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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로마서

로마서 14장: 14

by 갈렙과 함께 2024. 12. 27.

로마서 14장: 14

 

 

Romans 14: 14

 

 

로마서 14장: 14

14 내가 주 예수 안에서 알고 확신하노니 무엇이든지 스스로 속된 것이 없으되 다만 속되게 여기는 그 사람에게는 속되니라

14 As one who is in the Lord Jesus, I am fully convinced that no food is unclean in itself. But if anyone regards something as unclean, then for him it is unclean.

 

 ‘주 예수 안에서 알고 확신하노니 ‘에서 ‘확신하노니’ 라는 단어는 수동형으로 표현된 것인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바울이 확신 하는 것은 자기 스스로 자신의 주관에 의한 것이 아니라 부활하신 그리스도와의 교제를 통해서 얻은 객관적인 진리임을 나타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나타난 하나님의 자기 계시이며 복음 안에서 갖는 확신입니다.

(2) 바울은 마태 15:10, 11, 15-20, 막 7:15-23 등에서 나타난 예수님의 어떤 특정한 가르침을 염두에 두고 예수님을 언급했습니다.

(3) 바울은 자기 확신이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권위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위의 세가지 요소를  다 포함하여 (내가 주 예수 안에서 알고 확신합니다) 라는 강력한 자기 확신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지식과 그 믿음에 근거한 것입니다. 

 

 ‘무엇이든지 스스로 속된 것이 없으되’ 에서 ‘스스로’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그 자체가, 혹은 본질적으로’ 라는 뜻입니다. 이 말은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것이 없나니’라고 확언합니다.  이것은 음식물에 대한 강한 자들의 기본 입장과 사도의 견해가 일치함을 보여줍니다. 

 

 (1) 무엇이든지 스스로 속된 것이 없다고 확신하는 바울의 주장은  본질적으로 예수님의 말씀을 근거로 합니다. ‘무엇이든지 밖에서 사람들에게 들어가는 것은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되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한다 ‘(막 7:15-23)고 말씀하셨는데 이 말씀에는 모든 음식물은 그 자체는 깨끗하다는 사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2) 창조에 대한 말씀에 근거합니다. 바울의 이 견해는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더라 (창 1:31)의 창조 의 말씀과 그 원리를 같이 합니다.

 

(3) 가장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이 이제 완성 되었음을 생각하면 바울의 이 확신의 매우 타당한 것입니다 (히 9:12) ‘속되다, 속되지 않다’에 대한 시시비비를 따지는 구약의 율법에 근거한 의식적 부분이 근본적으로 바뀐 상황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새시대가 되었으니 과거의 의식에 대해 기록된 율법을 하나하나 문자적으로 순종할 필요가 없어진 것입니다. 신약의 빛 아래 사는 우리는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 그리스도를 믿을 때 구약의 의식을 순종하는 것이나 마찬가지 이므로 음식물 하나하나에 대하여 문자적으로 따를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속되게 여기는 그 사람에게는 속되니라’

구약은 그리스도를 지향하여 기록된 내용입니다. 구약이 나타내는 율법은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친히 영원한 속죄의 제물이 되셔서 거룩한 사역을 완성하셨기에 이제 더 이상 구약의 율법 의식에 따라 불결과 정결한 것을 가리는 문자적인 규정에 매일 필요가 없습니다.

과거에 종교적으로 불결하다고 금지된 고기들과 음식물이 그 자체가 부정하지 않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속되다고 여기는 이들에게는 주관적으로 여전히 불결한 것이 됩니다. 음식물 자체가 속된 것은 없다는 바울의 확신을 모든 사람이 다 이해하는 것은 아닙니다. 누군가가 어떤 특정 음식을 부정하다고 여기고 자신의 마음에 확신이 든다면, 그 사람 자신에게는 그 음식물이 깨끗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것은 각자의 믿음의 분량에 따라 신앙 양심의 자유에 근거하여 개인의 확신에 의해 행하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가지고 누구를 판단하지 말아야 됩니다. 

바울은 전반부에서 음식물의 본질에 대한 진리를 설명하여  약한 자에게 강한 자의 믿음의 수준을 이해시키고, 후반절에서는 강한 자에게 약한 자의 믿음의 분량에 대한 이해를 알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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