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5장: 11-17
11 대답하되 나를 낫게 한 그가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더라 하니
12 그들이 묻되 너에게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한 사람이 누구냐 하되
13 고침을 받은 사람은 그가 누구인지 알지 못하니 이는 거기 사람이 많으므로 예수께서 이미 피하셨음이라
14 그 후에 예수께서 성전에서 그 사람을 만나 이르시되 보라 네가 나았으니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
15 그 사람이 유대인들에게 가서 자기를 고친 이는 예수라 하니라
16 그러므로 안식일에 이러한 일을 행하신다 하여 유대인들이 예수를 박해하게 된지라
17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하시매
John 5: 11-17
11 But he replied, "The man who made me well said to me, 'Pick up your mat and walk.' "
12 So they asked him, 'Who is this fellow who told you to pick it up and walk?'
13 The man who was healed had no idea who it was, for Jesus had slipped away into the crowd that was there.
14 Later Jesus found him at the temple and said to him, 'See, you are well again. Stop sinning or something worse may happen to you.'
15 The man went away and told the Jews that it was Jesus who had made him well.
16 So, because Jesus was doing these things on the Sabbath, the Jews persecuted him.
17 Jesus said to them, "My Father is always at his work to this very day, and I, too, am wor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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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5장: 11-17
11 대답하되 나를 낫게 한 그가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더라 하니
11 But he replied, "The man who made me well said to me, 'Pick up your mat and walk.' "
고침받은 이는, 자신을 고친 분 (예수님)의 권위에 순종하여, 자리를 들고 갔을 뿐이라고 답변합니다.
12 그들이 묻되 너에게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한 사람이 누구냐 하되
12 So they asked him, 'Who is this fellow who told you to pick it up and walk?'
이 질문은, 질문한 그들이 얼마나 강팍한 자인지 드러냅니다. 불쌍한 병자가 고침을 받은 축복의 순간을 함께 기뻐하지 않고, 안식일에 자리 들고 간 것만을 책망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긍휼이 없고 헛된 정죄만 가득합니다.
13 고침을 받은 사람은 그가 누구인지 알지 못하니 이는 거기 사람이 많으므로 예수께서 이미 피하셨음이라
13 The man who was healed had no idea who it was, for Jesus had slipped away into the crowd that was there.
14 그 후에 예수께서 성전에서 그 사람을 만나 이르시되 보라 네가 나았으니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
14 Later Jesus found him at the temple and said to him, 'See, you are well again. Stop sinning or something worse may happen to you.'
이 구절은 두가지 측면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1) 고침받은 자가 병들었던 원인이 그의 어떤 특별한 범죄 탓이니 이제는 그런죄를 저지르지 말라는 의미 (Luther) 라면, 다소 난제가 있습니다. 민수기 16:46에는 어떤 질병의 원인이 사람의 특수한 죄악이라고 하고, 요한 9:1-3에는 어떤 질병의 원인을 특수한 죄악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음의 해석이 더 바람직합니다.
(2)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의 헬라 원어는 ‘이 이상 더 범죄를 계속하지 말라’라는 의미입니다. 이는 38년동안 병든 이가 병중에 있음에도, 계속 범죄 하던 것을 염두에 두고 하신 말씀입니다. 이 범죄는 그가 ‘하나님에게로 돌아오지 않은 죄악’을 두고 하신 말씀입니다. ‘더 심한 것’은 영적 형벌을 말합니다. (마 12:43-45)
예수님께서는“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고 하신 말씀은 이런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1) 예수님께서 38년된 병자의 과거 죄악들을 이미 용서하셨습니다.
(2) 고침 받은 자가 계속 성화 (聖化)되기를 요구하십니다.
(3)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도 성화에 힘쓰지 않으면, 더 무서운 심판을 받게 됩니다 (히 2:2-3).
고침받은 자는 그 말씀대로 살아야 됩니다. 주님의 말씀이 그의 심령에 살아 있어야 됩니다. 우리는 마땅히 충성을 다하여 말씀을 믿고 그대로 살아내야 됩니다.
15 그 사람이 유대인들에게 가서 자기를 고친 이는 예수라 하니라
15 The man went away and told the Jews that it was Jesus who had made him well.
16 그러므로 안식일에 이러한 일을 행하신다 하여 유대인들이 예수를 박해하게 된지라
16 So, because Jesus was doing these things on the Sabbath, the Jews persecuted him.
이제 안식일에 병을 고친이가 예수님이라는 사실을 유대인들이 알게 되었습니다. 병을 고쳐주신 예수님이 그로 인해 오히려 고난받게 되셨습니다.
17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하시매
17 Jesus said to them, "My Father is always at his work to this very day, and I, too, am working."
하나님께서 천지만물 창조후 안식을 하셨다는 것(창 2:2-3)이 하나님께서 이후로 아무 활동을 하지 않으셨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다만, 그분의 창조 역사에서의 쉬심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이미 우리가 알고 있듯이 만물을 유지하고, 만인의 구원하고 심판하시는 역사를 계속하고 계십니다.
예수님도 이런 관점에서 구원과 심판의 역사를 계속하신다는 것입니다. 이는 예수님이 하나님과 동등하신 증표입니다. 예수님의 이 변론을 들은 유대인들도 예수님이 ‘자기를 하나님과 동등으로 삼는다’ (5:18) 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와 동등하시니 그가 안식일에 일하시는 것을 오히려 당연한 것입니다. 안식은 사람의 활동 능력을 중단 시키는 것이 아니고 보다 참된 일을 하기 위하여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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