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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빌립보서

빌립보서 1장: 12-18

by 갈렙과 함께 2025. 9. 27.

빌립보서 1장: 12-18

12 형제들아 내가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 전파에 진전이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

13 이러므로 나의 매임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시위대 안과 그 밖의 모든 사람에게 나타났으니

14 형제 중 다수가 나의 매임으로 말미암아 주 안에서 신뢰함으로 겁 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담대히 전하게 되었느니라

15 어떤 이들은 투기와 분쟁으로, 어떤 이들은 착한 뜻으로 그리스도를 전파하나니

16 이들은 내가 복음을 변증하기 위하여 세우심을 받은 줄 알고 사랑으로 하나

17 그들은 나의 매임에 괴로움을 더하게 할 줄로 생각하여 순수하지 못하게 다툼으로 그리스도를 전파하느니라

18 그러면 무엇이냐 겉치레로 하나 참으로 하나 무슨 방도로 하든지 전파되는 것은 그리스도니 이로써 나는 기뻐하고 또한 기뻐하리라

 

 Philippians 1: 12-18

12 Now I want you to know, brothers, that what has happened to me has really served to advance the gospel.

13 As a result, it has become clear throughout the whole palace guard and to everyone else that I am in chains for Christ.

14 Because of my chains, most of the brothers in the Lord have been encouraged to speak the word of God more courageously and fearlessly.

15 It is true that some preach Christ out of envy and rivalry, but others out of goodwill.

16 The latter do so in love, knowing that I am put here for the defense of the gospel.

17 The former preach Christ out of selfish ambition, not sincerely, supposing that they can stir up trouble for me while I am in chains.

18 But what does it matter? The important thing is that in every way, whether from false motives or true, Christ is preached. And because of this I rejoice. Yes, and I will continue to rejo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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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서 1장/ Philippians 1: 12-18

12 형제들아 내가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 전파에 진전이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

12 Now I want you to know, brothers, that what has happened to me has really served to advance the gospel.

 

바울은 A.D 61-63년 까지 로마에서 투옥된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었습니다. 본서는 이무렵 기록된 것입니다. ‘내가 당한 일’은 바울이 복음을 전하다가 감옥에 갇힌 것과 로마 옥중에서 복음을 위해 가이사 앞에서 변호 했던 일을 말합니다. 비록 환난 가운데 있었으나, 오히려 그 어려움이 복음을 잘 전파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진전 된’ [프로코펜]은 원래 비난과 박해 속에서도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바울이 옥에 같혀서 복음을 변호하게 된 것이 오히려 이방세계에 복음을 전할 수있는 기회가 되어서 복음의 진전이 이루어졌음을 나타냅니다.

 

13 이러므로 나의 매임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시위대 안과 그 밖의 모든 사람에게 나타났으니

13 As a result, it has become clear throughout the whole palace guard and to everyone else that I am in chains for Christ.

 

바울의 ‘매임’은 로마 감옥에 투옥된 이유가 정치적 소요때문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위한 복음을 전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바울의 매임과 변명을 통해서 그리스도가 최고 법정에서 증거가 되도록 하셨습니다 (행 24:13-23. 25:6-22, 26:2-23). 

‘시위대’ [프라니토이노] 는 지방에 있는 통치자의 거주지를 가리키거나, 예루살렘의 가이사랴 총독 관저를 가리킬 때 사용한 단어입니다. 본절에서 ‘시위대’는 장소가 아니라 ‘집정관의 시위 대원’을 말한 것입니다. 시위대원들은 죄수들을 감독하고 감시하는 가운데 바울과 접촉했을 것이고, 그 기회를 이용하여 바울은 복음을 전도했을 것입니다. 바울의 복음 증거는 그의 숙소로 찾아온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져서 밖으로 전파되었습니다.



14 형제 중 다수가 나의 매임으로 말미암아 주 안에서 신뢰함으로 겁 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담대히 전하게 되었느니라

14 Because of my chains, most of the brothers in the Lord have been encouraged to speak the word of God more courageously and fearlessly.

