descendants as numerous as the stars in the sky and as countless as the sand on the seashore.

 

‘죽은 자와 같은 한 사람’은 아브라함을 가리킵니다. 아브라함이 자손을 낳지 못할 자였음을 나타냅니다. 아브라함은 ‘자기 몸이 죽은 자와 같음과 사라의 태가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해지지 않았습니다’. (롬 4:19). 아브라함이 하나님으로부터 들은, ‘수 많은 무리를 자손으로 둔다’는 기적의 약속을 믿었기에, 하나님께서 이를 의로 여겨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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