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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로마서

로마서 11장:13-17

by 갈렙과 함께 2024. 12. 5.

로마서 11장:13-17

13 내가 이방인인 너희에게 말하노라 내가 이방인의 사도인 만큼 내 직분을 영광스럽게 여기노니

14 이는 혹 내 골육을 아무쪼록 시기하게 하여 그들 중에서 얼마를 구원하려 함이라

15 그들을 버리는 것이 세상의 화목이 되거든 그 받아들이는 것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것이 아니면 무엇이리요

16 제사하는 처음 익은 곡식 가루가 거룩한즉 떡덩이도 그러하고 뿌리가 거룩한즉 가지도 그러하니라

17 또한 가지 얼마가 꺾이었는데 돌감람나무인 네가 그들 중에 접붙임이 되어 참감람나무 뿌리의 진액을 함께 받는 자가 되었은즉

 

romans 11:13-17

13 I am talking to you Gentiles. Inasmuch as I am the apostle to the Gentiles, I make much of my ministry

14 in the hope that I may somehow arouse my own people to envy and save some of them.

15 For if their rejection is the reconciliation of the world, what will their acceptance be but life from the dead?

16 If the part of the dough offered as firstfruits is holy, then the whole batch is holy; if the root is holy, so are the branches.

17 If some of the branches have been broken off, and you, though a wild olive shoot, have been grafted in among the others and now share in the nourishing sap from the olive root,

 

 

로마서 11장:13-17

13 내가 이방인인 너희에게 말하노라 내가 이방인의 사도인 만큼 내 직분을 영광스럽게 여기노니

13 I am talking to you Gentiles. Inasmuch as I am the apostle to the Gentiles, I make much of my ministry

 

‘바울은 자신의 신분이 이방인을 위한 사도이기에, 이 자격을 강조합니다. 바울은 자신이 마땅히 해야 할 임무를 명확히 알고, 하나님의 구속 사업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그가 이방인에 대한 사역을 성공하면 할수록 이스라엘의 구원도 효과가 있습니다. 자신의 직분을 영광스럽게 여기고, 이방인 구원에 최선을 다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바울이 그의 사도직을 힘을 다해 감당하기에, 이방인들의 구원이 이스라엘을 시기나게 하여, 소수의 유대인들이라도, 구원에 이르게 됩니다. 바울이 자기 직분을 다함으로, 하나님의 목적이 이루어지니 더욱 영광스럽게 여기게 될 것입니다. 

 

14 이는 혹 내 골육을 아무쪼록 시기하게 하여 그들 중에서 얼마를 구원하려 함이라

14 in the hope that I may somehow arouse my own people to envy and save some of them.

 

 ‘내 골육’은 보통 혈통적인 형제를 말합니다 (창 29:14, 삿 9:2, 삼하 5:1), 본절에서는 완악한 이스라엘 중 구원이이 보장된 ‘남은 자’를 말합니다. 바울은 유대인들이 메시야를 십자가에 못박아 실족 당했지만, 그들 중 얼마라도 구원받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이스라엘이 이방인의 구원에 대해 질투심과 경쟁심을 일으켜 구원을 받게 하고자 합니다.

 

15 그들을 버리는 것이 세상의 화목이 되거든 그 받아들이는 것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것이 아니면 무엇이리요

15 For if their rejection is the reconciliation of the world, what will their acceptance be but life from the dead?

 

 ‘그들을 버리는 것’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호의와 축복에서 거절당하고 그 나라를 박탈 당하는 것을 말합니다

 ‘세상의 화목’은 하나님과 사람의 화목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이전과 다른 사람이 되게 하고 하나님과 우리 관계를 복되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원수였던 우리가 예수님의 공로로 인해 하나님의 총애를 받게 됩니다. 이는 마치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것과 같이 회심을 하는 것을 부활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16 제사하는 처음 익은 곡식 가루가 거룩한즉 떡덩이도 그러하고 뿌리가 거룩한즉 가지도 그러하니라

16 If the part of the dough offered as firstfruits is holy, then the whole batch is holy; if the root is holy, so are the branches.

 

 ‘처음 익은 곡식’은 이스라엘 민족의 대표가 되는 족장의 조상을 의미하고 ‘떡덩이’는 회심한 이스라엘의 남은 자로 이해됩니다. 이 상징은 ‘처음 익은 곡식 가루’에 해당하는 헬라어 [아파르케]가 ‘최초의 것’이라는 의미로 제사를 지낼 때 전체의 큰 덩이에서 일부를 떼어 하나님께 바친 것입니다. 이는 민수기15:17-21에 나오는 거제의 규례에 해당됩니다. 그러므로 처음 익은 곡식인 이스라엘 민족을 대표합니다. 첫열매가 전체 떡덩이를 거룩하게 합니다. 이스라엘과 믿는 자들을 대표하는 족장들과 조상들이 거룩하니 남은 그의 자손들도 거룩하다는 의미입니다.

 

17 또한 가지 얼마가 꺾이었는데 돌감람나무인 네가 그들 중에 접붙임이 되어 참감람나무 뿌리의 진액을 함께 받는 자가 되었은즉

17 If some of the branches have been broken off, and you, though a wild olive shoot, have been grafted in among the others and now share in the nourishing sap from the olive root,

 

 돌감람나무는 야생 감람나무로 원래는 좋은 나무였으나 주인의 손질을 받지 못하고 자란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감람나무를 접붙이는 방법은 돌 감람나무에 참 감람나무를 접붙이는 것인데, 본문은 이를 거꾸로 비유합니다. 이처럼 참감람나무의 가지 일부를 떼어내고 그 자리에 돌 감람 나무를 접붙였다는 표현을 사용하여 이방인이 원가지가 아님을 명확히 합니다. 바울은 돌감람나무가 참 감람나무의 뿌리에 연결되어 좋은 진액을 받아 품질이 낫게 변화 되는 것에만 염두에 둔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접붙임으로 원가지와 무관하던 돌 감람나무 이방인들이 유대인과 동일한 특권을 누리게 된 것입니다.

 

 ‘진액을 받은 자’ 가 된다는 것은 이방 그리스도인들도 구속의 은혜에 동참하게 된다는 것이고 중요한 것은 그 뿌리 입니다. 이스라엘과 무관하던 이방인들이 이스라엘에 접붙임 받아 이스라엘 민족을 대표하는 12족장과 맺은 구원의 언약과 연관 됩니다. ‘참감람 나무는 16절의 ‘처음 익은 곡식’과 통하는 것으로 구원의 은혜와 하나님의 모든 혜택의 근원을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이방인과 유대인은 모두 동일한 뿌리에서 나온 특권을 누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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