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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요한복음

요한복음 12장: 1-11

by 갈렙과 함께 2024. 9. 16.

요한복음 12장: 1-11

1 유월절 엿새 전에 예수께서 베다니에 이르시니 이 곳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로가 있는 곳이라

2 거기서 예수를 위하여 잔치할새 마르다는 일을 하고 나사로는 예수와 함께 앉은 자 중에 있더라

3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닦으니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

4 제자 중 하나로서 예수를 잡아 줄 가룟 유다가 말하되

5 이 향유를 어찌하여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아니하였느냐 하니

6 이렇게 말함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함이 아니요 그는 도둑이라 돈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 감이러라

7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를 가만 두어 나의 장례할 날을 위하여 그것을 간직하게 하라

8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있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9 유대인의 큰 무리가 예수께서 여기 계신 줄을 알고 오니 이는 예수만 보기 위함이 아니요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로도 보려 함이러라

10 대제사장들이 나사로까지 죽이려고 모의하니

11 나사로 때문에 많은 유대인이 가서 예수를 믿음이러라

 

John 12: 1-11

1 Six days before the Passover, Jesus arrived at Bethany, where Lazarus lived, whom Jesus had raised from the dead.

2 Here a dinner was given in Jesus' honor. Martha served, while Lazarus was among those reclining at the table with him.

3 Then Mary took about a pint of pure nard, an expensive perfume; she poured it on Jesus' feet and wiped his feet with her hair. And the house was filled with the fragrance of the perfume.

4 But one of his disciples, Judas Iscariot, who was later to betray him, objected,

5 "Why wasn't this perfume sold and the money given to the poor? It was worth a year's wages."

6 He did not say this because he cared about the poor but because he was a thief; as keeper of the money bag, he used to help himself to what was put into it.

7 'Leave her alone,' Jesus replied. 'It was intended that she should save this perfume for the day of my burial.

8 You will always have the poor among you, but you will not always have me.'

9 Meanwhile a large crowd of Jews found out that Jesus was there and came, not only because of him but also to see Lazarus, whom he had raised from the dead.

10 So the chief priests made plans to kill Lazarus as well,

11 for on account of him many of the Jews were going over to Jesus and putting their faith in 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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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2장: 1-11

1 유월절 엿새 전에 예수께서 베다니에 이르시니 이 곳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로가 있는 곳이라

1 Six days before the Passover, Jesus arrived at Bethany, where Lazarus lived, whom Jesus had raised from the dead.

 

2 거기서 예수를 위하여 잔치할새 마르다는 일을 하고 나사로는 예수와 함께 앉은 자 중에 있더라

2 Here a dinner was given in Jesus' honor. Martha served, while Lazarus was among those reclining at the table with him.

 

  마태 26:7, 마가 14:3 에 이 잔치 장소를 ‘나병환자 시몬의 집’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시몬은 나병환자 였다가 치유받은 사람이었고 예수님을 위해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그곳에 마르다, 마리아 나사로가 함께 청함을 받았습니다. 마르다는 잔치의 준비를 도와 주었습니다. 나사로는 예수님 곁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나사로를 부활시키신 주님의 기적의 역사의 증거이니, 주님의 영광을 드러냈습니다. 그를 보는 이들은 주님의 권능을 알게 되고 믿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3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닦으니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

3 Then Mary took about a pint of pure nard, an expensive perfume; she poured it on Jesus' feet and wiped his feet with her hair. And the house was filled with the fragrance of the perfume.

 

  마리아가 예수님 발에 부은 향유는 나드(nard)향유로 인도에서 생산되는 고가의 제품이고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었습니다. 술을 향기롭게 하는데 사용되었고, 장례예식에사용되기도 했습니다. 마리아는 사랑하는 오빠를 다시 살려주신 예수님께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아끼는 소중한 향유를 예수님께 부어드림으로 감사와 경배를 표합니다. 마태와 마가 복음에는 향유를 머리에 부었다고 했고 요한은 발이라 했으나 이는 문제 될것 없습니다. 머리에도 발에도 부었을 것입니다. 

