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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로마서

로마서 15장: 22-24

by 갈렙과 함께 2025. 1. 10.

로마서 15장: 22-24

22 그러므로 또한 내가 너희에게 가려 하던 것이 여러 번 막혔더니

23 이제는 이 지방에 일할 곳이 없고 또 여러 해 전부터 언제든지 서바나로 갈 때에 너희에게 가기를 바라고 있었으니

24 이는 지나가는 길에 너희를 보고 먼저 너희와 사귐으로 얼마간 기쁨을 가진 후에 너희가 그리로 보내주기를 바람이라

 

Romans 15: 22-24

22 This is why I have often been hindered from coming to you.

23 But now that there is no more place for me to work in these regions, and since I have been longing for many years to see you,

24 I plan to do so when I go to Spain. I hope to visit you while passing through and to have you assist me on my journey there, after I have enjoyed your company for a wh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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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5장: 22-24

22 그러므로 또한 내가 너희에게 가려 하던 것이 여러번 막혔더니

22 This is why I have often been hindered from coming to you.

 

로마교회는 바울에 의해 세워지지 않았으나, 바울은 로마교회에 방문할 계획을 여러번 세웠습니다. 그러나 방문은 늦어졌고 여러 외적 요소로 인한 장애가 있었습니다. 

 

23 이제는 이 지방에 일할 곳이 없고 또 여러 해 전부터 언제든지 서바나로 갈 때에 너희에게 가기를 바라고 있었으니

23 But now that there is no more place for me to work in these regions, and since I have been longing for many years to see you,

 

‘이제는’ 으로 번역된 헬라어는 ‘현재, 지금’ 입니다. ‘이 지방’은 바울이 선교하는 지역들을 의미합니다. 예루살렘에서 일루리곤 까지 지중해 동부 지역의 도시들로 에베소, 고린도, 데살로니아, 빌립보, 다메섹’ 등을 말합니다. 바울은 이 지방들을 두루 다니면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이제 더 이상 그 지역에 복음을 전할 새로운 곳이 없었기에 바울은 다른 새로운 지역으로 관심을 갖기로 했습니다. 

 

 ‘여러 해 전부터 언제든지 서바나로 갈 때에 너희에게 가기를 바라고 있었으니’  

바울이 서바나와 로마 방문 계획은 갑자기 생긴 것이 아니라, 여러해 전, 상당히 오래 전부터 

준비하고 계획된 것입니다. 바울이 서바나에 전도할 계획은 그가 지중해 동부 지역에 전도 사역을 치중할 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서바나는 서쪽 변방이라 땅끝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서바나 선교를 위한 전략적 요충인 로마교회의 협력이 필요했습니다. 

선교 계획에 동참하기 전에 그들의 믿음을 확인하고 성령의 은사를 받게하여 저들을 견고케하며, 영적인 사귐을 통해 서로 유익을 얻고 안위케 하려는 목적이 있었습니다. 

 

24 이는 지나가는 길에 너희를 보고 먼저 너희와 사귐으로 얼마간 기쁨을 가진 후에 너희가 그리로 보내주기를 바람이라

24 I plan to do so when I go to Spain. I hope to visit you while passing through and to have you assist me on my journey there, after I have enjoyed your company for a while.

 

‘지나가는 길에’ 원문에 ‘서바나’ [스파니안]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서바나로 지나가는 길에 로마 교회를 먼저 만나고자 하는 것입니다. 서바나는 지중해 연안의 서쪽에 위치한 오늘의 스페인 지역으로 당시 로마 영토였고 유대인들이 많이 살았습니다. ‘지나가는 길에’라는 말은 로마에 오래 머물지 않겠다는 바울의 여행계획을 알린 것입니다. 이는 남의 터위에 건축하지 않을 것이고 이미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곳에는 복음을 전하지 않기로 힘쓴다는 사도 바울의 선교 원칙에 근거한 것입니다. 로마 교회에 대한 사도 바울의 관심과 사랑은 여전한 것입니다. (1:11-13)

 

 ‘너희를 보고 먼저 너희와 사귐으로 얼마간 기쁨을 가진 후에’

로마 교회의 성도들 보기를 사모했던 바울은 그들을 먼저 보기 원합니다. 이후 그들과 교제하고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베푸신 구원의 은혜를 듣고 그들의 믿음을 확인하고 자신의 신령한 은사를 나누어서 그들의 믿음을 견고하게 하며 자신의 선교 계획을 알려주어 그들도 참여하게 하고자 합니다. 사귐을 통하여,  믿음 안에서 하나님 아버지의 권속인 형제들임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너희가 그리로 보내주기를 바람이라’

바울 사도가 로마 교회의 파송을 받을 것을 기대한 표현입니다. 바울은 지금까지 자신의 선교 사역을 행할 때, 다른 교회의 도움의 손길과 지원을 받아서 새로운 선교지로 파송을 받아 복음을 증거해왔습니다. (행 13:1-4, 14:26, 15:40). 그는 이런 과거의 체험을 알리며 이제 마지막이 될 것 같은 서바나 선교를 계획을 로마교회에 밝히고 그들의 참여를 공개적으로 부탁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그들의 기도, 재정적인 도움, 함께 복음을 전파하고 수고할 조력자의 도움을 받아서 로마 교회 이름으로 파송을 받아서, 아직 복음이 전파되지 않은 서쪽 변방까지 복음을 전파하고자 했습니다. 바울이 로마교회의 지원을 받아 서바나전도를 하고자 하는 의도를 명확히 밝히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의 사역은 각 교회와의 확고한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교회를 통한 선교사역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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