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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에베소서

에베소서 2장 : 11-15

by 갈렙과 함께 2025. 8. 25.

에베소서 2장 : 11-15

11. ○그러므로 생각하라 너희는 그 때에 육체로는 이방인이요 손으로 육체에 행한 할례를 받은 무리라 칭하는 자들로부터 할례를 받지 않은 무리라 칭함을 받는 자들이라

12. 그 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는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이더니

13.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14.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15. 법조문으로 된 계명의 율법을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Ephesians 2: 11-15

11. Therefore, remember that formerly you who are Gentiles by birth and called “uncircumcised” by those who call themselves “the circumcision” (which is done in the body by human hands)—

12. remember that at that time you were separate from Christ, excluded from citizenship in Israel and foreigners to the covenants of the promise, without hope and without God in the world.

13. But now in Christ Jesus you who once were far away have been brought near by the blood of Christ.

14. For he himself is our peace, who has made the two groups one and has destroyed the barrier, the dividing wall of hostility,

15. by setting aside in his flesh the law with its commands and regulations. His purpose was to create in himself one new humanity out of the two, thus making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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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2장 : 11-15

11. 그러므로 생각하라 너희는 그 때에 육체로는 이방인이요 손으로 육체에 행한 할례를 받은 무리라 칭하는 자들로부터 할례를 받지 않은 무리라 칭함을 받는 자들이라

11. Therefore, remember that formerly you who are Gentiles by birth and called “uncircumcised” by those who call themselves “the circumcision” (which is done in the body by human hands)—

 

본절은 유대인의 관점에서 말한 것입니다. ‘육체’는 신체적 혈통과 출생을 나타내며, 에베소 교인들이 과거에 유대인이 아니었음을 말합니다. ‘이방인’에 해당하는 헬라어에는 경멸과 무시하는는 어투가 포함되어 있고 그들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특권을 소유하지 못한 자임을 나타냅니다.

 

‘할례’는 하나님께 속한 백성임을 나타내는 표식입니다 (창 17:8-14). 유대인들은 이방인이 하나님께 소속되지 못하고 버림 받은 백성이라는 의미에서 그들을 ‘할례받지 못한 무리’ 라고 부르며 무시했으나 바울은 이에 찬성하지 않았습니다. 진정한 의미의 ’할례’는 외적인 신체의 표식이 아니라 마음의 할례입니다 (빌 3:2, 골 2:11).

 

12.그 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는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이더니

12. remember that at that time you were separate from Christ, excluded from citizenship in Israel and foreigners to the covenants of the promise, without hope and without God in the world.

 

하나님을 알지 못하던 ‘그 때에’ ‘그리스도 밖에 있었다’는 것은 그리스도인이 되지 못했다는 의미가 아니라, 에베소 교인들이 그 당시에는 이스라엘로 부터 분리되어 있었다는 의미입니다. 본문의 ‘그리스도’는 이스라엘의 메시아를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인 이방인은 국가적 차이에 의해 하나님 나라의 선민의 특권을 가지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는 외인이요’ 에서 ‘언약들’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 (창 15:7-21, 17:1-21), 야곱 (창 28:13-15), 이스라엘 (출 24:1-8), 다윗 (삼하 7장)에게 약속하신 언약들을 가리킵니다. 이 언약들은 하나님과 이스라엘과의 특별한 관계를 나타냅니다.

 

‘하나님도 없는 자이더니’ 는 이방인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버림 받았다는 의미가 아니라, 하나님이 누구이신지 알지 못했다는 의미입니다.

 

13.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13.But now in Christ Jesus you who once were far away have been brought near by the blood of Christ.

 

그러나, 이제는 이방인의 이런 상태가 현재 반전되었습니다.  과거에 이방인들은 하나님과 멀리 떨어져 있는 상태였으나 이제는 하나님께 가까이 있습니다. 이제는 하나님과 교제를 나누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이방인의 상태가 이렇게 반전된 것은  ‘그리스도의 피’로 인해 이루어졌습니다 (히 10:19-22).

‘그리스도의 피’는 하나님과 화해를 이루는 그리스도께서 대속하신 희생의 피입니다 (롬 5:10). 그리스도의 피로 인해 이방인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와 화해하게 된 것은, 유대교로 개종한 것과는 전혀 다릅니다. 이방인들도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새롭게 창조된 공동체의 일원이 되었고 , 이스라엘이 누리던 것보다 더 큰 특권을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14.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14.  For he himself is our peace, who has made the two groups one and has destroyed the 

barrier, the dividing wall of hostility,

 

‘화평’ [에이레네]는 구약의 [샬롬, 평화] 에서 유래합니다. [샬롬]은 전쟁이나 적대 감정이 없는 인간 삶의 총체적인 행복과 평안을 의미합니다. 본절에서 말하는  ‘화평’은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의 적대 감정이 중지된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께서 화평의 왕으로 십자가 구속 사역을 담당 하셨고 유대인과 이방인을 하나로 만드셨습니다.

 

‘둘로 하나를 만드사 중간에 막힌 담을 허시고’ 에는 두가지 견해가 있습니다. 

(1) 예루살렘 성전의 성소와 이방인의 뜰 사이를 분리하는 성전 난간을 의미합니다. 바울은 본 구절을 기록할 때 이것을 염두에 두고 말했을 것입니다. 

(2) 유대인의 성소와 이방인의 뜰 사이의 막힌 담은 영적으로 율법을 의미합니다. 

 

15. 법조문으로 된 계명의 율법을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15. by setting aside in his flesh the law with its commands and regulations. His purpose was to create in himself one new humanity out of the two, thus making peace,

 

‘법조문으로 된 계명의 율법’ 은 십계명 같은 계명과, 수많은 규정으로 구성된 모세 율법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자기 육체, 십자가의 대속적 죽음으로 ‘율법’을 폐하셨습니다. (롬 7:4, 갈 3:13). 율법에 지배 받던 옛 질서를 폐하셨습니다.  이는 유대인과 이방인으로 구성된 하나님의 새로운 백성이 율법을 지켜야된다는 의무에서 벗어났다는 의미이지만 (롬 7:6), 율법을 없애버리셨다는 것이 아입니다. 오히려 믿음은 율법을 굳게 세웁니다 (롬 3:31- 4:25).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대속적 죽음으로 율법을 폐지하신 목적은 새사람을 지어 화평케 하고자 하심입니다.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의 벽을 허물어 화평하게 하여 새 창조를 하셨습니다. ‘새 창조’로 이루어진 공동체는 유대인과 이방인이 연합하여 만들어진 전혀 다른 새로운 그리스도인 공동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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