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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요한복음

요한복음 13장: 21-32

by 갈렙과 함께 2024. 9. 24.

요한복음 13장: 21-32

2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심령이 괴로워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 하시니

22 제자들이 서로 보며 누구에게 대하여 말씀하시는지 의심하더라

23 예수의 제자 중 하나 곧 그가 사랑하시는 자가 예수의 품에 의지하여 누웠는지라

24 시몬 베드로가 머릿짓을 하여 말하되 말씀하신 자가 누구인지 말하라 하니

25 그가 예수의 가슴에 그대로 의지하여 말하되 주여 누구니이까

26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떡 한 조각을 적셔다 주는 자가 그니라 하시고 곧 한 조각을 적셔서 가룟 시몬의 아들 유다에게 주시니

 27 조각을 받은 후 곧 사탄이 그 속에 들어간지라 이에 예수께서 유다에게 이르시되 네가 하는 일을 속히 하라 하시니

28 이 말씀을 무슨 뜻으로 하셨는지 그 앉은 자 중에 아는 자가 없고

29 어떤 이들은 유다가 돈궤를 맡았으므로 명절에 우리가 쓸 물건을 사라 하시는지 혹은 가난한 자들에게 무엇을 주라 하시는 줄로 생각하더라

30 유다가 그 조각을 받고 곧 나가니 밤이러라

31 그가 나간 후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지금 인자가 영광을 받았고 하나님도 인자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도다

32 만일 하나님이 그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으면 하나님도 자기로 말미암아 그에게 영광을 주시리니 곧 주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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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13: 21-32

21 After he had said this, Jesus was troubled in spirit and testified, 'I tell you the truth, one of you is going to betray me.'

22 His disciples stared at one another, at a loss to know which of them he meant.

23 One of them, the disciple whom Jesus loved, was reclining next to him.

24 Simon Peter motioned to this disciple and said, 'Ask him which one he means.'

25 Leaning back against Jesus, he asked him, 'Lord, who is it?'

26 Jesus answered, 'It is the one to whom I will give this piece of bread when I have dipped it in the dish.' Then, dipping the piece of bread, he gave it to Judas Iscariot, son of Simon.

27 As soon as Judas took the bread, Satan entered into him. 'What you are about to do, do quickly,' Jesus told him,

28 but no one at the meal understood why Jesus said this to him.

29 Since Judas had charge of the money, some thought Jesus was telling him to buy what was needed for the Feast, or to give something to the poor.

30 As soon as Judas had taken the bread, he went out. And it was night.

31 When he was gone, Jesus said, 'Now is the Son of Man glorified and God is glorified in him.

32 If God is glorified in him, God will glorify the Son in himself, and will glorify him at once.


요한복음 13장 : 21-32

2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심령이 괴로워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 하시니

21 After he had said this, Jesus was troubled in spirit and testified, 'I tell you the truth, one of you is going to betray me.'

 

  예수님은 제자가 자신을 배반하여 팔거라는 사실에 매우 마음이 아프셨고, 이 사실을 지적하여, 공적으로 알려야 되는 현실도 괴로웠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는 너무나 명백하게 일어날 일이라서 이를 ‘증언하여’ 라는 법정용어를 사용하여 말씀하십니다. 

 

22 제자들이 서로 보며 누구에게 대하여 말씀하시는지 의심하더라

22 His disciples stared at one another, at a loss to know which of them he meant.

 

23 예수의 제자 중 하나 곧 그가 사랑하시는 자가 예수의 품에 의지하여 누웠는지라

23 One of them, the disciple whom Jesus loved, was reclining next to him.

 

  ‘그가 사랑하는 자’는 이 복음을 기록한 사도 요한입니다. ‘예수의 품에 의지하여 누웠는지라’는 당시의 유대인들이 식사할 때 자세를 말한 것입니다. 요한은 예수님 가까이 있었기에 이런 위치에 있게 되었을 것입니다. 당시의 사회적 습관은 식탁에 앉지 앉고 왼팔에 의지하여 반쯤 옆으로 비스듬히 몸을 누워서 먹었다고 합니다 (westcott). 원형으로 팔꿈치를 의지하여, 서로서로 가슴을 기대다시피 한 자세로 서로가 연접하여 반쯤 누운 상태로 먹는 풍속이 있었습니다. 

