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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요한1서

요한1서 4장: 11-13

by 갈렙과 함께 2026. 9. 8.

요한1서 4장: 11-13

11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12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지느니라

13 그의 성령을 우리에게 주시므로 우리가 그 안에 거하고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아느니라

 

1 John 4: 11-13

11 Dear friends, since God so loved us, we also ought to love one another.

12 No one has ever seen God; but if we love one another, God lives in us and his love is made complete in us.

13 We know that we live in him and he in us, because he has given us of his Spir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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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1서 4장/ 1 John 4: 11-13

11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11 Dear friends, since God so loved us, we also ought to love one another.

 

‘이같이’의 헬라어 [후토스]는 9.10절의 내용으로 하나님의 사랑이 나타난 방법을 의미하고, 이는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대속적 죽음을 가리킵니다. 

‘하셨은즉’의 헬라어 [에이]는 사실적인 요소를 강조하는 것으로, 사실상의 이유나 근거를 의미합니다. 이는 본문이 이후에 언급되는 ‘서로 사랑하라’는 권면의 근거가 됨을 나타냅니다.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서로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계명으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우리의 응답이 되어야 됩니다. 

‘마땅하도다’의 헬라어 [오페일로멘]은 사랑의 계명이 그리스도인의 의무임을 나타냅니다. 사랑은 물론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선택사항이 아닙니다. ‘서로 사랑하라’는 사랑의 계명은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고, 하나님 안에 거하는 자들에게 당연히 나타나야 할 실천 행위입니다.

 

12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지느니라 

12 No one has ever seen God; but if we love one another, God lives in us and his love is made complete in us.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하나님을 볼 수 없다’는 유대적인 사상으로 (출 33:20. 23, 신 4:12) 눈으로 볼 수 없는 것을 의미합니다. 요한은 영지주의자들의 주장을 염두에 두고 이 진술을 했습니다. 영지주의자들은 직접적으로 하나님을 보아서 하나님을 안다고 주장합니다. 요한은 이런 이단의 주장을 직접 반대합니다. 하나님을 보는 것과 사랑의 계명을 연결시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사랑의 계명을 행함으로, 하나님을 영적으로 식별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이는 ‘하나님을 본 사람은 없으나, 그리스도 자신을 본 자는 하나님을 본 것과 같다’ 하신 예수님의 말씀과 동일한 내용 (요 1:18, 12:45, 14:9, 17:24) 입니다.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을 영적으로 인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요한은 하나님을 직접 가시적으로 보았다는 영지주의자들의 주장을 반격합니다. 하나님을 볼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비록 하나님을 직접 볼 수 없을 지라도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을 실행함으로, 하나님과 관계를 맺어갈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성부 하나님 품 속에 계신 성자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사랑으로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을 계시하셨습니다. 이처럼,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공동체 안에서, 서로 사랑하여 자기 안에 내주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타인에게 보여주어야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거하시고’의 헬라어 [메네이]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그리스도인들 간의 지속적인 친근한 관계를 나타냅니다 (요 15:1-10). 하나님의 내주와 깊은 관계를 나타내는 [메네이: 거하심] 는 그리스도인들이 서로 사랑하기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반대로, 그리스도인 상호간의 사랑은, 하나님의 내주하심과 지속적인 관계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의 내주하심과 하나님의 사랑은, 그리스도인이 행하는 모든 사랑의 행위의 근거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이 서로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이 자신들 안에 존재하며 하나님께서 내주하심을 드러내는 증거입니다.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지느니라’

‘그의 사랑’에 해당하는 헬라어 [헤 아가페 아우투]는 소유격에 따라 세가지 해석이 가능합니다.

(1) 주격으로 이해하면,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가리킵니다. 

(2) 목적격으로 이해하면,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사랑을 가리킵니다.

(3) 소유를 나타내는 소유격으로 이해하면,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된 사랑을 의미합니다.

이 세 가지 해석은 긴밀한 연관성을 맺고 있으며 나름 모두 타당합니다. 

 

‘온전히 이루어지느니라’’로 번역된 [테텔레이오메네]는 완료시제로 지속적인 성취를 나타냅니다. 요한은 2장 5절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의 사랑을 온전케하는 것이라고 했으나, 본문에서는 서로 사랑할 때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서 이루어진다고 말합니다. 서로 사랑한다는 것은,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오직 그리스도인 상호간의 사랑을 통해서, 인간을 통해서 성취될 수 있습니다.

 

13 그의 성령을 우리에게 주시므로 우리가 그 안에 거하고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아느니라

13 We know that we live in him and he in us, because he has given us of his Spirit.

 

그리스도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과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성령의 역사하심에 의한 것입니다 (1-3절, 고전 12:3). 그리스도인들이 공유한 성령께서는 그들이 믿음과 사랑을 경험하도록 하십니다. 하나님과의 지속적인 관계가 이루어지고, 상호간의 내주를 확신할 수 있도록 내적인 증거를 제시하십니다 (3:24).

‘거하시는’ [메노멘]과 ‘아느니라’[기노스코멘]은 현재 시제입니다. 이 현재시제는 믿는 자가 경험한 내주하심의 확신이 지속적인 것을 나타냅니다. 

요한이  ‘아느니라’[기노스코멘]을 사용한 것은, 영지주의를 주장하는 이단을 염두에 두고 말한 것입니다. 그들은 영적으로 신비한 지식을 깨달은 자신들만이 하나님을 알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요한은 이를 반박합니다. 성령을 공유한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과 상호간의 내주를 경험하며 이를 확신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누구나 성령을 통해서 하나님과 인격적이며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교제를 할수 있고, 상호 간의 내주를 확신할수 있습니다. 성령을 통한 하나님과의 이런 교제. 상호간의 내주는 사랑하는 것과 믿는 것을 나타냅니다. (요 3:5-6, 갈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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