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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베드로전서

베드로전서 2장 13-17

by 갈렙과 함께 2026. 7. 2.

베드로전서 2장 13-17

13 인간의 모든 제도를 주를 위하여 순종하되 혹은 위에 있는 왕이나

14 혹은 그가 악행하는 자를 징벌하고 선행하는 자를 포상하기 위하여 보낸 총독에게 하라

15 곧 선행으로 어리석은 사람들의 무식한 말을 막으시는 것이라

16 너희는 자유가 있으나 그 자유로 악을 가리는 데 쓰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종과 같이 하라

17 뭇 사람을 공경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왕을 존대하라

 

1 Peter 2: 13-17

13 Submit yourselves for the Lord's sake to every authority instituted among men: whether to the king, as the supreme authority,

14 or to governors, who are sent by him to punish those who do wrong and to commend those who do right.

15 For it is God's will that by doing good you should silence the ignorant talk of foolish men.

16 Live as free men, but do not use your freedom as a cover-up for evil; live as servants of God.

17 Show proper respect to everyone: Love the brotherhood of believers, fear God, honor the 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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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전서 2장/ 1 Peter 2: 13-17

13 인간의 모든 제도를 주를 위하여 순종하되 혹은 위에 있는 왕이나

13 Submit yourselves for the Lord's sake to every authority instituted among men: whether to the king, as the supreme authority,

 

‘제도’에 해당하는 헬라어 [크티세이]는 원래 ‘토대’나 ‘창조물’을 의미합니다 (막 13:19, 롬 1:25, 고후 5:17, 골 1:15). 그럼에도 인간들이 제정한 법과 질서에 대해, [크티세이]를 적용한 것은 인간의 제도들 조차도 하나님의 주권 아래에 있음을 암시합니다 (롬 6:1).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이 일반적 윤리 생활을 사회제도 안에서 충실하게 이행해야 된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인간이 세운 제도에 무조건적으로 복종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에는 ‘주를 위하여’라는 분명한 기준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의 윤리적 행위의 궁극적 목적은, 주를 위한 것이 되어야 됩니다. 본문은 모든 권세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것이기에 징계에 대한 두려움이나 인간적인 동기에 의해 행동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혹은 위에 있는 왕이나’

‘위에 있는’의 헬라어 [호스 휘페레콘티]는 [휘페레코: 위에 서다]의 능동태로서 ‘보다 높다’라는 의미입니다. ‘위에 있는 왕’은 신적 왕권이 아니라, ‘뛰어난 통치자’라는 의미로, 당시의 로마황제를 말합니다(롬 3:1). 베드로는 당시 나라를 다스리는 황제나 왕이 잔혹한 폭군일지라도 그리스도인들은 복종해야 된다고 권면합니다 (요 19:11).

 

14 혹은 그가 악행하는 자를 징벌하고 선행하는 자를 포상하기 위하여 보낸 총독에게 하라

14 or to governors, who are sent by him to punish those who do wrong and to commend those who do right.

 

본문은 로마서 13:3-4을 반영한 것으로 위정자들의 임무를 나타냅니다. 위정자나, 통치자의 역할은 악행하는 자를 징계하고 처벌하며 선을 행하는 자를 칭찬하고 포상하는 것입니다.

‘보낸’의 헬라어 [디 아우투 펨포메노이그]는 문자적 의미는 ‘그를 통하여 보내어진’ 입니다. 

대명사 ‘그’는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1) 하나님이나 그리스도를 가리킨다는 주장과 (2) 로마 황제가 속주들을 다스리기 위해 총독들을 파송한 것을 근거로 하면 황제를 가리킨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이 두가지가 나름 다 타당성이 있습니다. 방백들은 범법자들을 처벌하고 선행자를 포상하라는 황제의 뜻을 수행할 책임을 가진 지방총독이나 식민지 총독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황제에 의해 보냄을 받은 방백이라고 할수도 있지만, 동시에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주권하에 있으므로 하나님에 의해 보냄을 받는 통치자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롬 13:1-7).

 

15 곧 선행으로 어리석은 사람들의 무식한 말을 막으시는 것이라

15 For it is God's will that by doing good you should silence the ignorant talk of foolish men.

 

‘어리석은 사람들’의 헬라어 [텐 톤 아프로논]은 이성이 없을 정도로 몰지각한 사람을 의미하는데 (고전 15:36), 본절에서는 위정자나, 비그리스도인을 가리킵니다

‘무식한’의 헬라어 [아그노시안]은 단순한 지식이 결핍된 것만 아니라, 진리를 배우거나 수용하기를 거절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고전 15:34). 그리스도인들은 생활 속에서 선행을 행하고, 위정자들이나 법에 순복함으로써, 이방인 곧 비그리스도인들에게 책잡히지 말아야 됩니다 (12절).

 

16 너희는 자유가 있으나 그 자유로 악을 가리는 데 쓰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종과 같이 하라

16 Live as free men, but do not use your freedom as a cover-up for evil; live as servants of God.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자유’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자유를 방종이 아닌 합법적인 권위에 대한 자발적 순종으로 나타내야 됩니다. 

‘악’은 온갖 종류의 ‘악덕’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자유를 소유하고 있지만, 그 자유를 오용해 악덕을 행하는 구실로 삼거나 방조하는 구실로 삼지 말아야 됩니다. 그 자유를 통해서 더욱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해야 됩니다.

 

‘오직 하나님의 종과 같이 하라’ 그리스도인이 소유한 자유를 사용하는 방법은 오직 하나, ‘하나님이 종’처럼 행동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자유는 죄와 사단, 이기적인 욕망에서 해방된 진정한 자유입니다 (요 8:32-36, 롬 6:15, 갈 5:13). 이런 자유를 소유한 그리스도인의 삶은, 자신의 이기적인 욕망때문에 자유를 사용하는 죄의 종과는 다릅니다. 하나님의 종은,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며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자세로 살아가야 됩니다(롬 6:16-23).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앞서 언급한 총독이나, 법때문에 어쩔수 없이 외압에 의해서 행동하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을 섬기는 자세로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해야 됩니다.

 

17 뭇 사람을 공경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왕을 존대하라

17 Show proper respect to everyone: Love the brotherhood of believers, fear God, honor the king.

 

‘공경하며’의 헬라어 [티메사테]는 부정과거 명령형으로 강조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모든 사람을,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피조물로 여기고, 그 가치를  인정하며 공경심을 가져야 됩니다. 

‘형제를 사랑하며’

‘사랑하며’의 헬라어 [아다파테]는 [아가파오: 사랑하다]의 현재 능동태 명령법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연합된 자들을 계속하여 사랑해야 됨을 의미합니다. 이는 그리스도인들만 갖는 독특한 특징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연합된 자들의 지속적인 우애를 의미합니다 (1:22, 3:8, 4:8,5:14).

 

‘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왕을 존대하라’

‘두려워하며’ [포베이스데]와 ‘존대하라’[티마테]는 둘 다 현재 중간태 명령형으로 행동의 지속성을 암시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계속해서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왕을 존중해야 하나, 하나님과 왕을 섬기는 자세는 질적으로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비록 왕을 존중하고 순복하더라도 , 몸은 죽여도 영혼은 멸할 수 없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됩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두려워해야 됩니다 (마 10:28).그러므로 하나님과 왕에 대한 태도는 서로 충돌되지 않습니다. 왕을 공경하는 것은 형제 사랑이니, 하나님께 대한 경외심, 하나님께로 향한 두려움에 어긋나지 말아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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