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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요한복음

요한복음 17장: 23-26

by 갈렙과 함께 2024. 10. 30.

요한복음 17장: 23-26

23 곧 내가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 같이 그들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

24 아버지여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어 아버지께서 창세 전부터 나를 사랑하시므로 내게 주신 나의 영광을 그들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옵나이다

25 의로우신 아버지여 세상이 아버지를 알지 못하여도 나는 아버지를 알았사옵고 그들도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 알았사옵나이다

26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그들에게 알게 하였고 또 알게 하리니 이는 나를 사랑하신 사랑이 그들 안에 있고 나도 그들 안에 있게 하려 함이니이다

 

john 17: 23-26

23 I in them and you in me. May they be brought to complete unity to let the world know that you sent me and have loved them even as you have loved me.

24 'Father, I want those you have given me to be with me where I am, and to see my glory, the glory you have given me because you loved me before the creation of the world.

25 'Righteous Father, though the world does not know you, I know you, and they know that you have sent me.

26 I have made you known to them, and will continue to make you known in order that the love you have for me may be in them and that I myself may be in them.'

 

요한복음 17장: 23-26

23 곧 내가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 같이 그들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

23 I in them and you in me. May they be brought to complete unity to let the world know that you sent me and have loved them even as you have loved me.

 

  21절의 내용과 유사하나 본절은 수직적인 의미에서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와, 아들과 제자들의 관계가 하나라고, 표현하십니다. 또한 제자들과 아버지께서 하나 되심은, 아들이 중보적 입장이 되시어 아버지안에 하나 되심과 연관지어 설명하십니다. 아들이 제자들 안에도 계시고, 아버지 안에도 계시기에 제자들이 아버지와 연합될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들을 통하지 않고는 아버지께 갈수 있는 자가 아무도 없습니다 (14:6)

 

  ‘온전함’ [테텔레이오메노이]은 ‘수행하다, 완성하다’ 라는 의미이고 성경 말씀이 ‘성취’될 때도 사용되었습니다 (19:28)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한다는 것은 11절의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와 관계가 있습니다. 제자들이 세상에 드러내야 할 것이 ‘온전히 하나됨’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온전히 일체이심 같이 온전함 안에 머물러서, 온전하게 장성하라는 의미이며, 그 안에 계속 머물러 있어야 된다는 의미입니다. 

 

‘알게’ 라는 말은 믿음에 이르는 것이고, 불신자들의 인정까지도 포함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성도들이 하나된 것을 보게 되면, 믿음이 없는 불신자까지도 감탄하여 그것을 인정한다는 것입니다.

 

24 아버지여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어 아버지께서 창세 전부터 나를 사랑하시므로 내게 주신 나의 영광을 그들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옵나이다

24 'Father, I want those you have given me to be with me where I am, and to see my glory, the glory you have given me because you loved me before the creation of the world.

 

  ‘나 있는 곳’은 하나님이 계신 영원한 천국입니다. 예수님께서 ‘내가 가는 곳에 네가 지금은 따라올 수 없으나 후에는 따라오리라’ (13:33)고 하신 그곳입니다. 이제는 제자들에게 당신이 계신 곳으로 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들도 그리스도를 본받아 고난에 동참하고, 그 고난 뒤에 있을 영광으로 초대하고 계십니다

. 제자들도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어 주의 영광에 참여하게 되며 (22절), 주께서 다시 오시는 날에 보좌에 앉으신 (계 3:21)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에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창세 전부터’ 예수님께서 가지고 계시던 하나님으로서의 영광에 대해서 언급하십니다. 성도들은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처럼 희미하게 그리스도의 영광을 보고 있으나, 미래 그때에 얼굴을 맞대고 보는 것 같이 보게 될 것입니다 (계 22:4) 

 

25 의로우신 아버지여 세상이 아버지를 알지 못하여도 나는 아버지를 알았사옵고 그들도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 알았사옵나이다

25 'Righteous Father, though the world does not know you, I know you, and they know that you have sent me.

 

 요한복음에는 ‘의로운’ [디카이오스] 이라는 형용사가 오직 하나님 께만 사용되었습니다. 이 칭호는 11절의 ‘거룩하신 아버지’와 같은 하나님의 성품을 나타내는 칭호입니다. 하나님의 의로우심은 신구약 전체에 지속적으로 강조되어 나타납니다 (렘 12:1, 시 116:5, 119, 롬 3:36, 요일 1:9, 계 16:5). 하나님의 의는 불의한 세상과 하나님을 구별하는 칭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의 의로우심을 선포하시고, 아버지에 대해 무지한, 불의한 세상을 정죄하십니다. 세상의 무지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하버지에 대한 무지이고 다른 하나는 아버지께서 아들을 보내셨다는 사실에 대한 무지입니다.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아들을 보내신 것을 세상이 믿게 하기 위해서 기도하셨습니다. 세상의 믿음을 위해서 제자들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하나되도록 기도 하셨습니다 (23절). 제자들은 이제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아버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아들을 거부하여 여전히 무지한 상태에 머물게 됩니다. 

 

26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그들에게 알게 하였고 또 알게 하리니 이는 나를 사랑하신 사랑이 그들 안에 있고 나도 그들 안에 있게 하려 함이니이다

26 I have made you known to them, and will continue to make you known in order that the love you have for me may be in them and that I myself may be in them.'

 

예수님께서 아버지의 이름, 아버지의 본성을 제자들이 알게 하셨고 또 앞으로도 알게 하실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 사역 안에 아버지의 이름이 드러났습니다 (6절). 아들은 이 땅에서 자신의 인격을 통해서 하나님을 나타내셨고, 당신의 지상 사역을 통해서 하나님을 드러내셨습니다.

 

예수님은 대제사장으로서의 중보기도를 하셨습니다. 그 목적은  예수님을 사랑하신 하나님의 사랑이, 제자들 안에 있고, 예수님도 그들 안에 있게 하려 함입니다.

 이 기도는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16:33) 라고 하신 마지막 설교와 연관이 됩니다. 예수님의 기도대로 제자들은 미래의 어느 시점에 이것을 명확히 알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지상에서의 십자가 사역을 완성하셨고, 제자들 안에 영원히 함께 계신다는 것을 인식하게 됩니다. 동시에 그들이 전도할 우리들 안에도 영원히 함께 계심을 알게 됩니다.

예수님의 사역은 완성되셨고 그들안에 영원히 머물게 됩니다 (마 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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