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6장: 15-17

로마서 16장: 15-17

15 빌롤로고와 율리아와 또 네레오와 그의 자매와 올름바와 그들과 함께 있는 모든 성도에게 문안하라

16 너희가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그리스도의 모든 교회가 다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17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배운 교훈을 거슬러 분쟁을 일으키거나 거치게 하는 자들을 살피고 그들에게서 떠나라

 

Romans 16: 15-17

15 Greet Philologus, Julia, Nereus and his sister, and Olympas and all the saints with them.

16 Greet one another with a holy kiss. All the churches of Christ send greetings.

17 I urge you, brothers, to watch out for those who cause divisions and put obstacles in your way that are contrary to the teaching you have learned. Keep away from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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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6장: 15-17

15 빌롤로고와 율리아와 또 네레오와 그의 자매와 올름바와 그들과 함께 있는 모든 성도에게 문안하라

15 Greet Philologus, Julia, Nereus and his sister, and Olympas and all the saints with them.

 

 ‘빌롤로고’[필롤로곤]은 황제 가문의 권속들 중에서, 특히 노예나 노예에서 자유를 얻은 자들의 묘비명에 자주 등장하는 이름입니다. ‘율리아’ [율리안] 은 로마 여성들에게서 흔한 이름이고 황제 가문의 노예들에게도 매우 흔한 이름이었습니다. 빌롤로고와 율리아는 부부이거나, 오누이 로 황제 가문의 노예로 생각됩니다. 

‘네레오 와 그  자매는 빌롤로고의 아들 딸로 추정됩니다. 올름바는 올림피오도루스 의 약칭으로 로마 전역에 널리 퍼져있는 흔한 이름입니다. 이들은 로마의 가정 교회중 하나입니다. 

 ‘모든 성도’라는 표현으로 짐작하면 구성원 중에 남녀가 함께 포함된 것을 보여집니다. 당시의 로마 가정용 교회 중에서 가장 컸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도시 여러 구역에 가정 교회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이들도 로마의 여러 가정교회 중 하나로 정기적으로 모여 예배드리고 교제를 나누는 신앙 공동체를 이루었을 것입니다.

 

16 너희가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그리스도의 모든 교회가 다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16 Greet one another with a holy kiss. All the churches of Christ send greetings.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유대 전통과 근동 지방의 인사법으로 남자는 남자끼리, 여자는 여자끼리 사랑을 확인하는 예절법을 초대 교회성도들도 사용했습니다. 이는 거룩한 형제애를 구체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모든 교회’ 하는 표현은 ‘교제’라는 측면에서 바울이 선교 사역에 의해 세운 교회를 염두에 두고 사용한 것입니다. 바울은 일반적으로 ‘하나님의 교회’ 라고 (고전 1:2, 10:32, 고후 1:1 살전 2:14) 사용하는데  특별히 이 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모든 교회의 일체감을 다시 상기 시키고, 흩어진 모든 교회가 그리스도의 사랑에 의해 함께 묶여져 있음을 일깨우기 위함 입니다.

 

17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배운 교훈을 거슬러 분쟁을 일으키거나 거치게 하는 자들을 살피고 그들에게서 떠나라

17 I urge you, brothers, to watch out for those who cause divisions and put obstacles in your way that are contrary to the teaching you have learned. Keep away from them.

 

 ‘권하노니’ 로 번역된 [파라칼로]는 전치사 ‘파라 (곁으로)’와 동사 ‘칼레오 (부르다)’의 합성동사입니다. ‘곁에서 말을 걸다, 이야기 하다’라는 의미가 있으나, 여기서는 ‘주의시키다. 경고하다’라는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너희가 배운 교훈을 거슬러 분쟁을 일으키거나’ 는 외부에서 들어온 거짓 교사에 의해 위험에 직면한 로마교회를 위해서, 명확하게 직접적인 경고를 합니다. 로마 성도들이 지금까지 배워 온복음의 진리를 다시 상기시키고, 거짓 선지자들을 지적해 주의를 줍니다. 그들은 거짓 교훈으로 로마 교회 안에 분쟁을 일으키려고 했습니다. 

‘분쟁’ [디코스타시아스]는 ‘떨어져서 있는 것, 쪼개진 틈, 분열’을 의미합니다. 거짓 선생들은 거짓 진리로 성도를 유혹하고 그 동안 배운 진리에서 벗어나게 한 뒤 교회를 분열 시키려고 했습니다.

 

 ‘거치게 하는 자들’ 은 거짓 선지자의 성격을 묘사한 것입니다. [스칸달라]는 ‘덫, 함정, 길에 숨겨두고, 넘어지게 하는 장애물을 의미합니다. 여기서는 ‘사람을 잘못가게 해서 죄에 빠져들게 하는 사람이라는 의미입니다. 이런 거짓 선생들은 성도들을 분열하고 교회의 연합을 깨뜨립니다. 그들이 가르치는 교훈을 따르게 하고, 성도들의 영혼에 죽이는 함정으로 끌고 갑니다. 이들의 배후에는 하나님 나라를 대적하는 공중의 권세 잡은 자, 사단의 세력이 숨어 있습니다. 

본절에 나타나 거짓 선생은 어떤 자들일까요?

(1)골로새서에 기록된 영지주의자 (Dodd)

(2)도덕 폐기론 적 자유인 (Lighfoot)

(3)유대교적 열심분자들 (Godet) 

특히 유대교적 열심분자들이 항상 율법과 복음을 혼합하여 사도들을 대적하고 교회를 혼란 하게 한 세력입니다. 그들은 복음 진리를 왜곡하였고 초대 교회에서 이런 율법주의자들이 늘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Lenski)

 

 ‘살피고 그들에게서 떠나라’ 성도가 거짓 성도를 대하는 바른 태도는 ‘살피고 떠나는 ‘것입니다. ‘살피고’ 의 헬라어 [스코페인]은 목표를 계속 응시하는 것으로 ‘피하기 위해 네 눈을 항상 뜨고 있으라’는 의미입니다. 유혹 받을 때 요구되는 경계의 태도는 거짓 선생들에 대해 그들의 본질과 본성을 파악하고 계속 주의하라는 것입니다. 

‘떠나고’ [여클리네테]는 ‘단번에 저희에게서 돌아서라’는 것입니다. 이 말은 성도들이 거짓 선생들의 본성을 알았으면 그들과 함께 하는 것이 본질적으로 불가능함을 알고 즉각 돌아서라는 의미입니다. 이는 오늘날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많은 이단들의 유혹에 대처하는 방법입니다. 그들의 정체를 아는 즉시 그들과 갈라서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