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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요한계시록

요한계시록 2장: 8-11

by 갈렙과 함께 2026. 10. 21.

요한계시록 2장: 8-11

8 서머나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처음이며 마지막이요 죽었다가 살아나신 이가 이르시되

9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알거니와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비방도 알거니와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탄의 회당이라

10 너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에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

11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리라

 

Revelation 2: 8-11

8 'To the angel of the church in Smyrna write: These are the words of him who is the First and the Last, who died and came to life again.

9 I know your afflictions and your poverty-yet you are rich! I know the slander of those who say they are Jews and are not, but are a synagogue of Satan.

10 Do not be afraid of what you are about to suffer. I tell you, the devil will put some of you in prison to test you, and you will suffer persecution for ten days. Be faithful, even to the point of death, and I will give you the crown of life.

11 He who has an ear, let him hear what the Spirit says to the churches. He who overcomes will not be hurt at all by the second de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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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2장/ Revelation 2: 8-11

8 서머나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처음이며 마지막이요 죽었다가 살아나신 이가 이르시되

8 'To the angel of the church in Smyrna write: These are the words of him who is the First and the Last, who died and came to life again.

 

‘서머나’는 에베소 북쪽 80km 근처에 있었고, 인구가 20-30만 정도의 소아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항구 도시였습니다. ‘서머나’ 라는 단어에서 ‘머’( myrrh) 는 ‘유향’이라는 의미입니다. 서머나는 향료 수출지로 유명했습니다. 이곳은 호머 (Homer)의 출생지로, 학문, 특히 과학과 의술이 발달한 도시였습니다. 종교적으로는 이교 문화와 다양한 종교의 집합처로 황제 숭배의 중심지였습니다. 그러므로 서머나는 소아시아 도시들 가운데 지리적으로나 정치 , 경제, 문화적으로 우위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복음이 순수하게 전달되지 못했습니다.  황제 숭배가 심했으며, 혼합화와 박해가 계속된 도시였습니다.

‘서머나 교회’에 대해서는 본 서신 외에는 별로 알려진 것이없으며, 초대 교회 감독이었던 폴리갑이 이곳에서 순교했습니다.

 

‘처음이며 마지막이요 죽었다가 살아나신 이가 이르시되’

‘처음이며 마지막이요’는 우주를 창조하시고 역사 전체를 지배하시며, 태초에도 계셨고, 역사의 종말에도 계신 그리스도의 주권을 나타냅니다.

‘죽었다가 살아나신’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부정 과거 시제가 사용된 표현으로,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이 역사적이며, 단회적으로 일어났던 사건임을 나타냅니다.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모습에 대해 이렇게 계시하신 것은 투옥과 사형의 핍박 가운데 있는 서머나 교인들에게 소망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9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알거니와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알거니와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탄의 회당이라

 

9 I know your afflictions and your poverty-yet you are rich! I know the slander of those who say they are Jews and are not, but are a synagogue of Satan.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알거니와’

‘환난’에 해당하는 헬라어 [들마신]은 ‘무거운 물건 밑에서 눌려 부서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신앙으로 말미암아 받는 외부적 핍박을 뜻합니다. 

‘궁핍’의 헹라어 [프토케이안]은 ‘외적 핍박으로 생긴 물질적 빈곤’을 말합니다. 이는 그리스도인들이 황제 숭배를 거절함으로 인해서 당한 경제적 제제나 경제적 어려움을 가리킵니다.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

서머나 도시 자체는 부요한 도시였습니다. 그러나 서머나 교회는 온갖 핍박으로 인해 실제적으로 궁핍했습니다. 그럼에도 그리스도께서는 서머나 교회를 부요하다고 인정하십니다. 이것은 육신적으로는 궁핍하나 내적으로 정결하고 부요함을 의미합니다 (눅 12:21, 고후 6:10, 딤전 6:17-18). 외적으로는 부요하나 내적으로 영적으로 궁핍했던 라오디게아 교회와는 정반대입니다. (3:17).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알거니와’

