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5장: 16

로마서 15장: 16

16 이 은혜는 곧 나로 이방인을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이 되어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분을 하게 하사 이방인을 제물로 드리는 것이 성령 안에서 거룩하게 되어 받으실 만하게 하려 하심이라

 

Romans 15: 16

16 to be a minister of Christ Jesus to the Gentiles with the priestly duty of proclaiming the gospel of God, so that the Gentiles might become an offering acceptable to God, sanctified by the Holy Spir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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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5장: 16

16 이 은혜는 곧 나로 이방인을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이 되어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분을 하게 하사 이방인을 제물로 드리는 것이 성령 안에서 거룩하게 되어 받으실 만하게 하려 하심이라

16 to be a minister of Christ Jesus to the Gentiles with the priestly duty of proclaiming the gospel of God, so that the Gentiles might become an offering acceptable to God, sanctified by the Holy Spirit.

 

 ‘나로 이방인을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이 되어’  이방인의 사도로서 전도할 수 있는 은혜를 그리스도께서 베풀어 주셨습니다.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바울은 그의 온 생애를 이방인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숭고한 사역에 바쳤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에 의해 ‘예수 그리스도의 일꾼이 되어, 임명된 일꾼으로서의 사명을 다했습니다다. 바울은 추후 에바브로 디도에 대해서도 (빌 2:25) 이 ‘일꾼’ 단어를 사용하였습니다. (빌2:25)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분을 하게 하사’ 예수 그리스도께서 바울에게 맡기신 사도직은 복음 전파의 직분이며 제사장적 성격을 가진 직무였습니다. 바울의 사명은 이방세계를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제물로 하나님께 드리는 일과 관련됩니다. 이 거룩한 ‘제사장의 직분를 하게 하신 사명을 수행할 바울의 역할은 이런 것입니다.

 (1) 제사장 직무를 맡은 바울의 역할은 언제나 자기 자신의 인격과 이방인의 인격을 하나님께 바치는 구원의 메신저로서 봉헌하는 역할입니다.

 (2) 모든 교회를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는 것입니다. 모든 바울의 서신 첫머리에 이 모습이 드러나 있습니다. (1:8-10)

 (3) 구체적으로 복음을 전파하는 행동가 바울의 역할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분을 하게 하사’ 라는 표현에 드러납니다. 바울의 사도직은 제사장 직무를 수행하는 기능이 있었습니다.

 

 ‘이방인을 제물로 드리는 것이’ 는 이사야 66:20의 개념이 발전된 것입니다 (Murray). 바울은 ‘이방인 [톤 에드논]과 ‘제물’ [헤 프로스포라]를 동격으로 사용하여 복음에의해 얻은 이방인을 사도가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 즉 영적 희생  제물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Codet, Meyer).

‘제물’은 제사의식에서 마지막 단계입니다. 이 제물은 하나님께서 받으심직한 것이 되어야 됩니다. 그러므로 이 비유적인 표현에서 우리는 복음 전파자의 사역 목표가 무엇인지 알게 됩니다. 

 복음 전파의 목적은 이방인들이 단순히 복음을 전파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습니다. 그들이 복음에 순종하게게 함으로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제물이 될수 있도록 그들의 영혼을 성결하게 하는 것도 사명입니다. 이런 의미로 사도직의 기능을 제사장의 직분을 수행하는 것으로 묘사했습니다. 사역의 대상인 이방인을 구약의 제사에서 제사장이 드리는 제물로 비유해서 나타낸 것입니다 (Calvin).

 

 ‘성령 안에서 거룩하게 되어 받으실 만하게 하려 하심이라’ 복음을 통해 회개한 이방인 신자들이 할례를 받지 않았으니 불결하다고 주장하는 유대인 신자들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한 답으로 바울은 이방인 신자들이 성령 안에서 거룩하게 되고 깨끗하게 되어 하나님께서 받음심직하게 된다고 말한 것입니다. 

구원받은 성도는 하나님의 사랑에 의해 칭의함을 입고, 성령께서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역사로 인해 거룩하게  성화(聖化)되어 가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는 성령께서 성도들을 하나님께서 받으심직한 상태로 창조해 가시는 주체임을 보게 합니다. 거룩한 삶은 오직 성령의 능력에 의해 가능한 것입니다 (롬 8: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