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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로마서

로마서 15장: 31-33

by 갈렙과 함께 2025. 1. 13.

로마서 15장: 31-33

31 나로 유대에서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들로부터 건짐을 받게 하고 또 예루살렘에 대하여 내가 섬기는 일을 성도들이 받을 만하게 하고

32 나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기쁨으로 너희에게 나아가 너희와 함께 편히 쉬게 하라

33 평강의 하나님께서 너희 모든 사람과 함께 계실지어다 아멘

 

Romans 15: 31-33

31 Pray that I may be rescued from the unbelievers in Judea and that my service in Jerusalem may be acceptable to the saints there,

32 so that by God's will I may come to you with joy and together with you be refreshed.

33 The God of peace be with you all. A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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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5장: 31-33

31 나로 유대에서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들로부터 건짐을 받게 하고 또 예루살렘에 대하여 내가 섬기는 일을 성도들이 받을 만하게 하고

31 Pray that I may be rescued from the unbelievers in Judea and that my service in Jerusalem may be acceptable to the saints there,

 

  바울이 로마 성도에게 강력하게 기도를 부탁한 이유 두가지 입니다.

첫째 기도는, ‘나로 유대에서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들로부터 건짐을 받게 하고’ 입니다.

 ‘유대에서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 은 복음에 대적하는 유대인들입니다. 그들은 유대 전지역에서 바울을 대적하고 있었습니다. 바울이 예루살렘을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도 그들이 대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행 9:29, 30) 바울이 예루살렘으로 갈 경우 ‘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결박받을 뿐 아니라 그 곳에서 죽을 것도 각오하고 있어야 했습니다 (행 21:13). 이런 이유로 바울은 로마 성도들에게 복음에 순종하지 않고 대적하는 자들로부터 화를 입지 않게 해달라고 구체적 기도를 부탁하고 있습니다. 

 ‘건짐을 받게 하고’에 해당하는 헬라어  [뤼스도]는 바울의 이런 심정을 잘 드러낸 말입니다. 바울이 평소 ‘자기의 생명을 자기 자신을 위해서는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는다’(행 20:24) 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자신의 목숨을 무모하게 내어 놓거나, 자기 생명을 구하려고 비겁한 타협을 할 수 없었습니다. 오직 복음이 전파되고, 자신의 열정이 열매 맺어 사명을 완수할 때 까지 그들에게 살해당하지 않도록 기도를 요청한 것입니다.

 

둘째 기도는, ‘예루살렘에 대하여 내가 섬기는 일을 성도들이 받을 만하게 하고’ 입니다.

예루살렘 교회의 유대인 성도들이 자신들을 위해 구제 헌금을 보내준 이방교회에 감사하고 기꺼이 받아들이도록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이방교회가 보내는 사랑의 선물이 예루살렘의 가난한 유대인 성도들에게 도움을 줄것이 확실하지만, 행여 그들이 이방인 교회의 헌금을 거부하거나 형식적으로 감사하다고 할까 염려하고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첫째, 이미 예루살렘 공의회에서 이방인들도 하나님의 합당한 자녀라고 인정했음에도 (행 15:19-29), 바리새인 유대인 성도들은 바울과 이방인 교회에 대해 적대적인 태도를 유지해왔기 때문입니다 (행 15:5).

둘째 이유는, 바울의 이방인 선교 사역과 그의 활동에 대한 잘못된 거짓 소문이 예루살렘 교회 전반에 퍼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행 21:20, 21). 바울은 이런 문제들을 미리 예감하고 이 문제들로 인해 갈등의 소지가 없도록 로마 성도들에게 미리 간절하게 기도를 요청한 것입니다. 바울은 오직 하나님과 하나님의 은혜 만을 의지합니다. 우리 모두두가 본받아야되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32 나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기쁨으로 너희에게 나아가 너희와 함께 편히 쉬게 하라

32 so that by God's will I may come to you with joy and together with you be refreshed.

 

33 평강의 하나님께서 너희 모든 사람과 함께 계실지어다 아멘

33 The God of peace be with you all. Amen.

 

 ‘평강의 하나님’ 이라 번역된 [호 데오스 테스 에이레네스]는 바울의 서신에 자주 언급되는 축도입니다 (16:20, 고후 13:11, 빌 4:9). 이는 유대교적인 표현으로 바울이 ‘평화’ [에이레네]를 하나님과 연관지어 강조한 것은 성도의 평강은 하나님과 함께 함을 말한 것입니다.  평화를 주실 수 있는 유일한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평강의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모든 축복이 로마 교회 안에 충만하게 나타나기를 바울은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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