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2장: 3
3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Romans 12: 3
3 For by the grace given me I say to every one of you: Do not think of yourself more highly than you ought, but rather think of yourself with sober judgment, in accordance with the measure of faith God has given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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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2장: 3
3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3 For by the grace given me I say to every one of you: Do not think of yourself more highly than you ought, but rather think of yourself with sober judgment, in accordance with the measure of faith God has given you.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에서 ‘주신’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수동태 과거 분사로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이미 받았음을 의미합니다. ‘은혜’는 바울의 사도직을 말하여, 사도직분외에도 그가 받은 모든 은혜와 은사를 포함합니다. 사도직을 은혜와 관련 시키는 이유는 자신의 만용이 아닌 소명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고전 15:9,10, 갈 1:1)
‘너희 각 사람에게’ 라는 헬라어의 표현은 ‘너희 모든’ 이라는 의미의 단어 보다 훨씬 더 강조된 표현입니다. 이 말은 로마에 있는 교인들 한 사람 , 한 사람에 대해 주의를 집중 시키려는 것입니다. 동시에 로마 교인과 더불어 모든 성도나 직분자에게 말하는 것입니다.
‘말하노니’ [레고] 는 1절에 나오는 ‘내가 권하노니’라는 표현보다 더 권위적입니다. 이 단어는 명령 형태로, 권위를 상기시켜 경고하는 말투입니다. (마 3:9, 눅 3:8. 갈 1:9)
‘생각하다’의 기본 동사는 [프로네오] 인데. ‘생각할’에 해당하는 헬라어 [프로네인]은 ‘의견을 가지고 생각하다’ 라는 뜻으로 어떤 사실에 대한 평가나나 견해를 말할 때 사용합니다.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는 ‘ 그 이상의 분수에 넘치는 생각을 품지 말고 생각의 한계를 가지라’는 것입니다. 분에 넘치는 생각은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신 믿음의 분량’을 뛰어 넘는 생각입니다. 그러므로 본 구절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자신의 능력이나 소명으로 감당 할 수 있는 그 이상의 것을 스스로 짊어지는 것을 금하고 있습니다.
‘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에서 ‘오직의 헬라어 [알라]는 ‘...을 하지말고, 오직…을 하라’ 라는 표현에서 나오는 강조어입니다. ‘그 이상의 생각을 품는 것’과 ‘지혜롭게 생각함’을 대조시켜 보여줍니다. ‘각 사람’에게 나눠주신 것은 모든 산 자에게 빠짐 없이 주신 것을 말합니다. 즉, 각 사람 하나하나가 모두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믿음의 분량’은 믿음을 물질처럼 측정된는 양적인 것으로 표현 한것이 아닙니다. 교회 안에는 다양한 기능들이 있으니, 각자 주어진 직분과 은사의 한계와 특성에 따라 다르다는 의미입니다. (고전 12:4-31). 또한 ‘믿음’ 이란 교회 안의 다양한 기능안에서 훈련되어진다는 관점으로 이해해야 됩니다. 이런 믿음은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주신 ‘ 것으로 객관적인것 보다는 주관적인 관점을 중시합니다. ‘믿음’은 구원의 수단인 진리를 믿는다는 말이 아니라, ‘ 자신이 받은 영적 은사의 성격을 알고 은사를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영적 능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혜롭게 생각하라’ 에서 ‘지혜롭게’의 헬라어 [소프로네인]은 ‘건전하고 겸손하게’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지혜’는 ‘자신을 바르게 보는 것’이라고 보기도 하는데, 헬라 철학에서는 지혜 [소프로쉬네]는 ‘겸손’과 자제’를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는 것은 ‘분에 넘치는 오만한 생각을 버리고, 건전하고 겸손한 생각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 지혜롭게 생각하는 기준으로서 ‘ 믿음의 분량’을 제시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믿음의 분량대로 은사를 주었다는 것은 각자의 직분과 역할이 다르다는 것이고, 이는 자신이 받지 않은 직분의 영역을 침범하지 말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이런 한계를 분명히 인지하고, 그 자신이 교회에서 수행할 역할에 대해서 그 자신의 열망을 반드시 규제 할수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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