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6장: 8-11
8 또 주 안에서 내 사랑하는 암블리아에게 문안하라
9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동역자인 우르바노와 나의 사랑하는 스다구에게 문안하라
10 그리스도 안에서 인정함을 받은 아벨레에게 문안하라 아리스도불로의 권속에게 문안하라
11 내 친척 헤로디온에게 문안하라 나깃수의 가족 중 주 안에 있는 자들에게 문안하라
Romans 16: 8-11
8 Greet Ampliatus, whom I love in the Lord.
9 Greet Urbanus, our fellow worker in Christ, and my dear friend Stachys.
10 Greet Apelles, tested and approved in Christ. Greet those who belong to the household of Aristobulus.
11 Greet Herodion, my relative. Greet those in the household of Narcissus who are in the L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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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6장: 8-11
8 또 주 안에서 내 사랑하는 암블리아에게 문안하라
8 Greet Ampliatus, whom I love in the Lord.
‘암블리아’ 는 [암프리아투스(Ampliatus)]의 축소형 단어입니다. 이는 ‘큰, 많은’ 이라는 의미입니다. 당시 로마에는 흔했던 이름이고 특히 황제의 가문에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Bruce). 초기 기독교 묘지와 카타콤의 비문에서 발견되는 이름입니다.
바울은 암블리아를 ‘내 사랑하는’ 이라는 매우 다정한 수식어를 사용하여 개인적인 우정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사랑은 ‘주 안에서’ 이루어진 깊은 형제의 사랑입니다. 성도들 간의 모든 교제는, 언제나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속의 은혜로 인해, 모두가 한 형제가 됩니다.
9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동역자인 우르바노와 나의 사랑하는 스다구에게 문안하라
9 Greet Urbanus, our fellow worker in Christ, and my dear friend Stachys.
‘우르바노’의 헬라어 [우르마노스]는 ‘세련된, 우아한’ 이라는 의미입니다. 이런 이름은 일반적으로 로마 노예의 이름입니다. 바울은 그를 ‘우리의 동역자’라고 말해서서, 우르바노가 바울을 도와 복음 전파의 사역에 동참 하였고, 주의 일을 하는 다른 사람들을 도운 사람이라는 걸 알게 합니다.
‘나의 사랑하는 스다구 [스타퀸] ’ 에서 스다구는 암블리아 처럼 바울의 사랑을 받은 로마의 성도임을 알수 있습니다. 이 이름은 귀족의 비문에 기록된 것으로 보이므로, ‘스다구’가 황제의 일족이라고 여겨집니다.
10 그리스도 안에서 인정함을 받은 아벨레에게 문안하라 아리스도불로의 권속에게 문안하라
10 Greet Apelles, tested and approved in Christ. Greet those who belong to the household of Aristobulus.
‘아벨레 [아펠렌]은 ‘특색’이라는 이라는 의미입니다. 이는로마의 유대인에게 흔한 이름이었고, 황제 가문이나 로마인에게도 간혹 발견되는 이름입니다. 아벨레를 ‘그리스도 안에서 인정함을 받은 자’라고 표현했는데 이 말은 아벨레가 어떤 극심한 시련을 통과하며, 신앙의 연단을 잘 이겨낸 자임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가 자신의 시련을 극복하고 하나님의 은사를 받아 교회에서 많은 봉사를 할수 있었고 그 결과 교회의 신임을 받은 자 임을 알수 있습니다.
‘아리스도불로의 권속’ 아리스도불로는 헤롯 왕의 손자이며 아그립바와 형제지간입니다. 그는 로마에 오래 기간 살고 있었고 로마 황베 클라우디오의 친구요 추종자였습니다. 그러나 기독교인은 아니었습니다. 그가 죽은 다음 그의 집안에 속한 모든 사람들은 다른 황제의 집안에 귀속되어 그들의 신분이 유지 되었고, 그 집안의 노예들과 자유인들을 ‘아리스도불로의 권속’이라도 불렸습니다. 바울이 이를 언급한 것은 그들 가족 중 일부가 기독교인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추론합니다. 특히 아리스도불로 아래에 있던 노예와 일꾼들이었을 것입니다.
11 내 친척 헤로디온에게 문안하라 나깃수의 가족 중 주 안에 있는 자들에게 문안하라
11 Greet Herodion, my relative. Greet those in the household of Narcissus who are in the Lord.
‘헤로디온’도 바울은 자신의 친척 [슁게네]라 하는데 이는 ‘유대인 동료, 동족, 이스라엘 사람’을 의미합니다. 바울과 친밀한 유대인 동역자라는 말입니다. 헬오디온은 헤롯 가계에 속한 유대계 그리스도인으로 추정됩니다.
‘나깃수의 가족 중 주안에 있는 자들’ ‘나깃수’는 티베리우스 클라디우스 나르키소스 입니다. 이 사람은 로마 황제 티베리우스의 노예 신부이었다가 해방된 자유민으로 권모술수에 능한 부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클라우디우스 황제 치하에서 권력을 행하였고 , 네로가 즉위한 뒤 네로의 모친 아그리피나의 미움을 사서 그녀의 명령에 의해 처형되었습니다. 그의 죽음으로 재산이 몰수되었고 그의 노예들은 황제의 소유로 예속되었습니다. 다른 노예들과 구분하기위해 나깃수에게 속한 모든 노예들은 ‘나르키시아니’ 라고 불렸습니다. 극악 무도한 나깃수는 기독교로 개종하지 않았으나, 그 권속중 일부 노예와 가족들이 그리스도인이 도었습니다. 칼빈은 ‘하나님의 은혜가 온갖 종류의 사악을 저지른 나깃수의 집에 까지 들어간 것은 의미 있고 놀랍고 경이로운 일이다’ 라고 말합니다.
바울은 신분을 가리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은 자들에게 특별한 관심과 애정을 표현하고 그들을 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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