 

‘형제’는 로마에 있는 신자들을 말합니다. 이들은 이방인에서 개종한 신자들과 유대인에서 개종한 신자들입니다. ‘다수’ 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최상급의 의미로, ‘절대 다수’를 의미합니다. 로마에 거주하는 대다수의 그리스도인들은 바울의 투옥이 그리스도와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더욱 담대해졌습니다. 그들은 겁없이 담대하게, 위험한 상태에 놓여있음에도 지속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15 어떤 이들은 투기와 분쟁으로, 어떤 이들은 착한 뜻으로 그리스도를 전파하나니

15 It is true that some preach Christ out of envy and rivalry, but others out of goodwill.

 

‘어떤 이들’은 그리스도로 인해 투옥된 바울의 담대함을 보고 바울을 개인적으로 시기하거나, 경쟁심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과 그리스도를 전파하기도 했습니다.

‘어떤 이들’은 ‘착한 뜻’ 으로 전했습니다. ‘착한 뜻’의 헬라어 [유도키안]은 ‘만족, 충족’을 의미하는데 다른 사람과 유익한 관계를 가진것을 의미합니다. 본절에서는 바울이 전하는 복음이 목적을 바로 깨닫고 선한 일꾼으로서 복음 사역을 행한 것을 말합니다. 

 

16 이들은 내가 복음을 변증하기 위하여 세우심을 받은 줄 알고 사랑으로 하나

16 The latter do so in love, knowing that I am put here for the defense of the gospel.

 

착한 뜻으로 그리스도를 전파한 이들은, 바울이 하나님의 복음을 위해 세움 받은 것이 하나님의 주권적 계획에 의한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사랑으로’ [엑스 아가페스]는, ‘바울을 향한 사랑으로 부터’ 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이 하나님에 의해 세우심을 입은 자임을 깨닫고, 바울의 사역에 애정을 갖게 되어, 그를 도와서 복음 선포와 사역에 헌신했습니다.

 

17 그들은 나의 매임에 괴로움을 더하게 할 줄로 생각하여 순수하지 못하게 다툼으로 그리스도를 전파하느니라

17 The former preach Christ out of selfish ambition, not sincerely, supposing that they can stir up trouble for me while I am in chains.

 

‘그들은’ 15절의 ‘투기와 분쟁으로’ 복음을 전한 자들입니다. 그들은 바울이 매임을 당하자 ‘매임’으로 바울의 명성이 크게 손상되고 위축 되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 기회에 자신들의 명성을 회복하려고 복음 선포를 열심히 했습니다. 그들은 직분 맡은 자로서 바른 헌신의 동기로 한 것이 아니라 이기적인 목적과 야망으로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18 그러면 무엇이냐 겉치레로 하나 참으로 하나 무슨 방도로 하든지 전파되는 것은 그리스도니 이로써 나는 기뻐하고 또한 기뻐하리라

18 But what does it matter? The important thing is that in every way, whether from false motives or true, Christ is preached. And because of this I rejoice. Yes, and I will continue to rejoice,

 

‘겉치레로 하나’는 ‘투기와 분쟁으로’ 하는 것을 말합니다. ‘참으로 하나’는 ‘착한 뜻으로 한 것을 말합니다. 순수하게 헌신하는 마음으로 복음을 전하든지, 자기 유익을 위해서 전하든지 동기가 무엇이든지, 복음은 동일하게 전파되었습니다. 

바울은 그리스도가 승리하는 것이라면, 자신을 향한 비난을 하던 그들이 복음을 전한다 하더라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과 오직 그리스도만 전파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나타낸 것입니다.

설사 그들이 복음을 이기적 야망을 위해 전파하더라도, 누군가 복음을 듣고 그리스도를 알아가는 사람이 있다면 바울은 그것이 기쁘고 또 기쁘다고 표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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