 

24 시몬 베드로가 머릿짓을 하여 말하되 말씀하신 자가 누구인지 말하라 하니

24 Simon Peter motioned to this disciple and said, 'Ask him which one he means.'

 

25 그가 예수의 가슴에 그대로 의지하여 말하되 주여 누구니이까

25 Leaning back against Jesus, he asked him, 'Lord, who is it?'

 

  사도 요한은 당시 예수님의 생각을 알 수 있게 되는 측근자 였을 것입니다.   

 

26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떡 한 조각을 적셔다 주는 자가 그니라 하시고 곧 한 조각을 적셔서 가룟 시몬의 아들 유다에게 주시니

26 Jesus answered, 'It is the one to whom I will give this piece of bread when I have dipped it in the dish.' Then, dipping the piece of bread, he gave it to Judas Iscariot, son of Simon.

 

  연회의 주인이 떡 조각을 찍어 손님에게 주는 것은 친절한 대접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런 행동을 하신 이유는 유다에게 사랑의 마음으로 회개 할 기회를 주고자 하심입니다.

 

 27 조각을 받은 후 곧 사탄이 그 속에 들어간지라 이에 예수께서 유다에게 이르시되 네가 하는 일을 속히 하라 하시니

27 As soon as Judas took the bread, Satan entered into him. 'What you are about to do, do quickly,' Jesus told him,

 

   사탄이 유다의 마음에 들어갈 수 있었던 이유는 유다가 끝까지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눅 22:3*9, 요 13:2)

 

28 이 말씀을 무슨 뜻으로 하셨는지 그 앉은 자 중에 아는 자가 없고

28 but no one at the meal understood why Jesus said this to him.

 

29 어떤 이들은 유다가 돈궤를 맡았으므로 명절에 우리가 쓸 물건을 사라 하시는지 혹은 가난한 자들에게 무엇을 주라 하시는 줄로 생각하더라

29 Since Judas had charge of the money, some thought Jesus was telling him to buy what was needed for the Feast, or to give something to the poor.

 

30 유다가 그 조각을 받고 곧 나가니 밤이러라

30 As soon as Judas had taken the bread, he went out. And it was night.

 

  유다는 마지막 기회를 주셨음에도 전혀 회개하지 않고 자신의 악한 계획을 실천하려고 그 자리를 떠나 나갑니다. 

‘밤이러라’ 고 기록된 것은 영적인 의미도 있습니다. 회개하지 않는 유다의 마음이 밤처럼 캄캄하다는 의미이고 영적으로 그의 앞길이 영원히 캄캄할 것을 암시하는 말입니다. 

 

31 그가 나간 후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지금 인자가 영광을 받았고 하나님도 인자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도다

31 When he was gone, Jesus said, 'Now is the Son of Man glorified and God is glorified in him.

 

  ‘인자’는 메시야. 그리스도를 나타냅니다.

 ‘영광을 받았고’는 유다가 나간 후에 이 말씀을 하신 것이기에 이 말씀은 예수님의 죽으심을 의미합니다. 유다가 나간 것은 앞으로 예수님께 고난이 닥칠 것을 드러내는 사건입니다. 다음 32 절에 ‘영광을 주시리니’는 미래시점으로 기록하여 그리스도께서 죽으신 뒤의 일 (부활, 승천)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본절의 ‘영광을 받았고’는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고난을 나타내는 것이 확실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앞으로 받게될 고난을 영광으로 보셨습니다.

 ‘하나님도 인자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도다’ 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아들과 일체 이시므로, 아들이 영광을 받으니 하나님 자신도 영광을 얻으신다는 것입니다.

 

32 만일 하나님이 그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으면 하나님도 자기로 말미암아 그에게 영광을 주시리니 곧 주시리라

32 If God is glorified in him, God will glorify the Son in himself, and will glorify him at once.

 

  ‘자기로 말미암아’ 는 17:5절에서는 이 의미를 ‘아버지와 함께’ 라는 말로 표현 했습니다. 이 구절의 진정한 의미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부활 승천케 하셔서 자신이 계신 곳에 함께 계실것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 6:52, 17:5, 20:17, 빌 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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