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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디모데전서

디모데 전서 5장: 1-5

by 갈렙과 함께 2025. 12. 29.

디모데 전서 5장: 1-5

1 늙은이를 꾸짖지 말고 권하되 아버지에게 하듯 하며 젊은이에게는 형제에게 하듯 하고

2 늙은 여자에게는 어머니에게 하듯 하며 젊은 여자에게는 온전히 깨끗함으로 자매에게 하듯 하라

3 참 과부인 과부를 존대하라

4 만일 어떤 과부에게 자녀나 손자들이 있거든 그들로 먼저 자기 집에서 효를 행하여 부모에게 보답하기를 배우게 하라 이것이 하나님 앞에 받으실 만한 것이니라

5 참 과부로서 외로운 자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 주야로 항상 간구와 기도를 하거니와

 

1 Timothy 5: 1-5

1 Do not rebuke an older man harshly, but exhort him as if he were your father. Treat younger men as brothers,

2 older women as mothers, and younger women as sisters, with absolute purity.

3 Give proper recognition to those widows who are really in need.

4 But if a widow has children or grandchildren, these should learn first of all to put their religion into practice by caring for their own family and so repaying their parents and grandparents, for this is pleasing to God.

5 The widow who is really in need and left all alone puts her hope in God and continues night and day to pray and to ask God for he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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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 전서 5장/ 1 Timothy 5: 1-5

1 늙은이를 꾸짖지 말고 권하되 아버지에게 하듯 하며 젊은이에게는 형제에게 하듯 하고

1 Do not rebuke an older man harshly, but exhort him as if he were your father. Treat younger men as brothers,

 

‘꾸짖지’의 헬라어 [에피플렉세스]는 ‘주먹으로 치다’라는 의미이나, 여기서는 ‘말로써 때리다’라는 의미로 공격적인 심한 질책을 나타냅니다. 디모데는 비록 연소했으나 한 교회의 목회자로서 때로는 자신보다 나이 많은 연장자라도 그들의 잘못을 지적하고 고쳐주어야 되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런 경우에 바울은 온유한 태도로 하도록 충고합니다. ‘권하되’의 헬라어 [파라칼레이]는 ‘올 것을 요구하다, 충고하다, 위로하다’는 의미입니다. 그들을 자신에게 오게해서 충고하고 위로하며 따뜻하게 권면하라는 의미입니다. 이런 권면은 나이나 성별에 관계 없이 디모데가 그의 교인에게 항상 지녀야할 태도입니다.

 

‘아버지에게 하듯 하며’ 연장자를 권면할 때는 모든 예의와 겸손을 갖추고 신중하게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인간적인 예의범절은 종교나 시대. 공간을 막골하고 지켜야할 영속적인 규범이고 특히 노인을 존대하는 것은 부모에 대한 효도처럼 기독교의 기본 윤리입니다 (레 19:32).

 

‘젊은이에게는 형제에게 하듯 하고’ ‘형제’ [아델푸스]라는 말 속에는 기독교의 ‘평등사상’이 포합되어 있습니다. 교회 안에서는 누구나 ‘형제’라 부르는 이유는 하나님을 영적 아버지로 모시고 사는 교회의 구성상태를 가장 적합하게 나타내는 말입니다 (고전 12:26-27). 모든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피로 연결된 한 형제이며, 서로간에 분열과 반목을 피하고 선을 이루어야 됩니다.

 

2 늙은 여자에게는 어머니에게 하듯 하며 젊은 여자에게는 온전히 깨끗함으로 자매에게 하듯 하라

2 older women as mothers, and younger women as sisters, with absolute purity.

 

디모데가 늙은 여자에게는 어머니께 대하듯 하고, 젊은 여자에게는 마음과 육체의 온전 순결함으로 그들을 대하라고 명합니다.

