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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로마서

로마서 15장: 19-21

by 갈렙과 함께 2025. 1. 9.

로마서 15장: 19-21

19 표적과 기사의 능력으로 성령의 능력으로 이루어졌으며 그리하여 내가 예루살렘으로부터 두루 행하여 일루리곤까지 그리스도의 복음을 편만하게 전하였노라

20 또 내가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곳에는 복음을 전하지 않기를 힘썼노니 이는 남의 터 위에 건축하지 아니하려 함이라

21 기록된 바 주의 소식을 받지 못한 자들이 볼 것이요 듣지 못한 자들이 깨달으리라 함과 같으니라

 

Romans15: 19-21

19 by the power of signs and miracles, through the power of the Spirit. So from Jerusalem all the way around to Illyricum, I have fully proclaimed the gospel of Christ.

20 It has always been my ambition to preach the gospel where Christ was not known, so that I would not be building on someone else's foundation.

21Rather, as it is written: 'Those who were not told about him will see, and those who have not heard will underst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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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5장: 19-21

19 표적과 기사의 능력으로 성령의 능력으로 이루어졌으며 그리하여 내가 예루살렘으로부터 두루 행하여 일루리곤까지 그리스도의 복음을 편만하게 전하였노라

19 by the power of signs and miracles, through the power of the Spirit. So from Jerusalem all the way around to Illyricum, I have fully proclaimed the gospel of Christ.

 

‘그리하여’ 18절에서 말한대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일꾼으로 이방전도 사역에 부름 받아 여러해 동안의 전도활동을 언급합니다. 

 

‘내가 예루살렘으로 부터 두루 행하여 일루리곤까지’ 바울은 세차례에 걸쳐서 소아시아와 지중해 북부 지역을 다니며 전도했습니다 (행 13-21). 다메섹과 아라비아 지방에서 복음 전도를 시작하여 (행 9:19,20), 안디옥에서 부터 본격적으로 이방인의 사도로서 복음 전파를 시작했습니다.  그가 사역의 출발점을 예루살렘으로 말하는 이유는 복음 전파의 출발과 중심이 예루살렘에서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Lenski). 복음은 예루살렘에서 시작해서 땅끝까지 전파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행 1:8).

 

 ‘일루리곤’은 아드리아 해의 동쪽 해안으로 마게도냐에 근접해 있는 로마의 속령이고 오늘의 유고슬라비아 영토에 속합합니다 . 공식 명칭은 일루리아 입니다. 바울은 3차 전도 여행중 고린도에 체류하는 동안 일루리곤 지역을 방문 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행 20:1,2)

 

 ‘그리스도의 복음을 편만하게 전하였노라’ 

‘편만하게 전하다’의 헬라어 [페플레로케나이]는 [플레로오]에서 파생된 단어로서 ‘부족한 것을 보충하고 완결 짓는다’라는 의미입니다. 이를 직역하면, ‘복음을 채웠노라, 복음전하는 일을 완성했노라’ 하고 번역할 수있습니다. 

복음을 모든 곳에 전파하여 ‘완전히 밝혀 드러낸다’라는 의미입니다. 이는 ‘바울이 부족된 것을 보충하면서 복음을 넓게 전파했다’ (Calvin). 라는 것입니다. 바울은 큰 도시에서 복음을 전파하고 그곳에 교회를 세운 다음, 그 지역의 새로운 회심자들에게 그 교회를 맡겨 그들이 그 주변 지방을 보다 강력하게, 지속적으로 복음화 시키도록 했습니다. 

 

20 또 내가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곳에는 복음을 전하지 않기를 힘썼노니 이는 남의 터 위에 건축하지 아니하려 함이라

20 It has always been my ambition to preach the gospel where Christ was not known, so that I would not be building on someone else's foundation.

 

 ‘내가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곳에는 복음을 전하지 않기를 힘썼노니’

바울은 다른 전도자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한 곳에서는 전도하지 않겠다는 확고한 선교 정책을 보여줍니다. 자신에게 닥칠 희생과 고난이 있더라도 복음의 길잡이로서의 책임을 맡고자하는 의지를 나타냅니다. 바울은 개인적인 명예를 구하지 않습니다. 그가 관심을 가진 것은 오직 사도로서의 책임입니다. 사도는 단순한 목사나 전도자가 아닙니다. 바울은 자신의 사명은 ‘터’를 놓아 다른 사람이 그 위에 건축할 수 있게 하는 것, 남들이 아직 가지 않은 곳,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지 않은 곳에 복음을 전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고전 3:10). 바울은 이것을 명예로운 일로 여겨 이 일을 사랑하고 최선을 다해 열정적으로 노력했습니다. 

 

 ‘남의 터 위에 건축하지 아니하려 함이라’는 것은 사도로서 우월함을 나타내고자 한 말이 아닙니다. 다른 사역자들의 전도 활동과 열매를 존중한다는 표현입니다. 이미 복음이 전파된 곳에 가서 이중으로 일을 하기보다는, 땅끝까지 그리스도의 이름을 전파하려는 열망으로 이런 선교원칙을 세운 것입니다. 이는 전체 기독교 선교의 경제성을 위해 바람직한 것입니다. 미개척지가 많은데 한 곳에서 사역자가 모여 잇는 것은 전체의 공동 사역 (team ministry)이라는 관점에서 비효율적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은 앞장서서 고통을 받더라도 순교자적 자세로 선교에 임했던 것입니다.

 

21 기록된 바 주의 소식을 받지 못한 자들이 볼 것이요 듣지 못한 자들이 깨달으리라 함과 같으니라

21Rather, as it is written: 'Those who were not told about him will see, and those who have not heard will understand.'

 

 이사야서 52:15의 70인역을 인용하여, 20절에서 말한 바울의 선교 정책이 자기 고집이나 자랑이 아님을 입증합니다. 바울의 이방인 전도 사역은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에 일치하고 있음을 증명합니다. 이 구절은 이사야의 ‘종의 노래’가 포함된 내용입니다. 이는 메시야의 자기 겸손 (빌 2:7, 8)과 고난과 승리(빌 2:9-11)에 대한 내용이 요약 포함된 이사야 52장 13-15절의 내용으로, 그 종이 많은 민족과 왕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언급한 것입니다.

 

 ‘주의 소식을 받지 못한 자들이 볼 것이요’  ‘주의 소식을 받지 못한 자들’은 이사야 52:13-15절에서는 ‘왕들’ 이라고 표현되었으나 , 로마서에서는 유대인과 대조되는 이방인을 말한 것입니다. 

 

 ‘듣지 못한 자들이 깨달으리라 함’ ‘듣지 못한다’는 것은 유대인들 처럼 고난의 종이도시며 메시야이신 주님에 관한 소식을 듣지 못했다는 의미로 이방인을 염두에두고 말한 것입니다. 

‘깨달으리라 ’는 말은 사도들이 전파한 주님의 소식,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메시야, 구세주로 알게되고 믿음에 이른 것을 말합니다. 

이처럼 열방에 복음의 빛이 비추어짐으로 주께로 돌아온 자가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 새로운 시대가 도래한 것을 보여주는 획기적인 사건입니다.

바울은 이런 관점으로 자신의 선교 사명을 인식하고, 구약성경을 인용하여 선교 사역의 결과를 증거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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