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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빌립보서

빌립보서 2장: 12- 18

by 갈렙과 함께 2025. 10. 3.

빌립보서 2장: 12- 18

12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13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14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

15 이는 너희가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

16 생명의 말씀을 밝혀 나의 달음질이 헛되지 아니하고 수고도 헛되지 아니함으로 그리스도의 날에 내가 자랑할 것이 있게 하려 함이라

17 만일 너희 믿음의 제물과 섬김 위에 내가 나를 전제로 드릴지라도 나는 기뻐하고 너희 무리와 함께 기뻐하리니

18 이와 같이 너희도 기뻐하고 나와 함께 기뻐하라

 

Philippians 2: 12- 18

12 Therefore, my dear friends, as you have always obeyed-not only in my presence, but now much more in my absence-continue to work out your salvation with fear and trembling,

13 for it is God who works in you to will and to act according to his good purpose.

14 Do everything without complaining or arguing,

15 so that you may become blameless and pure, children of God without fault in a crooked and depraved generation, in which you shine like stars in the universe

16 as you hold out the word of life-in order that I may boast on the day of Christ that I did not run or labor for nothing.

17 But even if I am being poured out like a drink offering on the sacrifice and service coming from your faith, I am glad and rejoice with all of you.

18 So you too should be glad and rejoice with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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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서 2장/ Philippians 2: 12- 18

12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12 Therefore, my dear friends, as you have always obeyed-not only in my presence, but now much more in my absence-continue to work out your salvation with fear and trembling,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은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라고 부르며 ‘구원을 이루라’고 권면합니다.

‘구원을 이루라’ 는 것은 두가지 견해가 있습니다. 

(1) ‘그리스도 개개인’의 차원– 칭의함을 받으면 이미 구원의 확증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성화의 과정을 통해 매일 매일의 삶 속에서 구원의 증거를 실증하며 살아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2)’그리스도인의 연합적인 차원’-- 개인적인 삶에만 집착하지 말고 다른 사람을 돌보아 주라고 권면합니다. 공동체적인 권면으로 해석합니다. 

이 두 견해가 다 타당합니다. ‘구원’는 개인과 교회가 분리 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은 구원의 완성을 향해 지속적으로 성숙해가야되며 다른 그리스도인들과 협력해 나가야 됩니다 (엡 4:1-6)

 

구원을 이루어 가는 방법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전적으로 의지하여 하나님의 계획과 명령에 늘 순종하며 두렵고 떨리는 자세로 이루어갈수 있습니다. 

 

13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13 for it is God who works in you to will and to act according to his good purpose.

 

‘행하시는’ [에네르곤]은 현재 분사형이므로 하나님께서 진정한 힘을 부여하시며 우리의 결심과 소원 까지도 인도하시는 분임을 나타냅니다. 그렇더라도 인간의 자유 의지나 책임 선택을 무시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일의 계획과 성위에서 그 모든 것을 인도하시되 강제적인 방법이나 수단으로 하시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이러 주권적 대입은 그리스도인의 인격을 전혀 손상시키지 않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온전히 이해할 수 없을 만큼 신비로운 일이지만, 이는 바울과 성경이 명백히 증거하는 교훈입니다.

 

14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

14 Do everything without complaining or arguing,

 

‘원망’은 ‘투덜되는 불평’을 의미합니다. ‘시비’는 ‘악의 있는 논쟁’을 의미합니다. 사소한 일을 가지고 ‘악의 있는 마음으로 불평하는 태도’ 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빌립보 교회에는 교회 내부의 불화가 있었기에 (2절) 이런 불편과 싸움을 없애고자 이런 권면을 했습니다.

 

15 이는 너희가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

15 so that you may become blameless and pure, children of God without fault in a crooked and depraved generation, in which you shine like stars in the universe

 

‘흠이 없고’는 타인에게 책망 받을 만한 일이 없는 것을 의미하고 ‘순전하여’는 이질적인 것이나 온전치 못한 것이 전혀 섞이지 않은 상태를 말합니다. 빌립보 교인들이 타인에게 책망 받을 만한 일이 없이 하나님의 거룩하고 온전한 성품을 닮아 세상에 빛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의 빛으로 온세상을 비치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마 5:14, 엡 5:8).

 

빌립보 교인이 현재 살아가는 이 ‘세상’은 하나님을 거역하고 악과 연합한 타락한 세대 입니다 (엡 6:12). 이런 세상을 살아가는 빌립보 교인들의 사명은 흠이 없는 자로서 세상에 빛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16 생명의 말씀을 밝혀 나의 달음질이 헛되지 아니하고 수고도 헛되지 아니함으로 그리스도의 날에 내가 자랑할 것이 있게 하려 함이라

16 as you hold out the word of life-in order that I may boast on the day of Christ that I did not run or labor for nothing.

 

‘밝혀’의 헬라어 [에페콘테스]는 ‘단단히 붙들다’ 와 ‘제시하다’ 라는 두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본절에 대해서도 두가지 해석이 가능합니다. (1) 앞 절의 ‘어그러지고 거스리는 세대’와 대조시켜서 ‘생명의 말씀을 단단히 붙들다’라는 의미로 해석합니다. (2) ’제시하다’는 의미로는 세상에 ‘생명의 말씀을 드러내는 것’이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첫 견해가 두번째 견해를 뒷받침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생명의 말씀인 복음을 굳게 붙들지 않으면 그것을 세상에 밝히 드러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17 만일 너희 믿음의 제물과 섬김 위에 내가 나를 전제로 드릴지라도 나는 기뻐하고 너희 무리와 함께 기뻐하리니

17 But even if I am being poured out like a drink offering on the sacrifice and service coming from your faith, I am glad and rejoice with all of you.

 

‘전제’는 고대 제사의 관습에 포도주를 제물에 붓는 행위를 가리킵니다. 바울은 이런 제사 행위를 연상 시키고 자신의 순교를 암시합니다. 바울은 자신이 가까운 장래에 순교당할 것을 미래 예견합니다.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이 그리스도를 위해 행하는 모든 희생적인 봉사 위에 자신을 전제로 드린다 할지라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기뻐합니다. 바울이 그리스도를 위해서 순교를두려워하지 않음과 교회를 위한 바울의 헌신적인 열정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18 이와 같이 너희도 기뻐하고 나와 함께 기뻐하라

18 So you too should be glad and rejoice with me.

 

바울의 고난과 순교가 빌립보 교인에게 슬픔과 좌절이되지 않고 기쁨과 소망이 되도록 하라고 권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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