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 전서 5장: 11-16

디모데 전서 5장: 11-16

11 젊은 과부는 올리지 말지니 이는 정욕으로 그리스도를 배반할 때에 시집 가고자 함이니

12 처음 믿음을 저버렸으므로 정죄를 받느니라

13 또 그들은 게으름을 익혀 집집으로 돌아 다니고 게으를 뿐 아니라 쓸데없는 말을 하며 일을 만들며 마땅히 아니할 말을 하나니

14 그러므로 젊은이는 시집 가서 아이를 낳고 집을 다스리고 대적에게 비방할 기회를 조금도 주지 말기를 원하노라

15 이미 사탄에게 돌아간 자들도 있도다

16 만일 믿는 여자에게 과부 친척이 있거든 자기가 도와 주고 교회가 짐지지 않게 하라 이는 참 과부를 도와 주게 하려 함이라

 

1 Timothy 5: 11-16

11 As for younger widows, do not put them on such a list. For when their sensual desires overcome their dedication to Christ, they want to marry.

12 Thus they bring judgment on themselves, because they have broken their first pledge.

13 Besides, they get into the habit of being idle and going about from house to house. And not only do they become idlers, but also gossips and busybodies, saying things they ought not to.

14 So I counsel younger widows to marry, to have children, to manage their homes and to give the enemy no opportunity for slander.

15 Some have in fact already turned away to follow Satan.

16 If any woman who is a believer has widows in her family, she should help them and not let the church be burdened with them, so that the church can help those widows who are really in n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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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 전서 5장/ 1 Timothy 5: 11-16

11 젊은 과부는 올리지 말지니 이는 정욕으로 그리스도를 배반할 때에 시집 가고자 함이니

11 As for younger widows, do not put them on such a list. For when their sensual desires overcome their dedication to Christ, they want to marry.

 

‘젊은 과부’는 60세 이하의 과부를 말합니다. 명부에 오른 과부에게는 맡겨진 임무가 있었고 이를 수행하기 위해 온전한 헌신이 요구되는데, 젊은 과부는 다시 재혼할 가능성이 컸습니다. 젊은 과부가 남편을 원해서 재혼하는 것 자체는 죄가 아니지만 자신에게 맡겨진 직분을 외면하는 것은 ‘그리스도를 배반하는 것’ 입니다.

 

12 처음 믿음을 저버렸으므로 정죄를 받느니라

12 Thus they bring judgment on themselves, because they have broken their first pledge.

 

과부의 명부에 오르기 위해서는 다시 재혼하지 않고 평생 그리스도께 헌신하겠다고 서약했을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배우자’라고 불렸습니다. ‘처음 믿음’은 처음의 서약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저버렸으므로’는 젊은 과부인 경우 결혼을 위해 그리스도께 헌신하겠다는 서약을 파기하게 됩니다.

‘정죄 받느니라’는 옳고 그른 것을 가리는 ‘심판 (judgment)’ 으로, 그들의 잘못이 책망받는다는 의미입니다.

 

13 또 그들은 게으름을 익혀 집집으로 돌아 다니고 게으를 뿐 아니라 쓸데없는 말을 하며 일을 만들며 마땅히 아니할 말을 하나니

13 Besides, they get into the habit of being idle and going about from house to house. And not only do they become idlers, but also gossips and busybodies, saying things they ought not to.

 

‘게으름을 익혀’는 젊은 과부들의 게으름이 몸에 배인 습관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배운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집집으로 돌아 다니고’는 명부에 오른 과부들이 임무중에 교인들의 집을 방문하여 신앙  상담과 조언을 하게 되는데 이 일을 악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게으를 뿐 아니라 쓸데없는 말을 하며 일을 만들며 마땅히 아니할 말을 하나니’ 불필요한 말을 경박하게 늘어놓으며, 마땅히 할일은 하지 않고 아니할 말을 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들 중 일부는 교회에 해가 되는 말을 하며, 신앙생활과 자신의 일상을 게을리하며, 남의 말을 쉽게 하고 교회 전체에 문제를 야기하기 때문에 명부에 올리지 말도록 권한 것입니다..

 

14 그러므로 젊은이는 시집 가서 아이를 낳고 집을 다스리고 대적에게 비방할 기회를 조금도 주지 말기를 원하노라

14 So I counsel younger widows to marry, to have children, to manage their homes and to give the enemy no opportunity for slander.

 

‘젊은이’는 ‘젊은 과부’를 말합니다. 2,3세기 교회에서는 금욕주의와 독신을 가치 있게 생각했으나, 바울은 금욕주의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4:3).

‘ 아이를 낳고 집을 다스리고’는 하나님께서 여자들에게 허락하신 특권이자 사명입니다. 바울은  이 특권과 사명이라는 말을 통해 아내에 대한 인식과그들의 영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대적’은 ‘기독교를 적대시하는 사람’ 혹은 ‘마귀’를 말합니다. 마귀가 ‘사람’을 통해 역사하므로로 동일한 의미입니다. 

‘비방할 기회를 조금도 주지 말기를 원하노라’ 젊은 과부들의 그릇된 행동으로 인해 교회가 받을 수 있는 비난에 대해 바울은 염려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외부 세계로부터 악평의 대상이 되지 말도록 경고해왔는데 이런 일이 생기면 비난과 악평의 대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신자들이 참된 진리를 소유하고 있다는 인정을 받으려면, 성도들이 서로 사랑하고 변화된 삶의 태도를 보여야 됩니다. (약 2:7, 벧전 2:1, 4:4,14,15)

 

15 이미 사탄에게 돌아간 자들도 있도다

15 Some have in fact already turned away to follow Satan.

 

젊은 과부들이 자유를 남용하여 천박하고 부도덕한 행위에 빠진 것을 말합니다. 젊은 과부중 일부가 ‘처음 믿음’을 저버리고 부도덕한 행동을 하여 교회에 물의를 일으켰고 이런 믿음의 생활을 떠난 자는 사단의 노예로 전락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16 만일 믿는 여자에게 과부 친척이 있거든 자기가 도와 주고 교회가 짐지지 않게 하라 이는 참 과부를 도와 주게 하려 함이라

16 If any woman who is a believer has widows in her family, she should help them and not let the church be burdened with them, so that the church can help those widows who are really in need.

 

친척 중에 과부가 있는 자들은 친척 과부를 돌보아 주어야됩니다. 그렇게 하면, 교회는 돌봐줄 이가 있는 과부 보다, 아무 연고가 없는, 반드시 도와주어야할  ‘참 과부’를 도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