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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로마서

로마서 11장: 30-36

by 갈렙과 함께 2024. 12. 9.

 

로마서 11장: 30-36

30 너희가 전에는 하나님께 순종하지 아니하더니 이스라엘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이제 긍휼을 입었는지라

31 이와 같이 이 사람들이 순종하지 아니하니 이는 너희에게 베푸시는 긍휼로 이제 그들도 긍휼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32 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가운데 가두어 두심은 모든 사람에게 긍휼을 베풀려 하심이로다

33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이여, 그의 판단은 헤아리지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34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았느냐 누가 그의 모사가 되었느냐

35 누가 주께 먼저 드려서 갚으심을 받겠느냐

36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

 

Romans 11: 30-36

30 Just as you who were at one time disobedient to God have now received mercy as a result of their disobedience,

31 so they too have now become disobedient in order that they too may now receive mercy as a result of God's mercy to you.

32 For God has bound all men over to disobedience so that he may have mercy on them all.

33 Oh, the depth of the riches of the wisdom and knowledge of God! How unsearchable his judgments, and his paths beyond tracing out!

34 "Who has known the mind of the Lord? Or who has been his counselor?"

35 "Who has ever given to God, that God should repay him?"

36 For from him and through him and to him are all things. To him be the glory forever! A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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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1장: 30-36

30 너희가 전에는 하나님께 순종하지 아니하더니 이스라엘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이제 긍휼을 입었는지라

30 Just as you who were at one time disobedient to God have now received mercy as a result of their disobedience,

 

 ‘너희’ [휘메이스],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너희들도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이방인들의 과거 상태에 대해 지적합니다. 이방인은 유대인의 불순종으로 인해 복음이 이방인에게 전파되게 되었던 것입니다.

 

 ‘긍휼’[엘레오스]은 인간의 이성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하나님의 지혜이고 경륜입니다. 이런 긍휼을 베푸시는 근거는  ‘순종하지 아니함’이고, 이에 대해 32절까지 반복해 언급합니다. 

 (1)30절 이방인의 불순종, 이스라엘의 불순종 →이방인이 긍휼함을 얻음. 

 (2) 31절 이스라엘의 불순종, 이방인에게 베푸신 긍휼로 → 이스라엘이 긍휼함을 얻음. 

 (3) 32절 모든 사람을 불순종에 가두어 두심.→ 모든 사람이 긍휼함을 얻음.

(1)(2)는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예시입니다. (3)은 불순종과 긍휼을 교차 시키는 궁극적 목적을 기록하여 이 모든 과정을 통해서 종말론적으로,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긍휼 가운데서 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31 이와 같이 이 사람들이 순종하지 아니하니 이는 너희에게 베푸시는 긍휼로 이제 그들도 긍휼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31 so they too have now become disobedient in order that they too may now receive mercy as a result of God's mercy to you.

 

32 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가운데 가두어 두심은 모든 사람에게 긍휼을 베풀려 하심이로다

32 For God has bound all men over to disobedience so that he may have mercy on them all.

 

 하나님은 궁극적으로 모든 인간을 긍휼히 여기십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불순종을 버려두신 것은 그들이 각성하여 자신들의 절망적인 상태에서 구원을 갈망하고, 하나님의 구원을 받아들이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궁극적 목적을 위해 이방인을 위해서는 이스라엘을 도구로 삼고, 이스라엘을 위해서는 이방인을 도구로 사용하십니다. 이렇게 하여 결국 전 인류를 구속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역사가 이루어집니다. 본절에서는 ‘순종치 아니하는 모든 사람, 긍휼을 얻을 모든 사람’에 대해 구원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33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이여, 그의 판단은 헤아리지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33 Oh, the depth of the riches of the wisdom and knowledge of God! How unsearchable his judgments, and his paths beyond tracing out!

 

 ‘지혜’ [소피아스]는 영원한 진리에 대한 종합적 통찰을 말합니다. ‘지식’ [그노세오스]은 단편적, 감각적 사물에 대한 인식을 말합니다. 본절에서 ‘지혜’는 하나님의 통치 원리 이고 지식은 그 원리를 뒷받침해주는 구체적인 지적 능력을 말합니다. 본절에서는 하나님의 계획과 구속에 대해 언급되었습니다.

 ‘판단’ [크리마타]은 ‘정죄 혹은 심판’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여기서는 ‘결정’을 의미합니다. ‘길’ [호도이]은 ‘하나님의 작정하심이나 행하심, 다스리심’과 연관됩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작정은 인간으로서는 측정 불가능한것 입니다. 주께서 우리에게 말씀으로 주신 것외에는 그것을 알수도 없고 , 알려고 하면 할수록 미궁에 빠지는 것입니다. 하나님님의 판단과 길은 깊은 우물 같아서 아무리 퍼올려도 다 이해 할수 없습니다. 

 

34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았느냐 누가 그의 모사가 되었느냐

34 "Who has known the mind of the Lord? Or who has been his counselor?"

 

 이사야 40:13절을 인용한 것입니다. 누가 하나님의 마을을 알수 있고 측정할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스스로 뛰어난 모사 이시니 다른 모사가 필요없고, 오히려 당신의 백성들에게 모사가 되어주시는 전지 전능하신 존재 이십니다 (욥 36:22,23). 인간은 주께서 보여주시는 부분만을 알고 있을 뿐입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낮추어, 하나님의 낮아지심에 의해서만 계시하신 사실을 알수 있습니다.

 

35 누가 주께 먼저 드려서 갚으심을 받겠느냐

35 "Who has ever given to God, that God should repay him?"

 

 욥기 41:11을 인용한 질문입니다. 하나님은 만물을 만드시고 그것들에게 모든 가치와 역할과 원리들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인간이 하나님께 무엇을 드린 대가로 하나님이 축복을 주신

다는 생각은 잘못입니다. 하나님은 만물을 지으시고 만유의 근원이 되시고 만상의 조성자 이십니다. 동시에 우주의 운행자이시기에 부족함을 느끼지 않으시고 무언가를 인간에게서 받으실 필요가 없습니다.

 

36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

36 For from him and through him and to him are all things. To him be the glory forever! Amen.

 

앞절에 세가지 질문 형태의 찬양이 있었습니다. 본절은 하나님은 만물의 근원이시며, 그 생성의 주관자 이시고 그 종국적 목적이심을 고백합니다(고후 5:18, 엡 1:23, 골 1:163, 히 2:10).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이 구절은 초대 교회의 예배 의식문이었고, 이 속에는 삼위 일체론 적인 송영이 감추어져 있습니다. 

 ‘영광이 세세에 있을 지어다 아멘’ ‘세세에’는 그 영원함까지 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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