 

4 제자 중 하나로서 예수를 잡아 줄 가룟 유다가 말하되

4 But one of his disciples, Judas Iscariot, who was later to betray him, objected,

 

5 이 향유를 어찌하여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아니하였느냐 하니

5 "Why wasn't this perfume sold and the money given to the poor? It was worth a year's wages."

 

  삼백 데나리온은 노동자 한사람의 300일 동안의 노동 품값입니다. 유다의 이 말은, 자신은 가난한 자를 예수님보다 귀히 여긴다고 말하는 것과 같은 상황입니다. 이것은 평소에도 모든 일에 타산적으로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었기에 이런 불평을 한 것입니다. 마리아는 주님을 위해 아낌없이 드렸고 주님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것입니다. 그러나 유다는 이런 사랑과 존중의 마음이 전혀 없는 사람입니다. 유다는 물질만을 귀하게 생각하고 존귀하신 예수님을 전혀 배려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그는 가난한 이를 진정으로 사랑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6 이렇게 말함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함이 아니요 그는 도둑이라 돈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 감이러라

6 He did not say this because he cared about the poor but because he was a thief; as keeper of the money bag, he used to help himself to what was put into it.

 

  유다는 평소에 자신의 탐욕을 채우려고, 자신이 책임지던 돈궤의 돈을 횡령하던 자였기에 결코 가난한 자를 생각해서 한 말이 아니라 자신의 탐욕때문에 한 말입니다. 이런 그의 탐심은 결국 자신의 스승을 파는 죄악까지 저지르게 됩니다. (눅 22:3-6)

 

7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를 가만 두어 나의 장례할 날을 위하여 그것을 간직하게 하라

7 'Leave her alone,' Jesus replied. 'It was intended that she should save this perfume for the day of my burial.

 

  예수님은 마리아가 한 일이 당신의 장례를 예비하는 의미라고 말씀하십니다. 마리아가 이런 의식을 행한 이유는 예수님의 죽음을 대비하기 위한 것이니, 그녀는 영적으로 깨어 있는 존재입니다. 

 

8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있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8 You will always have the poor among you, but you will not always have me.'

 

  이 말씀은 교회가 언제나 가난한 자를 돌볼 책임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신 것입니다. 다만, 그 상황에서는 예수님의 죽으심이 매우 중요하시기에 향유를 사용해도 합당하다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의 죽으심에 대한 예언적 행위는 복음 전파를 나타내는 행동입니다.

먼저 해야 할일과 다음에 해야 할일을 알려주신 것입니다.

 

9 유대인의 큰 무리가 예수께서 여기 계신 줄을 알고 오니 이는 예수만 보기 위함이 아니요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로도 보려 함이러라

9 Meanwhile a large crowd of Jews found out that Jesus was there and came, not only because of him but also to see Lazarus, whom he had raised from the dead.

 

10 대제사장들이 나사로까지 죽이려고 모의하니

10 So the chief priests made plans to kill Lazarus as well,

 

11 나사로 때문에 많은 유대인이 가서 예수를 믿음이러라

11 for on account of him many of the Jews were going over to Jesus and putting their faith in him.

 

   예수님께 찾아온 무리 중에는 단순히 호기심으로 찾아온 자들도 있었습니다(11:46). 그러나 그 당시 베다니에 있었던 유대인들 중 부활한 나사로를 보고 예수님을 믿은 사람도 많았습니다(11:45)

나사로를 살리신 이 기적을 본자들은 아무 편견없이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하나님은 이 위대한 기적을 많은 목격자들이 보게 하려고 무리들이 모이도록 하셨습니다. 믿음은 각자의 몫이지만,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시는 은혜는 언제나 감추지 않고 그대로 드러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제사장들은 나사로가 부활 한 것을 보면, 유대인들이 예수를 믿게 된다고 나사로 까지 죽이려고 합니다. 

예수님은 죽은 나사로를 살리셨는데, 대제사장들은 살아있는 나사로를 죽이려하니 그들의 행동이 매우 악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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