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 3장: 7-10
7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8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9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
10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알고자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Philippians 3: 7-10
7 But whatever was to my profit I now consider loss for the sake of Christ.
8 What is more, I consider everything a loss compared to the surpassing greatness of knowing Christ Jesus my Lord, for whose sake I have lost all things. I consider them rubbish, that I may gain Christ
9 and be found in him, not having a righteousness of my own that comes from the law, but that which is through faith in Christ-the righteousness that comes from God and is by faith.
10 I want to know Christ and the power of his resurrection and the fellowship of sharing in his sufferings, becoming like him in his de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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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서 3장/ Philippians 3: 7-10
7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7 But whatever was to my profit I now consider loss for the sake of Christ.
‘무엇이든지’에 해당하는 것은 바울 자신에게 이익이 되었던 모든 것을 가리킵니다. 유대교에서는 자신의 외적인 것들이 자랑거리였습니다. 그러나 바울이 그리스도를 만난 뒤 이전의 자랑거리는 이제 아무 쓸모 없는 것이 되었습니다. 구원이 단지 예수의 은혜로 주어지는 것임을 깨달았을 때 과거에 구원을 얻을 조건이라 생각했던 외적 조건들은 해로 여기게 되었습니다.
‘여길 뿐더러’ 는 헬라어 완료 중간태로서 해로 여겼을 뿐 아니라 현재도 여전히 해로 여기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8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8 What is more, I consider everything a loss compared to the surpassing greatness of knowing Christ Jesus my Lord, for whose sake I have lost all things. I consider them rubbish, that I may gain Christ
‘모든 것’은 7절의 유익했던 모든 것뿐 아니라 그리스도를 알아가는데 방해가 되는 모든 것을 의미합니다.
‘가장 고상함’의 헬라어 [휘페레콘]은 ‘탁월함’이라는 의미가 있는 단어입니다. 이는 바울 자신이 가장 뛰어난 것을 위해 모든 것을 버렸음을 의미합니다.
‘내가 그를 위하여’는 ‘내가 그리스도를 얻기 위하여’라는 의미입니다. 바울은 그리스도를 얻기 위해 지금까지 자신이 소중히 여겼던 모든 것을 버렸습니다. 그는 그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긴다고 말합니다. ‘배설물’은 헬라어 [스퀴발라]인데, 개에게 던지는 것으로 ‘똥’ 이나 음식 찌꺼기’ ,’쓰레기’ 등을 의미합니다. 바울이 그리스도를 만난후, 그 이전의 삶 전체를 얼마나 철저히 버렸는지 알수 있습니다.
9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
9 and be found in him, not having a righteousness of my own that comes from the law, but that which is through faith in Christ-the righteousness that comes from God and is by faith.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는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는 재림의 날에 구원 얻는 것을 말합니다. ‘발견되리’ 는 앞절의 ‘그리스도를 얻고’와 동등되게 하기 위하여 연결됩니다. ‘바울이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있음을 발견되려 함’ 이라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바울이 그리스도와 긴밀한 연합 관계를 통해서 자신의 의가 아니라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의에 힘입고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것이 아니요’ 에서 ‘의’에 해당하는 헬라어 [디카이오쉬넨]은 법정에서 사용된 용어로 두 부류 가운데 한 쪽은 옳다고 인정하고 다른 한 쪽은 ‘정죄’할 때 사용되는 단어 입니다. 그러므로 본절은 믿음을 통하여 ‘의’를 얻으며 율법을 통해서 의를 얻지 못한다는 의미로 이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바울이 갖고 있는 ‘의’는 자신의 노력이나 율법을 지키는 행위에서 온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10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알고자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10 I want to know Christ and the power of his resurrection and the fellowship of sharing in his sufferings, becoming like him in his death,
‘알고자 하여’의 헬라어 [그노나이]는 지적 지식만 아니라 경험적 지식을 가리키는 것으로, 과거나 현재처럼 앞으로도 계속 알아가기를 원한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냅니다.
‘그 부활의 권능’ : 바울은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그 부활의 권능’을 알기 원했습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역사적 부활 사실이나 그리스도인이 죽음 이후 경험하게 될 육체적 부활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부활하셔서 믿는 자의 삶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그리스도의 능력을 알고자 했습니다. 이 부활의 권능은 그리스도인들이 새로운 삶을 살아가도록 합니다 (롬 6:4). 바울은 그리스도를 단순한 역사적 사실로서만 알기를 원치 않았습니다. 부활하셔서 영원히 살아 역사하시는 그리스도를 그의 개인적 삶 가운데 구체적으로 경험하기를 원했습니다.
‘그 고난에 참여함’ 은 ‘부활의 권능’과 분리된 전혀 새로운 경험이 아닙니다. 같은 경험의 다른 측면입니다. 이는 단순히 그리스도의 대속적 고난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이것는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경험하게 되는 내외적인 고난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삶을 영위하는 가운데, 자신을 그리스도와 동일시함으로써,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골 1:24). 자신의 삶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함으로, 그리스도인들은 장차 그리스도의 영광에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 (롬 8:17-18, 고후 4:7-11)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고난에 참여하며, 그리스도인 자신의 옛 사람을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지냄을 말합니다 (롬 6:5-6, 고전 15:31, 갈 2:20). 동시에 그리스도의 새로운 부활의 생명으로 연합하여 계속 성장해야 됨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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