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1장 : 26-29
26 그리하여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으리라 기록된 바 구원자가 시온에서 오사 야곱에게서 경건하지 않은 것을 돌이키시겠고
27 내가 그들의 죄를 없이 할 때에 그들에게 이루어질 내 언약이 이것이라 함과 같으니라
28 복음으로 하면 그들이 너희로 말미암아 원수 된 자요 택하심으로 하면 조상들로 말미암아 사랑을 입은 자라
29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느니라
Romans 11 : 26-29
26 And so all Israel will be saved, as it is written: 'The deliverer will come from Zion; he will turn godlessness away from Jacob.
27 And this is my covenant with them when I take away their sins.'
28 As far as the gospel is concerned, they are enemies on your account; but as far as election is concerned, they are loved on account of the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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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1장 : 26-29
26 그리하여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으리라 기록된 바 구원자가 시온에서 오사 ‘야곱에게서 경건하지 않은 것을 돌이키시겠고
26 And so all Israel will be saved, as it is written: 'The deliverer will come from Zion; he will turn godlessness away from Jacob.
‘온 이스라엘’은 구원받은 이스라엘 전체를 말하며, 장차 구원 받게 될 이스라엘 민족중 각각의 개개인을 말합니다.
‘구원자가 시온에서 오사’ 이 구절은 이사야 59:20, 21을 인용한 것으로 하나님의 비밀에 대한 바울 자신의 견해를 강조합니다. ‘구원자’에 해당하는 헬라어 [호 뤼오메노스]는 히브리어 [고엘]이 번역된 것입니다. 이는 종이 된 다른 사람을, 종된 상태에서 구해주거나, 채무를 대신 지어주는 사람을 말합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적을 물리치고 이스라엘을 구해줄 ‘구속자’, ‘메시야’를 의미합니다. 본절에서는 ‘야곱’, 즉 이스라엘 민족 전체를 마타내는 대표 단어입니다.
‘야곱에게서 경건하지 않은 것을 돌이키시겠고’는 바울이 70인역의 이사야 59:20을 인용한 것입니다. 구약에서 야곱은 이스라엘 민족 전체를 나타내는 대표성을 가진 단어 입니다. 본절은 이스라엘 민족이 전반적으로 범죄하여 경건치 않게 되었기에, 이런 불경건한 이스라엘을 그리스도께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실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바울이 70인역의 번역을 따른 것은, 70인 역에서 죄를 구속해 주실 구세주가 반드시 오셔야 죄가 해결될 것을 전제하기 때문입니다. 구세주로 인해 은혜를 입은 자는 죄에서 돌이키는 것을 수반하기 때문입니다.
27 내가 그들의 죄를 없이 할 때에 그들에게 이루어질 내 언약이 이것이라 함과 같으니라
27 And this is my covenant with them when I take away their sins.'
이사야 27:9을 인용한 것입니다. 이 구절을 다소 수정하여 인용하였고, 예레미야 31:31-34 사상도 더해져 있습니다.
‘내가 그들의 죄를 없이 할 때에’ 는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께로 돌이켰을 때 얻게 되는 복스런 은혜에 대해 말한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스스로 죄에서 돌이키지 못할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이스라엘이 회심하기 어려운 이유는 이스라엘의 완악함 때문입니다.
이사야 27:9의 예언에 의하면, 이스라엘이 여러 우상을 진멸하면 비로소 야곱의 불의와 죄가 속함을 받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약속은 그리스도로 인한 구원을 말한 것입니다. 이스라엘 개개인이 범한 모든 죄악을 총칭하여 공동체 전체가 범한 죄를 모두 드러낸 것입니다.
‘그들에게 이루어질 내 언약이 이것이라 함과 같으니라’ 바울은 이사야의 예언을 인용하여 새언약이 구체적으로 이루어진 사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 새언약은 예레미야 31:31에 제시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과 맺었던 옛언약을 이제 새로운 차원으로 진행하실 것이고 하나님의 법이 백성들 속에서 작용되고 마음에 기록되어,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될 것을 보여줍니다. 바울은 구약의 선지자가 말한 언약의 개념이 더욱 구체화되어서 드러난다고 언급합니다.
구약 본문에서는 시내산에서 이스라엘과 계약 맺은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으나, 헬라어 본분에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언약’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왔음을 드러내고 , 그 언약이 새 언약이라는 것을 중요하게 다룹니다.
28 복음으로 하면 그들이 너희로 말미암아 원수 된 자요 택하심으로 하면 조상들로 말미암아 사랑을 입은 자라
28 As far as the gospel is concerned, they are enemies on your account; but as far as election is concerned, they are loved on account of the patriarchs,
바울은 ‘복음’과 ‘택하심’이라는 두가지 관점에서 이스라엘의 이중적인 상태를 역설적으로 표현합니다. 본절은 대조와 병행을 이루는 단어들을 사용합니다. ‘원수’와 ‘사랑을 입은 자’ 그리고 ‘복음’과 ‘택하심’으로 표현하여 유대인의 불순종과 패역했을 지라도, 그들이 이방인들에게 천대 받아도 된다는 근거가 되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복음으로 하면 그들이 너희로 말미암아 원수 된 자요’ 유대인들이 복음을 거부해서 실제로는 하나님과 적대적 관계에 있지만, 이 때문에 이방인들이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바울은 유대인들이 복음을 거부했기에 , 실제로는 하나님의 구원과 상관 없는 자들이 된것 처럼 보여도, 유대인들은 이방인이 가진 것과는 다른 특권을 고유하게 가지고 있다는 것을 말하려 합니다.
‘택하심으로 하면 조상들로 말미암아 사랑을 입은 자라’ 라는 것은 그들의 조상 덕분에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살아왔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조상들이 보여준 의로운 행위가 모여서 후손에게 영향을 주었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유대인들이 사랑을 입은 이유는 오로지 그들의 조상들이 맺은 언약을 근거로 한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그 언약을 신실하게 성취해 가셨습니다. 이로인해 그 후손들에게게도 조상들과 밎은 언약을 그대로 성취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과거나 현재나 변치않고 한결같이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29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느니라
29 for God's gifts and his call are irrevocable.
바울이 굳이 ‘은사’와 부르심’으로 표현한 이유는 일종의 증언법 (hendiadys)으로 이것은 ‘ 부르심의 은사’ 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은사는 이스라엘이 가진 특권을 말합니다. 이런 부르심의 은사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유일한 위치로 부르셨다는 것을 증거해 줍니다. (Harrison)
‘후회하심이 없느니라’ 에 해당하는 헬라어 [아메타멜레타]를 문장의 첫머리에 강조해서, 하나님께서는 후회라는 것을 절대로 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구약을 보면, 하나님의 후회하심에 대한 표현이 몇군데 있습니다. (창 6:6, 만 23:19, 삼상 15:11, 19) 이는 하나님의 ‘후회하심 [나함] 이라는 단어로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여 돌이키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에 대해서 심히 유감의 뜻을 나타내신 단어입니다. 하나님은 한번 정하신 뜻을 돌이키거나 변심하지 않으시며, 실수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사람과 다릅니다. 신적불변성(immutability) 지니신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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