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약/요한복음

요한복음 8장: 12-18

by 갈렙과 함께 2024. 8. 23.

요한복음 8장: 12-18

12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13 바리새인들이 이르되 네가 너를 위하여 증언하니 네 증언은 참되지 아니하도다

1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나를 위하여 증언하여도 내 증언이 참되니 나는 내가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 것을 알거니와 너희는 내가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 것을 알지 못하느니라

15너희는 육체를 따라 판단하나 나는 아무도 판단하지 아니하노라

16 만일 내가 판단하여도 내 판단이 참되니 이는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계심이라

17 너희 율법에도 두 사람의 증언이 참되다 기록되었으니

18 내가 나를 위하여 증언하는 자가 되고 나를 보내신 아버지도 나를 위하여 증언하시느니라

 

John 8: 12-18

12 When Jesus spoke again to the people, he said, "I am the light of the world. Whoever follows me will never walk in darkness, but will have the light of life."

13 The Pharisees challenged him, 'Here you are, appearing as your own witness; your testimony is not valid.'

14 Jesus answered, 'Even if I testify on my own behalf, my testimony is valid, for I know where I came from and where I am going. But you have no idea where I come from or where I am going.

15 You judge by human standards; I pass judgment on no one.

16

But if I do judge, my decisions are right, because I am not alone. I stand with the Father, who sent me.

17 In your own Law it is written that the testimony of two men is valid.

18 I am one who testifies for myself; my other witness is the Father, who sent me.'

 

---------------------------------------------

요한복음 8장: 12-18

12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12 When Jesus spoke again to the people, he said, "I am the light of the world. Whoever follows me will never walk in darkness, but will have the light of life."

 

  “나는 세상의 빛” 이라고 하신 말씀은 우리에게 창조의 근본을 이루신 첫째 날의 빛을 연상시킵니다. 그 빛이 없을 때에 피조물이 하나의 혼돈체 였으나, 그 빛으로 말미암아 질서있는 우주가 되었습니다. 

‘빛’ 은 영적으로 이런 작용을 합니다. 

(1) 어둠을 밝혀 주어 알게 합니다 (계시)

(2)우리를 구원하여 줍니다. (구원)

(3) 우리를 깨끗하게 합니다 (성경 말씀)

예수님께서 자신을 빛이라고 하신 이유는 구약에 메시야를 빛과 같다고 하신 말씀을 근거로 합니다. ( 사 9:2, 42:6, 49:6, 말 4:2, 눅 2:32)

 

  ‘따르는 자’는 어두움 가운데서 빛만을 따르는 태도를 생각케합니다. 그런 사람은 예수님 만이 빛이심을 확신하고 전심으로 그 분 만을 의지하고 따라 갑니다.  그러므로 ‘따른다’는 것은 신앙이 움직이는 방향을 나타냅니다. 

 

  ‘어두움’은 무지와 죄와 불행, 이 모두를 가리키는 비유입니다. 

  ‘생명의 빛’은 생명에서 나온 빛으로, 하나님과 서로 사귄 생명에서 나온 빛으로서 우리의 지능을 밝게 하는 것입니다. (F.Godet) 

즉 생명을 주는 빛입니다. 이는 ‘생명의 떡’(6:35), ‘영생의 말씀’(6:68), 생명수(계 21:6)를 의미합니다. 이는 모두 같은 맥락의 말씀입니다.

생명을 얻음은 그리스도의 선물인 빛을 소유하기에 가능합니다.

빛은 진리를 알도록 인도하고, 진리는 생명으로 인도합니다. (폰 슈렝크, 푸리브노우)

 

13 바리새인들이 이르되 네가 너를 위하여 증언하니 네 증언은 참되지 아니하도다

13 The Pharisees challenged him, 'Here you are, appearing as your own witness; your testimony is not valid.'

 

1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나를 위하여 증언하여도 내 증언이 참되니 나는 내가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 것을 알거니와 너희는 내가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 것을 알지 못하느니라

14 Jesus answered, 'Even if I testify on my own behalf, my testimony is valid, for I know where I came from and where I am going. But you have no idea where I come from or where I am going.

 

  바리새인들은 빛이 스스로 존재함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빛은 다른 것의 증거를 필요로 하지 않고 직접 그 자체로 밝음을 나타냅니다. 그 빛은 스스로 그 빛된 사실을 성립시킵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세상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진리요 생명 자체 이십니다. 그는 친히 자기를 증거 하심으로만 자신을 나타내십니다. 이런 의미로 그는 빛과 같습니다. 

 

15너희는 육체를 따라 판단하나 나는 아무도 판단하지 아니하노라

15 You judge by human standards; I pass judgment on no one.

 

  바리새인들이 사람에 대해 판단하는 것과 예수님의 판단을 다릅니다. 그들은 남을 외모(육체)로 판단하나 예수님은 구원을 위해 오셨기에 그들처럼 판단하지 않으십니다. 예수님은 이미 죄인인 그들을 구원하기 위해 오셨기에 그런 판단을 할 필요가 없으십니다.

 

16 만일 내가 판단하여도 내 판단이 참되니 이는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계심이라

16 But if I do judge, my decisions are right, because I am not alone. I stand with the Father, who sent me.

 

  이 구절은 예수님의 자기 자신에 대한 판단을 말합니다. 예수님이 자신을 판단하고 증거하실지라도 그 증거는 참되다고 하십니다. 그 이유는 그 증거가 그를 보내신 이 (하나님 아버지) 와 그 (성자 예수 그리스도)가 합하여 나타내는 유력한 두 증인의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17 너희 율법에도 두 사람의 증언이 참되다 기록되었으니

17 In your own Law it is written that the testimony of two men is valid.

 

18 내가 나를 위하여 증언하는 자가 되고 나를 보내신 아버지도 나를 위하여 증언하시느니라

18 I am one who testifies for myself; my other witness is the Father, who sent me.'

 

  ‘아버지도 나를 위하여 증언하시느니라’는 성경에 나타난 증거를 말합니다 (5:37-39). 예수님께서 자신에 대한 증인이 되실 분이라는 사실을, 언급한 것은 유대인의 율법에 근거하여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역사적 사실입니다. 예수님을 증거하는 증인들은 법정 증거를 의 성격을 가지고 사실 그대로 ‘증거’ 했습니다. 요한이 저술한 ‘증거’ 라는 말이 구약에서 처럼 법정 용어의 성격을 가진 것입니다. 요한이 증인인 것은 요한이 직접 보고 들은 사실을 증거한 자이기 때문입니다.  요한 복음에 기록된 대로 예수그리스도의 증거는 (증인으로서의 예수그리스도) 성부와 성령처럼 그의 무소부재 하신 성품에 기준하고, 그러므로 그는 사실을 밝히 아시고 말씀하셨으니, 이는 그  증거입니다. (R. Schippers)



'신약 > 요한복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한복음 8장: 25-29  (0) 2024.08.26
요한복음 8장: 19-24  (0) 2024.08.24
요한복음 8장 : 1-11  (0) 2024.08.22
요한복음 7장:40-53  (0) 2024.08.21
요한복음7장 :37-39  (0) 2024.08.2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