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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요한복음

요한복음13장: 36-38

by 갈렙과 함께 2024. 9. 26.

요한복음13장: 36-38

36 시몬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가는 곳에 네가 지금은 따라올 수 없으나 후에는 따라오리라

37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내가 지금은 어찌하여 따라갈 수 없나이까 주를 위하여 내 목숨을 버리겠나이다

38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가 나를 위하여 네 목숨을 버리겠느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John13: 36-38

36 Simon Peter asked him, 'Lord, where are you going?' Jesus replied, 'Where I am going, you cannot follow now, but you will follow later.'

37 Peter asked, "Lord, why can't I follow you now? I will lay down my life for you."

38 Then Jesus answered, 'Will you really lay down your life for me? I tell you the truth, before the rooster crows, you will disown me three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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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13장: 36-38

36 시몬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가는 곳에 네가 지금은 따라올 수 없으나 후에는 따라오리라

36 Simon Peter asked him, 'Lord, where are you going?' Jesus replied, 'Where I am going, you cannot follow now, but you will follow later.'

 

37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내가 지금은 어찌하여 따라갈 수 없나이까 주를 위하여 내 목숨을 버리겠나이다

37 Peter asked, "Lord, why can't I follow you now? I will lay down my life for you."

 

  베드로는 주님을 진심으로 믿고 따르고 존경했습니다. 그러나, 성령의 도우심이 없는 인간의 믿음과 사랑은 언제나 한계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가신다’는 것 (33절)은 그 분께서 죽어서 하나님이 계신 하늘나라에 가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이 말씀을 아직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라고 질문 합니다.  베드로는 예수님 가시는 곳이라면 주를 위해 목숨을 버리기 까지 따라가겠다고 맹세합니다. 

 

38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가 나를 위하여 네 목숨을 버리겠느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38 Then Jesus answered, 'Will you really lay down your life for me? I tell you the truth, before the rooster crows, you will disown me three times!

 

  예수님은 이미 베드로가 어떻게 자신을 배신할 지 알고 계십니다. 이 말씀을 하실 때 예수님은 매우 아픈 마음이셨을 것입니다. 베드로의 철없는 용기가 안쓰러워 그의 겸손을 위해 예언의 말씀으로 경고하십니다.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이렇게 경고 하신 이유는, 베드로의 육적인 용기가 오히려 주님께 대한 믿음과 충성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베드로는 주님을 정말 사랑했고 주님을 진심으로 따르고자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의 심령은 아직 주 안에 온전히 합하지 못한 상태 입니다. 주님은 그의 상태를 아시고 이런 경고를 하셨습니다.

 

교회 안에서 열심히 신앙 생활을 하는 성도들도 동일한 잘못을 저지를 때가 있습니다. 우리의 지나친 육적인 열심 때문에 교회의 질서를 흩뜨리고 ‘교회를 위해서 한다’는 그 열성으로 순종하기 보다 자신의 열심을 내세우려는 경우가 있습니다. 

교회 안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행사는 언제나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목자이신 목사님과 지도자들의 계획이 있고, 성도들은 이에 순종하고 함께  화합해야 됩니다. 

오늘 일부 교회와 세상의 많은 단체에서 일어나는 분열은 겸손하지 않은 자들에 의해 일어납니다. 자신을 드러내려 하거나, 자신의 의로서 지나친 열심을 내기 때문에 오히려 단합을 해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라리 게으른 자들이 덜 위험한 경우가 허다합니다.

 

 성도들은 언제나 자신을 돌아보며, 자신의 말과 행동이 성령의 인도하심 안에서 하는 것인지 검증해야 됩니다. 우리들 자신의 열성만으로는 오히려 포도원의 담을 무너뜨리는 작은 여우가 되기 쉽습니다. 언제나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지, 주의 성령의 인도하심 안에 바로 서 있는지 말 한마디, 한 걸음  한걸음 점검해야  공동체를 아름답게 지켜 갈 수 있습니다. 우리도 베드로처럼 주님을 부인할수 있는 약한 존재임을 기억하고, 늘 기도하며, 자신의 힘으로 서지 말아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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