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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로마서

로마서 14장: 21

by 갈렙과 함께 2024. 12. 31.

 

로마서 14장: 21

21 고기도 먹지 아니하고 포도주도 마시지 아니하고 무엇이든지 네 형제로 거리끼게 하는 일을 아니함이 아름다우니라

 

Romans 14:21

21 It is better not to eat meat or drink wine or to do anything else that will cause your brother to f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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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4장: 21

21 고기도 먹지 아니하고 포도주도 마시지 아니하고 무엇이든지 네 형제로 거리끼게 하는 일을 아니함이 아름다우니라

21 It is better not to eat meat or drink wine or to do anything else that will cause your brother to fall.

 

강한 자들이 할 수 있는 이타적인 행동에 대해 언급합니다. 그들이 자신의 신앙 형태를 강요하여 형제에게 상처 주지 않고, 오히려 연약한 형제를 생각해서 절제하는 행위가 아름답다고 선언합니다. 

‘아름다우니라’의 헬라어 [칼톤] 은 ‘선한, 보다 나은, 아주 고상한’ 훌륭한, 뛰어나’ 같은 뜻인 [칼로스]의 목적격입니다. 

 

이런 훌륭한 일들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고기를 먹지아니하고’ 는 14장 2.3.6.17절에서 언급한 ‘먹는 것’ [브로시스]와 15, 20절에서 말한 ‘식물’ [브로마토스] 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를 밝힙니다.

 

모든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강한 내적 확신을 가진 그리스도인들은 채소만을 먹는 약한 그리스도인보다는 폭넓은 행동 반경안에서 행했습니다. 그러나 상처 받을 형제를 배려하여, 연약한 그들이 거리끼는 먹지 않는다는 것은 아름다운 일입니다. 이 말은 강한 자들이 항상 고기를 먹지 않는다는 말은 아닙니다. 다만 연약한 자들을 위해 잠시 피한다는 말입니다. 

 

율법에서도 고기를 먹는 것과 포도주를 마시는 것 자체를 금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몇가지 금기 사항에 해당되면 고기를 피하고, 포도주도 피했습니다. 

구약에는 음식물과 관련된 규제 중에 구체적으로 어떤 고기를 먹지말라 했는지 기록되어 있습니다.

<1>적절한 방법으로 피를 빼지 않은 고기 (창 9:4, 신 12:15, 16). 고기와 피를 함께 먹는 것은 모세의 율법 (레 19:26, 신 12:23-25, 15:23)에  있습니다. 노아에게 하신 하나님의 명령 (창 9:4)에도 나타납니다. 

<2> 부정한 동물의 고기 (레 11:8, 신 14:8) 

<3> 우상의 제물이었던 고기 (고전 8:13)

고기 자체를 율법으로 금하지 않았고 (출 12:8, 민 11:18), 다만 이런 금기 사항에 해당되는 고기들은 피하였습니다. 

바울은 아직도 이런 조항을 그대로 지키고 있던 연약한 자들을 위해 이들이 실족하지 않도록, 강한 자들이 절제된 신앙의 자유를 행하는 것을 아름답다고 합니다.

 

(2)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고’ 

포도주를 마시는 행동은 금지되지 않았기 때문에 (신 7:13, 11:14, 막 14:23-25, 요 2:1-11, 딤전 5:23) 어떤것이 이에 해당하는 지를 밝힙니다. 고기를 피하는 조심스런 행위는 포도주까지도 피하게 된다는 것이 관습입니다.  이는 약한 자들이 자신을 지키기 위해 실제 관습적으로 행했기 때문에 그들을 배려하여 금주를 했다는 것입니다.

 

(3) ‘무엇이든지 네 형제로 거리끼게 하는 일을 아니함’은 남이 거리끼는 것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을 말합니다.  ‘거리끼게 하는’에 해당하는 헬라어 [프로스콰테이]는 ‘다리를 걸어서 넘어 뜨리다, 장애물에 걸려 넘어진다’ 는 경우에 사용되었습니다. 

 

 바울은 약한 자들이 자기 확신도 없으면서, 강한 자들의 강요에 의해 고기를 먹거나 포도주를 마신다면, 정상적인 신앙의 길에서 이탈하게 되고 그 자신의 믿음이 무너지는 불행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그러므로 강한 자들이 내적확신과 내적 자유에 대해서 확고하지 못한 연약한 자들을 위해 이런 희생을 하는 것은 아름답다고 말합니다. 위의 세가지를 하지 않은 배려를 행하면, 이를 통해서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의 열매를 맺어지고고, 화평의 일과 덕을 세우게 (17, 19절)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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