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7장: 18
18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 같이 나도 그들을 세상에 보내었고
John 17: 18
18 As you sent me into the world, I have sent them into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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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7장: 18
18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 같이 나도 그들을 세상에 보내었고
18 As you sent me into the world, I have sent them into the world.
성부 하나님께서 예수님께 사명을 주어 세상에 보내신 것처럼, 예수님께서도 제자들에게 사명을 주어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그러니 제자들도 예수님께서 성부께 받은 사명을 수행하게 됩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스스로 그 사명을 수행할 능력이 없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사역하시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그 사명을 온전히 수행할 수있습니다.
‘보내신 것 같이’는 사명을 주는 방법과, 보내시는 자의 인격을 동시에 드러냅니다. 두번 ‘보내다’ [아포스텔로] 라는 단어가 사용되었는데, 이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펨포]라는 단어와 다르게 ‘어떤 사명을 부여해서 보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내다’의 헬라어 본문에는 둘다 부정과거형을 사용했습니다. 제자들이 사명받아 보내어 활동하는 것은 오순절 성령 강림 이후의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미 그 전에 사명을 주어 보냈던 것처럼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께서 공생애 초기에 이미 제자들에게 사도적인 임무를 부여 하셨기 때문입니다 (마 10:5, 막 3:14). 당시 이 임무는 일시적인 것이었지만, 그 뒤에 부활하신 뒤 다시 현재형으로 ‘보내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0:21). 본절은 과거에 부여하신 사도로서의 임무와 직접 관계가 있고, 앞으로 제자들이 그 사명에 따라 살아가게 될 것을 암시합니다.
이것은 마치 다윗왕이, 왕으로서 인정 받는 ‘기름 부음’은 미리 받았으나, 실제 왕으로서 임무를 시작하게 되는 것은 오랜 기간이 지나서야 가능했었던 것과 같은 상황입니다(삼상 16:13, 삼하 2:7).
예수님은 제자들과 자신이 사역 받은 사역의 장소가 ‘세상’이라고 언급하십니다. ‘세상’은 하나님의 나라와 대립되는 영역입니다(8:23, 18:36). 요한은 이 단어를 사단에 의해 대표되는 집합적인 인격체로 묘사하기도 했습니다 (14:27). 요한은 ‘세상’을 그리스도와 대립되는 것으로 설명합니다 (1:29, 요일 4:4, 5:4).
그런 ‘세상’에, 하나님께서 ‘세상’을 사랑하시기에 성자 예수님을 보내셨습니다 (3:16).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은 이 사랑의 계명을 수행하셨고, 당신의 제자들에게도 동일한 계명을 주어 세상에 보내십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하나가 되고 서로 사랑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13:34, 15:12). 예수님은 제자들과, 제자들의 말을 통해서 믿게 될 사람들을 위해서도 간구하십니다.
제자들은 사명으로 세상으로 가서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공동체를 이루고 믿게 될 사람들을 초청해야 됩니다. 제자들이 파송된 것처럼, 모든 성도들도 세상을 향해 그리스도께로 향하는 초청장을 내밀어야 됩니다. 이것이 모든 성도들의 사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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