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약/베드로전서

베드로전서 1장: 15-19

by 갈렙과 함께 2026. 6. 25.

베드로전서 1장: 15-19

15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16 기록되었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

17 외모로 보시지 않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심판하시는 이를 너희가 아버지라 부른즉 너희가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

18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이 물려 준 헛된 행실에서 대속함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19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니라

 

1 Peter 1: 15-19

15 But just as he who called you is holy, so be holy in all you do;

16 for it is written: 'Be holy, because I am holy.'

17 Since you call on a Father who judges each man's work impartially, live your lives as strangers here in reverent fear.

18 For you know that it was not with perishable things such as silver or gold that you were redeemed from the empty way of life handed down to you from your forefathers,

19 but with the precious blood of Christ, a lamb without blemish or defect.

 

-----------------------------------------------------

베드로전서 1장/ 1 Peter 1: 15-19

15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15 But just as he who called you is holy, so be holy in all you do;

 

‘거룩한 자’는 70인역에서하나님을 지칭할 때 사용하는 칭호로, ‘거룩한 자, 혹은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로 나타납니다. (시 70:22, 77:41,사 1:4,5:16). 이는 하나님의 정결하심과 도덕적 완전하심을 나타냅니다. 이런 하나님께서 수신자들이 과거의 어둠에서 빛으로 부르시고, 하나님을 닮아 거룩한 자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되라’의 헬라어 [게네데테]는 [기노마이: 되다]의 단순 과거 수동태 명령형입니다. 고전의 헬라어는 [기노마이]의 수동태 명령형 ‘되다(become)’라는 의미보다는 ‘이다 (be)’의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거룩한 자가 되라’는 명령의 의미보다는, ‘거룩한 존재이니 거룩함을 나타내라’ 라’는 의미입니다 (2:9).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을 닮아야 하는 존재로서 하나님의 성품을 세상에 드러내야 됩니다. 

‘행실’에 해당하는 헬라어 [아나스트로페]는 본서에서 ‘선한 행실’(2:12), ’선한 양심’ (3:16), ‘정결한 행위’(3:2)의 의미로 사용됩니다. ‘거룩’이 하나님께로의 분리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적인 삶의 행동과 연관된 것으로서 세상에서 윤리를 실행하는 것을 말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16 기록되었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

16 for it is written: 'Be holy, because I am holy.'

 

베드로가 인용한 본문은 레위기에 기록된 말씀으로 (레 11:44,19:2, 20:26) 구약 시대 하나님의 백성들이 거룩하게 살도록 요청받은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이 거룩한 당신을 닮아가도록 그들을 부르셨습니다. 베드로는 구약 성경의 이 말씀을 언약의 그리스도인들에게도 그대로 요청하고 있습니다. 신약시대 그리스도인들도, 복음 안에 산다 할지라도 율법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율법을 완성한 사랑의 원리대로 윤리적 삶을 영위해야 됩니다.

 

17 외모로 보시지 않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심판하시는 이를 너희가 아버지라 부른즉 너희가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

17 Since you call on a Father who judges each man's work impartially, live your lives as strangers here in reverent fear.

 

‘외모로 보시지 않고’의 헬라어는 히브리어 [나사파님: 얼굴을 보다]에서 유래한 것으로, 편견에 사로잡혀 불공평하게 대하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절대로 편견이나 불공평에 빠지지 아니하시고 행위대로 판단하시는 공의로운 심판자이십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 (마 6:9, 눅 11:2)) 그런 심판자이신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 하나님에 대해 ‘보살피시는 분’ (마 6:32), ‘재판장으로 심판하시는 분’(묵 18:1-7) 이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름으로,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인의 아버지가 되시고, 그리스도인을 보살펴주시며 공의로 판단하시는 분이십니다. 베드로는 하나님에 대한 이런 이해를 강조하며 수신자들을 위로하고 권면합니다.

 

‘너희가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 ‘나그네로 있을 때’는 그리스도인이 이 세상을 지내는 삶을 나타내는 것으로, 그리스도인의 본향이 이 세상이 아님을 암시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천국 시민이므로 그들에게 이 세상은 영원한 삶을 영위하기 이전에 잠시 거쳐 지나가는 삶에 불과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그네와 같은 삶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은 영원히 거할 것처럼 안일하게 삶을 살아가지 말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세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악을 떠나 거룩한 삶을 영위해야 됩니다.

 

18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이 물려 준 헛된 행실에서 대속함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18 For you know that it was not with perishable things such as silver or gold that you were redeemed from the empty way of life handed down to you from your forefathers,

 

‘ 너희가 알거니와’ 헬라어 [에이도테스]는 기독교의 가장 기초적인 신앙에 대해 언급할 때나, 표준이 되는 가르침을 언급할 때 사용하는 관용구입니다. [에이도테스]를 사용하는 경우는 두가지 입니다. 

(1)사도의 교훈을 심화시켜 설명할 때 (롬 6:9, 고후 5:6). (2) 앞에서 명령한 구절에 대한 설명이나 이유를 보충하고자할 때입니다 (고전 15:58, 엡 6:8-9).  본문은 2번에 해당되는 경우 입니다.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17절)의 권면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너희 조상이 물려 준 헛된 행실에서 대속함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망령된 행실’의 헬라어는 유대인의 생활 양식보다는 이방인의 생활 양식을 의미합니다. ‘망령된’의 헬라어 [마타이아스]는 이방종교의 특성을 나타내는 단어로 우상숭배와 관련됩니다 (렘 2:5, 행 14:15, 엡 4:17).

 ‘구속된 것’의 헬라어 [엘뤼트로데테]는 고대 로마 노예제도에서비롯된 용어로 두가지를 의미합니다. (1)돈을 지불하고 사다. (2) 속박에서 해방시키다.

 베드로는 본절에서 수신자들이 구속에서 벗어나기 위해 치른 대가는, 세상의 ‘금과 은’보다 더욱 귀한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의 결과로 인해 완전해진 것임을 나타냅니다(막 10:45).  

이런 대가의 귀함과 완전함에 대해서 베드로의 진술은 이사야 선지자의 ‘값없이 구속함을 받았다’ 말씀과 (사 52:3)과  상치되는 듯 보이나, 그 강조점은 동일합니다. 베드로는 그리스도의 구속이 완전하므로 (1)과 (2)의 의미 모두를 강조했고, 이사야는 바벨론 포로가 된 이스라엘을 해방시키려는 태도로 (2)  속박에서 해방되었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19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니라

19 but with the precious blood of Christ, a lamb without blemish or defect.

 

‘어린 양 같은’의 헬라어 [호스암누]는 침례 요한이 예수님을 가리킬때 사용한 표현입니다 (요 1:29. 36). 본문은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 양을 출애굽기 12장의 유월절 어린 양과 대비시킨 것입니다. 유월절 어린 양이 지닌 구원과 해방의 의미는 예수님의 사역을 시사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유월절의 어린 양처럼 죄와 허물이 없으신 유일한 분이십니다. 그 분의 구속 사업은 보다 완전하고 고귀한 것입니다 (출 12:46, 요 19:36, 고전 5:7).



'신약 > 베드로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베드로전서 1장: 12-14  (0) 2026.06.24
베드로전서 1장: 6-11  (0) 2026.06.23
베드로전서 1장: 3-5  (0) 2026.06.22
베드로전서 1장: 1-2  (0) 2026.06.2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