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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요한복음

요한복음 4장:43-54

by 갈렙과 함께 2024. 7. 25.

요한복음 4장:43-54

43 이틀이 지나매 예수께서 거기를 떠나 갈릴리로 가시며

44 친히 증언하시기를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높임을 받지 못한다 하시고

45 갈릴리에 이르시매 갈릴리인들이 그를 영접하니 이는 자기들도 명절에 갔다가 예수께서 명절중 예루살렘에서 하신 모든 일을 보았음이더라

46 예수께서 다시 갈릴리 가나에 이르시니 전에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곳이라 왕의 신하가 있어 그의 아들이 가버나움에서 병들었더니

47 그가 예수께서 유대로부터 갈릴리로 오셨다는 것을 듣고 가서 청하되 내려오셔서 내 아들의 병을 고쳐 주소서 하니 그가 거의 죽게 되었음이라

4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아니하리라

49 신하가 이르되 주여 내 아이가 죽기 전에 내려오소서

50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아들이 살아 있다 하시니 그 사람이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믿고 가더니

51 내려가는 길에서 그 종들이 오다가 만나서 아이가 살아 있다 하거늘

52 그 낫기 시작한 때를 물은즉 어제 일곱 시에 열기가 떨어졌나이다 하는지라

53 그의 아버지가 예수께서 네 아들이 살아 있다 말씀하신 그 때인 줄 알고 자기와 그 온 집안이 다 믿으니라

54 이것은 예수께서 유대에서 갈릴리로 오신 후에 행하신 두 번째 표적이니라

 

John 4: 43-54

43 After the two days he left for Galilee.

44 (Now Jesus himself had pointed out that a prophet has no honor in his own country.)

45 When he arrived in Galilee, the Galileans welcomed him. They had seen all that he had done in Jerusalem at the Passover Feast, for they also had been there.

46 Once more he visited Cana in Galilee, where he had turned the water into wine. And there was a certain royal official whose son lay sick at Capernaum.

47 When this man heard that Jesus had arrived in Galilee from Judea, he went to him and begged him to come and heal his son, who was close to death.

48 'Unless you people see miraculous signs and wonders,' Jesus told him, 'you will never believe.'

49 The royal official said, 'Sir, come down before my child dies.'

50 Jesus replied, 'You may go. Your son will live.' The man took Jesus at his word and departed.

51 While he was still on the way, his servants met him with the news that his boy was living.

52 When he inquired as to the time when his son got better, they said to him, 'The fever left him yesterday at the seventh hour.'

53 Then the father realized that this was the exact time at which Jesus had said to him, 'Your son will live.' So he and all his household believed.

54 This was the second miraculous sign that Jesus performed, having come from Judea to Gali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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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4장:43-54

43 이틀이 지나매 예수께서 거기를 떠나 갈릴리로 가시며

43 After the two days he left for Galilee.

 

 예수님께서 사마리아에서 사역하신 기간은 이틀이었습니다 (40절). 유대를 떠나 갈릴리로 가시던 도중에, 사마리아에 이틀을 머무신 것은 사마리아 사람들이 진정으로 회개하고, 주의 말씀을 믿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44 친히 증언하시기를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높임을 받지 못한다 하시고

44 (Now Jesus himself had pointed out that a prophet has no honor in his own country.)

 

예수님은 당신이 고향에서 대접받지 못할 것을 알면서도 왜 그곳으로 가셨을 까요? 그 이유에 대한 여러 학자들의 해석은 이렇습니다.

(1) 만약, 고향을 유대나, 예루살렘으로 넓은 지역을 의미한다면, 예수님께서는 유대나 예루살렘에서 환영받지 못하니 갈릴리로 가셨다는 것입니다(Hoskyns, Keil).

(2) 고향을 나사렛에 한정지어 말한 것이면, 예수님께서 고향 나사렛에서 환영받지 못하니 , 나사렛을 제외한 다른 갈릴리 지방으로 가셨다는 것입니다 (Calvin,Lagrange).

(3) 고향 갈릴리에서 환영받지 못할줄 알지만, 예수님께서 처음 의도하신대로 당신의 뜻을 이루고자 갈릴리로 가셨다(Grosheide)는 것입니다.

 

45 갈릴리에 이르시매 갈릴리인들이 그를 영접하니 이는 자기들도 명절에 갔다가 예수께서 명절중 예루살렘에서 하신 모든 일을 보았음이더라

45 When he arrived in Galilee, the Galileans welcomed him. They had seen all that he had done in Jerusalem at the Passover Feast, for they also had been there.

