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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요한복음

요한복음 12장: 12-19

by 갈렙과 함께 2024. 9. 17.

요한복음 12장: 12-19

12 그 이튿날에는 명절에 온 큰 무리가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오신다는 것을 듣고

13 종려나무 가지를 가지고 맞으러 나가 외치되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 곧 이스라엘의 왕이시여 하더라

14 예수는 한 어린 나귀를 보고 타시니

15 이는 기록된 바 시온 딸아 두려워하지 말라 보라 너의 왕이 나귀 새끼를 타고 오신다 함과 같더라

16 제자들은 처음에 이 일을 깨닫지 못하였다가 예수께서 영광을 얻으신 후에야 이것이 예수께 대하여 기록된 것임과 사람들이 예수께 이같이 한 것임이 생각났더라

17 나사로를 무덤에서 불러내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실 때에 함께 있던 무리가 증언한지라

18 이에 무리가 예수를 맞음은 이 표적 행하심을 들었음이러라

19 바리새인들이 서로 말하되 볼지어다 너희 하는 일이 쓸 데 없다 보라 온 세상이 그를 따르는도다 하니라

 

John 12: 12-19

12 The next day the great crowd that had come for the Feast heard that Jesus was on his way to Jerusalem.

13 They took palm branches and went out to meet him, shouting, 'Hosanna!' 'Blessed is he who comes in the name of the Lord!' 'Blessed is the King of Israel!'

14 Jesus found a young donkey and sat upon it, as it is written,

15 "Do not be afraid, O Daughter of Zion; see, your king is coming, seated on a donkey's colt."

16 At first his disciples did not understand all this. Only after Jesus was glorified did they realize that these things had been written about him and that they had done these things to him.

17 Now the crowd that was with him when he called Lazarus from the tomb and raised him from the dead continued to spread the word.

18 Many people, because they had heard that he had given this miraculous sign, went out to meet him.

19 So the Pharisees said to one another, 'See, this is getting us nowhere. Look how the whole world has gone after 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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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2장: 12-19

12 그 이튿날에는 명절에 온 큰 무리가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오신다는 것을 듣고

12 The next day the great crowd that had come for the Feast heard that Jesus was on his way to Jerusalem.

 

  ‘명절에 온 큰무리’는 예루살렘 시민이 아니라 유월절을 지키려고 여러 지역에서 모여든 무리들입니다. 예루살렘 성전에서 관습적으로 예배를 보던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일에 무관심했습니다. 예루살렘 유대인들은 외형적인 예식에 매여있었지만, 타지에서 온 순례자들은 하나님을 향하는 굳건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이들이 예수님을 열렬히 환영한 것입니다. 

 

13 종려나무 가지를 가지고 맞으러 나가 외치되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 곧 이스라엘의 왕이시여 하더라

13 They took palm branches and went out to meet him, shouting, 'Hosanna!' 'Blessed is he who comes in the name of the Lord!' 'Blessed is the King of Israel!'

 

  [호산나]는 히브리 말로, ‘도와 주소서, 구원하소서’ 라는 의미입니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 곧 이스라엘의 왕이시여’ 는 시편 118편에 기록된 말씀으로 메시야를 가리킵니다. 

 

14 예수는 한 어린 나귀를 보고 타시니

14 Jesus found a young donkey and sat upon it, as it is written,

 

15 이는 기록된 바 시온 딸아 두려워하지 말라 보라 너의 왕이 나귀 새끼를 타고 오신다 함과 같더라

15 "Do not be afraid, O Daughter of Zion; see, your king is coming, seated on a donkey's colt."

 

 예수께서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들어가신 것은, 말씀에 기록된 바를 행동으로 드러내신 것이고, 이제 죽었다가 다시 살아 나실 메시야의 영광을 예표한 것입니다. 

요한 복음에는 여러 표적들을 기록되어있습니다. 나사로를 다시 살리셨다는 것을 알고, 그해의 대제사장은 자신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예수님의 죽으심을 예언한 것도 이런 맥락입니다. 요한 복음은 표적의 책 (book of sign)이라 불립니다. 영적인 의미가 있는, 여러 이적들과 상징적인 다양한 행동들을 기록한 책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나귀를 타신 것은 평화와 겸손을 상징합니다. 일반적으로 말은 전쟁을 상징합니다. 예수님께서 메시야로서 예루살렘에 들어 가시면서 말을 타지 않고 나귀를 타셨습니다. 이는 스스로 낮아지시는 겸손을 상징 한것이고 전쟁이 아닌 평화를 드러내신 것입니다.

 

  본문은 스가랴 9:9의 말씀입니다. ‘시온의 딸’은 이스라엘, 곧 하나님의 교회를 말한 것입니다. 이제 메시야께서 평화를 가지고 오실 터이니 하나님의 백성은 두려울 것 없습니다. 스가랴 시대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에게, 메시야가 장차 올 것이라는 소망중에 평안 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제 신약 시대는 예수께서 메시야로 오셨으니 당연히 더욱 평안해야 됩니다.

 

16 제자들은 처음에 이 일을 깨닫지 못하였다가 예수께서 영광을 얻으신 후에야 이것이 예수께 대하여 기록된 것임과 사람들이 예수께 이같이 한 것임이 생각났더라

16 At first his disciples did not understand all this. Only after Jesus was glorified did they realize that these things had been written about him and that they had done these things to him.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신 후에야 이 모든 것을 깨닫게 됩니다. 오늘의 우리도 제자들이 경험한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 같은, 어려운 과정을 겪은 다음에야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섭리를 알게 됩니다. “고난을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 (시편 119:71 )

 

17 나사로를 무덤에서 불러내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실 때에 함께 있던 무리가 증언한지라

17 Now the crowd that was with him when he called Lazarus from the tomb and raised him from the dead continued to spread the word.

 

18 이에 무리가 예수를 맞음은 이 표적 행하심을 들었음이러라

18 Many people, because they had heard that he had given this miraculous sign, went out to meet him.

 

 무리가 예수님을 영접하게 된 과정을 설명합니다. 그들은 직접 그 과정을 직접 목격했던 사람들에게서, 나사로를 살리신 예수님의 권능에 대해 설명 들었기에, 예수님을  믿게된 것입니다. (17절)

 

19 바리새인들이 서로 말하되 볼지어다 너희 하는 일이 쓸 데 없다 보라 온 세상이 그를 따르는도다 하니라

19 So the Pharisees said to one another, 'See, this is getting us nowhere. Look how the whole world has gone after him!'

 

  바리새인은 군중들이 하는 행동을 본뒤, 자신들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온 세상이 그를 따르는도다 ‘라는 예언을 하게 됩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온 땅, 전세계에 선교를 하게 되실것을 예언한 것이 됩니다. 이후, 그들의 말에 이어서 예수님께서 자신의 온 땅에 대한 선교, 복음 전파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20장-3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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