 

3 참 과부인 과부를 존대하라

3 Give proper recognition to those widows who are really in need.

 

‘참과부’는 남편이 없고 아무도 돌봐줄 사람이 없는 과부를 말합니다. 당시에는 남편과 사별한 여인들뿐 아니라, 일부 다처제의 성행으로 인해 남편에게 버림받아 혼자된 여인들도 많았습니다. 교회는 이들을 적극적으로 도왔습니다 (행 6:1). 

구약 성경은 과부를 억울하게 하지 말라고 명했습니다 (신 10:18, 24:17, 시 68:5). 하나님께서 특별히 그들의 보호자가 되신다고 했습니다 (사 1:17). 예수님께서도 그들에 대한 사랑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막 12:42-43, 눅 7:11-17, 18:3-5). 초대 교회에서 집사제도가 생기게 된 큰 이유가 과부를 제대로 보살피기 위해서였습니다.(행 6:1-6). 그럼에도 때로 과부를 돕는 일로 인해 많은 문제가 발생했기에 교회는 진정으로 도움이 필요한 과부에 대해 규정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존대하라’ 의 헬라어 [티마]는 ‘존경하라’는 의미입니다.  [티메: ‘가치, 값, 사례금(honorarium)’]에서 파생된 말입니다. 그런 이유로 본절에서 과부들의 당연한 권리로서 그들이 받아야 할 연금(pension) 에 대해서 바울이 언급한 것이라고 해석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본절은 과부들에게 예의를 갖추어 존경하라는 의미와 동시에 그들에게 필요한 경제적 도움을 주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4 만일 어떤 과부에게 자녀나 손자들이 있거든 그들로 먼저 자기 집에서 효를 행하여 부모에게 보답하기를 배우게 하라 이것이 하나님 앞에 받으실 만한 것이니라

4 But if a widow has children or grandchildren, these should learn first of all to put their religion into practice by caring for their own family and so repaying their parents and grandparents, for this is pleasing to God.

 

본절은 자손들에게서 도움을 받을 만한 상황에 있는 ‘참과부’과 아닌 자들에 대한 언급입니다.

‘손자’의 헬라어 [에크고나]는 칠십인역에서 자주 언급된 것이고 KJV에서는 이 단어를 ‘조카’(nephew)로 번역했습니다. 17세기 이전에는 ‘조카’가 ‘손자’를 의미하는 말이었습니다.

 

‘먼저 자기 집에서 효를 행하여’ 는 이들을 돕는 첫째로 돕는 이들은 집안에서 먼저 행해야할 일입을 알려줍니다.

‘부모에게 보답하기를 배우게 하라’  ‘부모’에 해당하는 헬라어 [프로고노이스]는 부모 이상의 조상을 의미합니다. ‘보답하기를’에 헬라어는 [아모이바스 아포디도나이]는 ‘되돌려 줄 것을 주다’라는 의미입니다.  부모에게 받은 것을 보상하여 되돌려주라는 말입니다. ‘되돌려 주다’라는 의미의 헬라어 [아포디도나이]는 현재 능동 부정사로 되돌려 주는 행위에 그치지 않고 계속되어야 된다는 의미입니다.

 

5 참 과부로서 외로운 자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 주야로 항상 간구와 기도를 하거니와

5 The widow who is really in need and left all alone puts her hope in God and continues night and day to pray and to ask God for help.

 

‘외로운’에 해당하는 [메모노메네]는 [모노스: ‘홀로’]의 완료 수동분사로 ‘홀로 남겨진’이라는 의미입니다. 이는 ‘참과부’의 특징으로 돌보아줄 자녀나 친척이 없음을 의미합니다. 자신이 돌보아야할 어린 자녀를 둔 과부도 여기에 포함됩니다 (Lenski).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 주야로 항상 간구와 기도를 하거니와’ 는 참과부의 또 다른 자격을 제시한 것입니다. 육신적으로 자신을 돌보아줄 사람이 없을 지라도 영적으로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 주야로 간구와 기도를 하는 자가 ‘참과부’라는 것입니다. 이런 과부의 실례는 누가복음 2:36-37에 성전에서 주야로 금식하며 기도한 과부 안나를 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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