 

  사마리아인들은 아무 권능도 보지 못했음에도, 예수님의 말씀을 믿었으니 매우 성숙한 신앙입니다. 그러나, 이곳 갈릴리인들은 예수님께서 행하신 권능을 보았기에 믿게 되었습니다.

 

46 예수께서 다시 갈릴리 가나에 이르시니 전에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곳이라 왕의 신하가 있어 그의 아들이 가버나움에서 병들었더니

46 Once more he visited Cana in Galilee, where he had turned the water into wine. And there was a certain royal official whose son lay sick at Capernaum.

 

  헤롯 안디바의 신하가 그의 아들이 병들어 죽어가니 고쳐달라고 찾아 왔습니다. ‘그 아들’에는 헬라어에 관사가 붙어 있습니다. 그러니 이는 그의 ‘외아들’을 의미합니다. ‘가버나움’은 수리아에서 애굽으로 갈때 지나가게 되는 도시로서 그곳에 관리들과 세리들이 많이 거주했습니다.

 

47 그가 예수께서 유대로부터 갈릴리로 오셨다는 것을 듣고 가서 청하되 내려오셔서 내 아들의 병을 고쳐 주소서 하니 그가 거의 죽게 되었음이라

47 When this man heard that Jesus had arrived in Galilee from Judea, he went to him and begged him to come and heal his son, who was close to death.

 

  왕의 신하는 사환을 보내지 않고 직접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이는 그가 예수님을 매우 존경하고, 그의 아들이 매우 위중하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4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아니하리라

48 'Unless you people see miraculous signs and wonders,' Jesus told him, 'you will never believe.'

 

  왕의 신하가 예수님의 이적을 바라고 찾아왔으나, 그가 예수님의 말씀을 믿는 신앙은 없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존재를 온전히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그의 불신앙에 대해 간접적으로 꾸짖으십니다. 신앙은 예수님의 말씀에 의지해서 예수님의 인격을 믿을 때 성숙합니다.

 

49 신하가 이르되 주여 내 아이가 죽기 전에 내려오소서

49 The royal official said, 'Sir, come down before my child dies.'

 

  신하는 예수님의 능력을 제한하고, 예수님이 못하실 부분이 있다고 전제하기에 매우 조급하게 재촉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권능은 거리나 시간의 제재를 받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죽은 자도 살릴 수 있는 분이십니다. 

 

50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아들이 살아 있다 하시니 그 사람이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믿고 가더니

50 Jesus replied, 'You may go. Your son will live.' The man took Jesus at his word and departed.

 

  예수님은 그 신하와 함께 가서 그 아들을 고치지 않으십니다. 다만, 먼거리에 있는 그 아들을 말 한마디로 고쳐주십니다.

 

 “네 아들이 살았다” 에서 ‘살아난다’는 헬라 원어는 현재 동사로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그 현재에 바로 살아난다는 의미입니다. 요한 복음에서 ‘살아난다’라는 단어를 사용할 때는 일반적으로 영생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여기서는 ‘육신적인 생명’을 가진다는 말입니다. 

 

51 내려가는 길에서 그 종들이 오다가 만나서 아이가 살아 있다 하거늘

51 While he was still on the way, his servants met him with the news that his boy was living

 

52 그 낫기 시작한 때를 물은즉 어제 일곱 시에 열기가 떨어졌나이다 하는지라

52 When he inquired as to the time when his son got better, they said to him, 'The fever left him yesterday at the seventh hour.'

 

  왕의 신하는 그의 아들이 어느 시점에 나았는가를  생각해봅니다. 아이가 낫기 시작한 시간은 예수님께서 “네 아들이 살았다” 고 말씀하신 시기와 일치함을 알고 그의 믿음이 더욱 깊어집니다. 제 칠시’는 오후 한 시경입니다. 

 

53 그의 아버지가 예수께서 네 아들이 살아 있다 말씀하신 그 때인 줄 알고 자기와 그 온 집안이 다 믿으니라

53 Then the father realized that this was the exact time at which Jesus had said to him, 'Your son will live.' So he and all his household believed.

 

  아버지가 예수님을 믿음으로, 그의 온 가족이 구원을 받는 축복을 누리게 됩니다.

 

54 이것은 예수께서 유대에서 갈릴리로 오신 후에 행하신 두 번째 표적이니라.

54 This was the second miraculous sign that Jesus performed, having come from Judea to Galilee.

 

  예수님은 거리와 시간을 초월하여 당신의 권능을 행사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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