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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히브리서

히브리서 11장: 23-26

by 갈렙과 함께 2026. 4. 22.

히브리서 11장: 23-26

23 믿음으로 모세가 났을 때에 그 부모가 아름다운 아이임을 보고 석 달 동안 숨겨 왕의 명령을 무서워하지 아니하였으며

24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 받기를 거절하고

25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26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를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

 

Hebrews 11: 23-26

23 By faith Moses' parents hid him for three months after he was born, because they saw he was no ordinary child, and they were not afraid of the king's edict.

24 By faith Moses, when he had grown up, refused to be known as the son of Pharaoh's daughter.

25 He chose to be mistreated along with the people of God rather than to enjoy the pleasures of sin for a short time.

26 He regarded disgrace for the sake of Christ as of greater value than the treasures of Egypt, because he was looking ahead to his rew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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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11장/ Hebrews 11: 23-26

23 믿음으로 모세가 났을 때에 그 부모가 아름다운 아이임을 보고 석 달 동안 숨겨 왕의 명령을 무서워하지 아니하였으며

23 By faith Moses' parents hid him for three months after he was born, because they saw he was no ordinary child, and they were not afraid of the king's edict.

 

애굽왕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의 인구가 급증하자 위협을 느껴, 그들의 수를 줄이고자 사내아이가 출산되면 그들을 나일강에 던져 죽이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출 1:9-10,15,22). 이런 상황 가운데 모세가 출생했습니다 (출 2:1-2). 모세의 부모는 아이를 석달간 숨겼습니다. 70인역에서 부모가 모세를 석달간 숨긴 것은 ‘아름다운’ 아이였기 때문이라 했습니다. ‘아름다운’에 해당하는 헬라어 [아스테이온]은 [아스튀: ‘도시’]에서 파생된 형용사로 ‘도시에 속한, 잘 양육된, 우아한’이라는 의미입니다. 부모는 아이의 이런 아름다움을 보고 하나님께서 아이를 통해 이루실 큰일을 예견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Morris).

 

24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 받기를 거절하고

24 By faith Moses, when he had grown up, refused to be known as the son of Pharaoh's daughter.

 

모세는 바구니에 담겨서 누이가 지켜보는 가운데, 나일강에 버려졌고, 바로의 공주가 이를 발견할 수 있게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누이는 바로 공주에게 유모를 추천했습니다. 그 유모는 모세의 모친이었습니다. (출 2:9) 모세가 히브리인 어머니에게서 양육받았으므로, 자신이 누구인지 알수있는 정체성이 있었습니다.  

‘바로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 받기를 거절하고’ 는 출애굽기 11-12절을 해석 요약한 것입니다. 모세가 자기 형제인 히브리 노예를 돕겠다고 무력을 사용하다가 애굽 사람을 죽였습니다. 이는 모세가 자신을 히브리인으로 자처한 행동이었고, 바로의 아들됨을 부인하는 행위였습니다. 모세는 바로 공주의 아들로 온갖 부귀와 영화를 누릴수 있었으나 그는 믿음으로 이 모든 것을 거절하였습니다.

 

25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25 He chose to be mistreated along with the people of God rather than to enjoy the pleasures of sin for a short time.

 

모세는 바로의 왕궁에서 왕자가 가질 수 있는 모든 권한을 가지고 세상의 온갖 쾌락을 다 즐길 수 있는 위치에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그것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원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이스라엘 백성’을 의미하는 민족주의적 개념이 아니라 ‘영적인 하나님의 백성’, 즉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의 의미합니다. 

‘죄악의 낙’은 모세가 바로의 왕궁에서 도덕적으로 타락한 생활을 했다는 의미가 아니라, 모세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깨닫고도 왕궁에 머물러 있었다면 그 자체가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는 것이기에 모세는 다른 선택을 했다는 의미입니다. 모세는 왕궁의 낙보다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받는 일을 더 가치있게 생각했습니다.

 

26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를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

26 He regarded disgrace for the sake of Christ as of greater value than the treasures of Egypt, because he was looking ahead to his reward.

 

저자는 모세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수모를 받았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그리스도가 신약시대만 아니라 구약 시대에도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있었다는 사상에서 온 것입니다. 

고린도 전서 10:4에서, 바울은 출애굽 사건을 언급할 때,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저희를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 라고 기록했습니다. 

결국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동행하시는 분이시기에 모세가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받는 것’ (25절)은 그리스도를 위하여 고난받는 것과 동일한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한 분이십니다 (13:8). 시대를 초월하여 구약시대 하나님의 백성과도 함께하셨으므로 모세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수모를 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상’에 해당하는 헬라어 [미스다포도시안]은 ‘보상’을 의미합니다. 모세가 그리스도를 위해 수모를 기꺼이 받은 이유는 하나님께서 보상해주심을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그 상은 바로 궁전의 보화 보다 더욱 고귀한 것이고 하늘나라에서 받게 될 영원한 상이었습니다. 저자는 수신자들이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고난을 당하는 사실을 알고 (13:3), 모세의 경우를 예로 들어서 수신자들이 하나님의 상을 바라보며 기꺼이 고난에 동참할수 있도록 권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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