서머나에는 유대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그들 중에는 서머나의 유력한 지위에 오른 자들이 많았기에 기독교를 박해하고 방해하는 데 앞섰습니다. 그 예로서, 황제 숭배를 이용하여 거짓 말로 로마 제국을 충동하여, 서머나의 감독이었던 폴리갑을 처형했었습니다.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지 않고 그들이 아브라함의 혈통적 자손인 것을 천국 시민권으로 오해하여, 기독교인을 더욱 박해했습니다. 실제로 초대 교회 여러 이단들과 잘못된 사상들 중에서 유대주의가 가장 포괄적이고 무서운 기독교 진리의 훼방자였습니다.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탄의 회당이라’

혈통적으로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주장하며, 하나님의 선민이라고 자랑하던 서머나의 유대인들은 실제로는 진정한 유대인이 아니었습니다. 진정한 유대인은 혈통에 의한 표면적 유대인이 아니라, 그리스도에 의한 이면적 유대인이기 때문입니다 (롬 2:28-29).

서머나의 유대인은 오히려 사단의 회에 속하는 자들입니다. 자칭 유대인들이 자신들을 ‘여호와의 총회’라고 주장했으나 (민14:27, 35) 그들의실체는 사단의 회에 속한 자들입니다. ‘사단의 회’는 하나님의 적대자임을 나타냅니다 (요 8:31-47). 그들은 교회와 복음을 방해하며 교인들을 핍박했습니다. 

 

10 너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에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

10 Do not be afraid of what you are about to suffer. I tell you, the devil will put some of you in prison to test you, and you will suffer persecution for ten days. Be faithful, even to the point of death, and I will give you the crown of life.

 

‘너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서머나 교회에 임박할 고난에 대해 두려워하지 말라고 합니다. 서마나 교인들은 장차 당할 핍박과 고난을 생각하고 두려움에 휩싸여 있었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에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장차 받게 될 핍박의 내용입니다. 서마나 교인을 핍박하는 자들이, 유대인이든, 당시의 정부이든 간에 그 핍박의 주체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마귀’였습니다. 마귀는 서머나 교인들을 시험하려고 몇몇 사람을 감옥에 넣을 것입니다.

‘시험을 받게하리니’의 헬라어 [페이라스데테]는 ‘유혹하다’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이는 시련을 통해서 ‘시험하다’라는 뜻으로 감옥에서 받을 온갖 고난이나 핍막을 의미합니다. 

당시의 그리스도인들은 이런 고난과 핍박을 감수해야했고 심지어 순교로 자신의 신앙을 증명했습니다.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본문은 환난의 기간을 나타내고 ‘십일 동안’의 헬라어 [헤메론 데카]는 이렇게 해석됩니다. 

십일은 짧은 기간을 가리키거나, 실제로 열흘을 가리킵니다 (창 24:55, 민 11:19, 단 1:12,14). 십일은 짤은 기간을 나타내는 셈어적 표현입니다.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는 헬라어로 현재 중간태 명령형입니다. 과거의 순교자들이 순교하기까지 충성하여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을 나타냈던 것처럼, 서머나 교인들도 죽기까지 신앙을 지키라고 하십니다. 이는 당시 극심한 황제 숭배 강요로 인해, 죽음의 위협을 받고 있던 교인들을 향한 단호한 명령입니다.

‘생명의 관’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스테파노스]로 운동 경기에서 승리자에게 주어진 ‘승리자의 관’을 의미합니다. 운동 선수가 경기에서 끝까지 싸워 승리하듯이 핍박을 이기고 신앙의 정절을 지킨이들에게 주어지는 상급을 가리킵니다. 

 

11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리라

11 He who has an ear, let him hear what the Spirit says to the churches. He who overcomes will not be hurt at all by the second death.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리라’ 는 10절의 승리자에게 주어지는 약속입니다. ‘둘째 사망’은 탈굼에서 유래한 것으로 유대인에게는 매우 친숙한 용어였습니다.

이는 그리스도인이나 비그리스도인 모두가 직면하게 되는 육체적인 사망을 의미하지 않고, 비그리스도인이 당하게 될 하나님과의 영원한 분리를 의미하고, 영원한 죽음을 가리킵니다.

반면에, 그리스도인들은 영원한 사망을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이 약속은 순교에 직면한 서머나 교인들에게 큰 위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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