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11장: 27-31
27 믿음으로 애굽을 떠나 왕의 노함을 무서워하지 아니하고 곧 보이지 아니하는 자를 보는 것 같이 하여 참았으며
28 믿음으로 유월절과 피 뿌리는 예식을 정하였으니 이는 장자를 멸하는 자로 그들을 건드리지 않게 하려 한 것이며
29 믿음으로 그들은 홍해를 육지 같이 건넜으나 애굽 사람들은 이것을 시험하다가 빠져 죽었으며
30 믿음으로 칠 일 동안 여리고를 도니 성이 무너졌으며
31 믿음으로 기생 라합은 정탐꾼을 평안히 영접하였으므로 순종하지 아니한 자와 함께 멸망하지 아니하였도다
Hebrews 11: 27-31
27 By faith he left Egypt, not fearing the king's anger; he persevered because he saw him who is invisible.
28 By faith he kept the Passover and the sprinkling of blood, so that the destroyer of the firstborn would not touch the firstborn of Israel.
29 By faith the people passed through the Red Sea as on dry land; but when the Egyptians tried to do so, they were drowned.
30 By faith the walls of Jericho fell, after the people had marched around them for seven days.
31 By faith the prostitute Rahab, because she welcomed the spies, was not killed with those who were disobedi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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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11장/ Hebrews 11: 27-31
27 믿음으로 애굽을 떠나 왕의 노함을 무서워하지 아니하고 곧 보이지 아니하는 자를 보는 것 같이 하여 참았으며
27 By faith he left Egypt, not fearing the king's anger; he persevered because he saw him who is invisible.
모세는 애굽을 두번 떠납니다. 처음은 자기 동족을 박해하는 애굽 사람을 우발적으로 살해했기에 바로의 노여움을 피해 미디안 땅으로 도피했습니다. 두번째는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탈출 시킬 때 애굽을 떠났습니다. 본절은 처음 ‘애굽을 떠나’에 해당됩니다.
‘왕의 노함을 무서워하지 아니하고’는 모세가 미디안으로 도주할 때는 두려워했으나 (출 2:14), 그 두려움은 애굽인을 죽였기에, 바로를 두려한 것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 당시, 모세는 노예 폭동을 도모할만한 용기가 있는 자였습니다. 그러나, 그대로 도주한 이유는 아직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때가 아니라는 인식과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보이지 아니하는 자’[아오라톤]는 유대교나 초대 기독교에서 하나님을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롬 1:20,골 1:15) 모세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눈에 보이는 존재처럼 믿었습니다. 모세는 오랜 광야 생활 가운데 ‘보이지 아니하는 자’이신 하나님과 동행하며 (출 33:11, 민 12:7-8),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믿음으로 기다렸습니다.
28 믿음으로 유월절과 피 뿌리는 예식을 정하였으니 이는 장자를 멸하는 자로 그들을 건드리지 않게 하려 한 것이며
28 By faith he kept the Passover and the sprinkling of blood, so that the destroyer of the firstborn would not touch the firstborn of Israel.
모세는 유월절을 영원한 규례로 제정합니다 (출 12:14). 모세가 유월절에 대한 하나님이 말씀(출 12:12-13)을 그대로 믿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애굽 전역의 장자들의 죽음을 주실 것이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린 양의 피를 그들의 문설주에 발라서 죽음이 피해 가도록 명령하셨습니다.
그 결과, 애굽인의 장자들은 죽임을 당했으나, 이스라엘 장자들은 구원 받을수 있었고, 애굽을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29 믿음으로 그들은 홍해를 육지 같이 건넜으나 애굽 사람들은 이것을 시험하다가 빠져 죽었으며
29 By faith the people passed through the Red Sea as on dry land; but when the Egyptians tried to do so, they were drowned.
모세의 인도로 애굽을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홍해 주변에 장막을 치게 됩니다 (출 13:17-14:4). 애굽의 군대가 이스라엘 백성이 머물고 있던 곳에 추격해 오자 (출 4:10-12), 그들은 모세의 명령에 순종하여 홍해 바다를 건넜습니다. 이는 백성들이 모세와 믿음을 함께 했음을 보여줍니다. 이스라엘이 홍해바다를 건넌 사건은 하나님의 주권과 변치 않는 사랑의 언약을 나타내는 경이로운 일로 찬양됩니다 (출 15:1-21, 시 106:9-12, 사 43:16). 반면에 애굽군대는 이스라엘을 뒤쫓아 바다에 난 길로 들어 왔지만 물 속에 침몰하여 전멸하게 됩니다 (출 14:23-28).
30 믿음으로 칠 일 동안 여리고를 도니 성이 무너졌으며
30 By faith the walls of Jericho fell, after the people had marched around them for seven days.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에 들어왔으나, 광야생활 40년에 지쳐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여리고 성은 난공불락의 요새로 보였습니다 (수 2:1).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 여호수아와 백성들은 성 주위를 6일 동안 하루 한번씩 돌았습니다. 7일 째 일곱번 돌고 큰소리로 외쳤을 때, 여리고 성은 무너져 내렸습니다(수 6:1-21).
31 믿음으로 기생 라합은 정탐꾼을 평안히 영접하였으므로 순종하지 아니한 자와 함께 멸망하지 아니하였도다
31 By faith the prostitute Rahab, because she welcomed the spies, was not killed with those who were disobedient.
‘기생’은 히브리어 [조나]를 번역한 것으로 일반 창녀를 가리키는 말로, 이방신전에서 일하는 창녀와는 구별되는 용어입니다. 라합은 이런 신분임에도 유대인들과 초대 그리스도인들 사이에 존경 받는 인물로 나타납니다. 그녀는 사라, 아비가일, 에스더와 함께 구약 성경의 대표적인 여인 중, 한 사람입니다. 신약에서도 라함의 믿음은 칭찬받고 있으며(약 2:25), 예수님의 족보에도 등장합니다.
그녀가 이처럼 믿음의 인물로 추앙받는 것은 위험을 무릅쓰고, 이스라엘의 첩자들을 숨겨주었기 때문입니다. 발각될 경우 죽을 것을 알고도 목숨을 걸고 믿음을 실천했습니다.
‘순종하지 아니한 자’는 순종하여 행동으로 옮긴 라합과 대조를 이루는 여리고 백성을 가리킵니다. 그들은 불순종하여 멸망당했습니다. 저자는 여리고 사람들의 멸망을 언급하고, 수신자들도 순종하지 않으면 이들과 동일한 결과를 가져온다고 말합니다. 동시에 광야에서 멸망당한 이스라엘 백성들도 상기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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