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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로마서

로마서 11장: 11-12

by 갈렙과 함께 2024. 12. 4.

로마서 11장: 11-12

11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그들이 넘어지기까지 실족하였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그들이 넘어짐으로 구원이 이방인에게 이르러 이스라엘로 시기나게 함이니라

12 그들의 넘어짐이 세상의 풍성함이 되며 그들의 실패가 이방인의 풍성함이 되거든 하물며 그들의 충만함이리요

 

Romans 11: 11-12

11 Again I ask: Did they stumble so as to fall beyond recovery? Not at all! Rather, because of their transgression, salvation has come to the Gentiles to make Israel envious.

12 But if their transgression means riches for the world, and their loss means riches for the Gentiles, how much greater riches will their fullness b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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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1장: 11-12

11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그들이 넘어지기까지 실족하였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그들이 넘어짐으로 구원이 이방인에게 이르러 이스라엘로 시기나게 함이니라

11 Again I ask: Did they stumble so as to fall beyond recovery? Not at all! Rather, because of their transgression, salvation has come to the Gentiles to make Israel envious.

 

‘그들이 넘어지기까지 실족하였느냐’ 는 ‘그렇지않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의문형 문장입니다. 이스라엘이 완악해졌으나, 버림 받을 만큼 절망적 상황을 아니라는 것입니다. ‘실족하다 ‘에  해당하는 [여타이산]은 ‘미끄러지다’라는 의미로 균형을 잡지 못해 완전히 엎어진 상태입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않고 완악하게 거절한 상태에 대해 이스라엘의 실수가 매우 크다는 것을 언급한 것입니다. 이 넘어짐에는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그들이 넘어지고, 복음을 거부함으로 인해 복음이 이방인에게 전파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행 13: 44-48)

 

 ‘그럴수 없느니라’ 라는 단호한 거부의 대답은, 비록 이스라엘이 실족했더라도 완전한 패망과 절망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들이 메시야를 영접하지 않고 완고하게 강퍅해졌으나 그래도 구원의 소망은 여전히 있습니다. 바울은 계속, 이스라엘의 구원이 미래에 있을 것이라고 암시합니다. 

 

 ‘이방인’은 유대인을 제외한 세계의 모든 민족을 말합니다. 이들은 그리스도 밖에 있던 자들로 약속에 대해서, 구원에 대해서 전혀 소망이 없던 자들입니다. (엡 2:12) 이런 그들이 하나님의 긍휼로 인해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이제 이스라엘과 이방인의 벽은 무너지고, 하나님의 구원이 더 이상 한 민족에 국한 되지 않음을 보여 주십니다. 

 

 ‘이스라엘로 시기나게 함이니라’ ‘시기나게 한다’ [파라젤로사이]는 것은 회개와 믿음을 일으키기 위한 의미있는 자극을 말합니다. 이것은 이방인의 구원을 통해 유대인의 질투를 유도하여 회심할 기회를 주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구원 계획입니다. 이 시기로 인해 괴로운 시간이 있더라도 결국은 이스라엘이 그리스도께로 돌아오게 됩니다.

 

12 그들의 넘어짐이 세상의 풍성함이 되며 그들의 실패가 이방인의 풍성함이 되거든 하물며 그들의 충만함이리요

12 But if their transgression means riches for the world, and their loss means riches for the Gentiles, how much greater riches will their fullness bring!

 

 ‘세상의 부요함’ 은 이스라엘이 복음을 거부함으로 인해 세상 전체가 복음을 접하는 계기가 된 것을 말합니다. 바울이 사용하는 ‘부요함’ 이라는 말은 현재의 부한 상태나 종말론적인 풍요를 의미합니다 (9:23, 빌 4:19). 여기서는 이방인의 구원을 통해서 천국 백성의 수가 증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본문은 믿음으로 인해 구원 받은 이방인들이 은혜 받은 상태에 대해 언급한 것입니다.

 

 ‘그들의 실패’ [혀테마]는 군사적 표현으로 ‘전투시 넘어짐’ 같은 의미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왕국을 뺏김으로 이스라엘이 당한 큰 실패를 말합니다. 바울은 ‘넘어짐, 실패’를 ‘충만함’과 대조하여 이스라엘이 회심하여 복음을 받아들이면 더욱 큰 은혜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물며 그들의 충만함이리요’ 의 충만함은 회심과 관련된 말로, 남은 자와 대비할 때, 커다란 전체를 의미합니다. 동시에 충만함은 앞 부분의 실패와 연결해 본다면, 숫적으로 빈자리를 채워 구원을 완성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결국 이스라엘이 복음을 받아들이고 영적으로 회복되어, 구원 받은 수가 충만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충만해진다는 것은 범죄와 대조를 이루어, 불신앙과 각종 범죄로 더럽혀진 이스라엘이 이제는 그리스도를 믿고 의를 얻어 하나님의 나라로 복귀하는 민족이 될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이는 이스라엘이 넘어짐으로 이방인이 부요케된 것처럼, 이스라엘이 충만하게 회복되면 전 인류의 부요함은 더욱 풍성하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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