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 3장: 17-21
17 형제들아 너희는 함께 나를 본받으라 그리고 너희가 우리를 본받은 것처럼 그와 같이 행하는 자들을 눈여겨 보
18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말하였거니와 이제도 눈물을 흘리며 말하노니 여러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느니
19 그들의 마침은 멸망이요 그들의 신은 배요 그 영광은 그들의 부끄러움에 있고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
20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
21 그는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하게 하시리라
Philippians 3: 17-21
17 Join with others in following my example, brothers, and take note of those who live according to the pattern we gave you.
18 For, as I have often told you before and now say again even with tears, many live as enemies of the cross of Christ.
19 Their destiny is destruction, their god is their stomach, and their glory is in their shame. Their mind is on earthly things.
20 But our citizenship is in heaven. And we eagerly await a Savior from there, the Lord Jesus Christ,
21 who, by the power that enables him to bring everything under his control, will transform our lowly bodies so that they will be like his glorious bo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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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서 3장/ Philippians 3: 17-21
17 형제들아 너희는 함께 나를 본받으라 그리고 너희가 우리를 본받은 것처럼 그와 같이 행하는 자들을 눈여겨 보라
17 Join with others in following my example, brothers, and take note of those who live according to the pattern we gave you.
바울이 빌립보 교인들에게 자신을 본받으라고 하는 것은 자신을 자랑하는 우월감에서 나온 말이 아닙니다. 빌립보 교인들은 그리스도인의 헌신을 배울 실제적인 모범 사례가 필요했습니다. 바울 자신이 그리스도를 본받는 사례 였기에 자신을 본받으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고전 11:1).
바울은 ‘자신’ 만 아니라 ‘우리’,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에게서도 본받으라고 권면합니다.
18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말하였거니와 이제도 눈물을 흘리며 말하노니 여러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느니라
18 For, as I have often told you before and now say again even with tears, many live as enemies of the cross of Christ.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는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와 그리스도인의 자유를 왜곡하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율법의 모든 금지 조항을 부정하는 자들을 말합니다. 죄를 사하시는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을 왜곡하여, 참된 자유가 아닌 방종을 일삼으며 율법의 금지 조항을 조롱하는 자들입니다.
19 그들의 마침은 멸망이요 그들의 신은 배요 그 영광은 그들의 부끄러움에 있고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라
19 Their destiny is destruction, their god is their stomach, and their glory is in their shame. Their mind is on earthly things.
‘멸망’에 해당하는 헬라어 [아폴레이아]는 ‘구원’ [소테리아]의 반대 개념입니다. [아폴레이아]는 특히 사악한 자들에 대한 형벌로써, 영원한 파멸을 가리키는 멸망이라는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마7:13, 벧후 3:7,계 17:8). ‘십자가의 원수’들은 그리스도와 연합될수 없으며 육신의 욕망에 빠진 자들로 영원한 형벌을 받게 됩니다.
‘그들의 신(神)은 배요’ 라는 것은 쾌락주의자들을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육체의 정욕대로 사는 것을 말합니다.
‘부끄러움’의 헬라어 [아이스퀴네]는 ‘벌거벗음 (nakedness), 사람의 은밀한 부분’을 나타내는 단어입니다. ‘그 영광은 그들의 부끄러움에 있고’는 그들이 당연히 부끄러워해야 할 부도덕한 일들을 망설임없이 즐겼다는 말입니다(엡 5:12)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는 본능적이고 물질적인 것만을 생각하여 세상 가치 기준에 따라 행동하는 자입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늘 일’에 가치와 관심을 둔 자들입니다 (20절, 요 3:12)
20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20 But our citizenship is in heaven. And we eagerly await a Savior from there, the Lord Jesus Christ,
당시 빌립보 시민들은 비록 로마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도 로마제국에 속해 있었기에, 로마 시민의 특권을 누리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빌립보 교인들은 이 땅에서 외국인과 나그네로서 (히 11:13, 벧전 2:11) 살더라도 하늘에 소속된 하늘의 시민입니다.
그리스도 십자가의 원수된 자들과 반대되는 참 그리스도인은 비록 지상에 살고 있지만, 하늘의 시민권을 가진 자들입니다. 하늘 나라 시민으로서 합당한 책임과 의무를 가지니 이를 기뻐하라고 권면합니다.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에서 ‘거기로부터’는 ‘시민권’ 이나 ‘하늘’ 을 가리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자신들이 하늘에 속한 존재이기에 모든 관심사가 하늘에 있고 구속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립니다 (롬 8:21-23).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죄의 세력에서 완전히 해방되는 온전한 구원을 가져다 줍니다.
21 그는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하게 하시리라
21 who, by the power that enables him to bring everything under his control, will transform our lowly bodies so that they will be like his glorious body.
바울은 그리스도의 재림을 통해서 그리스도인에게 임할 온전한 구원의 모습에 대해 설명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그리스도인의 몸은 ‘ 낮은 몸’에서 그리스도의 ‘영광의 몸’으로 완전히 변화 됩니다.
‘낮은 몸’은 그리스도인들이 이 세상에 살면서 갖고 있는 현재의 몸입니다. 죄짓기 쉽고, 욕망, 죽음, 질병, 고난 등에 무방비한 상태에 놓인 연약한 육체를 말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현재의 썩어질 몸을 변화 시켜주십니다. 당신이 부활하실때 입으신 ‘영광의 몸’, ‘썩지 아니할 몸’으로 (고전 15:42-44) 변화시키실 것입니다.
이런 변화는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실 수 있는 자’이신 ‘그리스도’의 역사하심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온 우주와 원수들, 그리고 죽음에 대해서도, 초자연적이며 주권적인 능력을 지니셨습니다. 그러므로, 마지막날에 성도들을 완전히 구원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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