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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데살로니가전서

데살로니가전서 5장: 9-13

by 갈렙과 함께 2025. 11. 20.

데살로니가전서  5장: 9-13

9 하나님이 우리를 세우심은 노하심에 이르게 하심이 아니요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하심이라

10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사 우리로 하여금 깨어 있든지 자든지 자기와 함께 살게 하려 하셨느니라

11 그러므로 피차 권면하고 서로 덕을 세우기를 너희가 하는 것 같이 하라

12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노니 너희 가운데서 수고하고 주 안에서 너희를 다스리며 권하는 자들을 너희가 알고

13 그들의 역사로 말미암아 사랑 안에서 가장 귀히 여기며 너희끼리 화목하라

 

1 Thessalonians 5: 9-13

9 For God did not appoint us to suffer wrath but to receive salvation through our Lord Jesus Christ.

10 He died for us so that, whether we are awake or asleep, we may live together with him.

11 Therefore encourage one another and build each other up, just as in fact you are doing.

12 Now we ask you, brothers, to respect those who work hard among you, who are over you in the Lord and who admonish you.

13 Hold them in the highest regard in love because of their work. Live in peace with each 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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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살로니가전서  5장 /1 Thessalonians 5: 9-13

9 하나님이 우리를 세우심은 노하심에 이르게 하심이 아니요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하심이라

9 For God did not appoint us to suffer wrath but to receive salvation through our Lord Jesus Christ.

 

‘세우심’ 의 헬라어 [에데토]는 롬 8:29의 ‘예정’처럼 확실한 말은 아니나, 인간의 구원이 하나님의 주권에  의해 결정된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나타내는 말입니다.

‘노하심 [오르겐]은 ‘재림’ [파루시아] 직전에 있을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구원을 받게 하신 것이라’ 에서 ‘받게 하신’ [페리포이에신] 두가지 해석이 있습니다. (1)능동적으로 ‘얻다, 획득하다’는 해석. (2) 수동적으로 ‘구원에 입양되다’ 라는 해석입니다. (1)은 구원을 얻기 위해 영적으로 깨어 있는 인간의 노력을 강조한 것이고 (살후 2:15, 히10:39), (2)는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라는 사실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엡 1:14, 벧전 2:10). 본절에서의 구원은,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완성되는 종말의 구원으로, 십자가 대속의 북음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것임을 밝히므로 수동적인 해석이 타당합니다.

 

10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사 우리로 하여금 깨어 있든지 자든지 자기와 함께 살게 하려 하셨느니라

10 He died for us so that, whether we are awake or asleep, we may live together with him.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사’ 이 주제는 그의 신학의 기초로서 이미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가르쳤었기 때문에 여기서는 간략하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본 서신을 쓰고 있을 때 그는 고린도에서 그리스도의 대속적인 죽음에 대해서 증거하고 있었습니다 (고전 2:1-1`0, 15:3-19). 바울은 이 서신보다 나중에 기록된 로마서, 고린도후서, 갈라디아서 등 네 개의 중요한 서신에서도 이 주제를 가장 중요하게 다룹니다. 

 

‘깨어 있든지 자든지’ 는 은유적인 해석입니다. ‘재림’ [파루시아] 때 ‘살아 있든지, 죽어 있든지’ 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자기와 함께 살게 하려 하셨느니라’ 의 ‘살게’의 헬라어 ‘제소멘’은 그리스도가 자신의 생명을 내어줌으로 얻게 된 ‘부활의 생명’을 의미하고 9절의 ‘구원’처럼 종말론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11 그러므로 피차 권면하고 서로 덕을 세우기를 너희가 하는 것 같이 하라

11 Therefore encourage one another and build each other up, just as in fact you are doing.

 

‘권면하고’의 헬라어 [파라칼레이테]는 ‘충고하다, 용기를 북돋우다’라는 의미도 있으나, 본절에서는 ‘위로하다’는 의미가 더 강합니다. 

‘덕을 세우기를’ 로 번역된 [오이코도메이테]는 원래 ‘집을 세우다’라는 뜻입니다. 공관복음에서는 문자 그대로의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마 7:24, 26). 이 용어는‘교회의 성장’을 의미할 때도 사용되었습니다 (행 9:31, 엡 2:20-22). 여기서는 ‘영적인 성장을 위해서도 도우라’는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그리스도의 은혜로 영원히 그리스도와 함께 살게 되었으나, 그렇더라도 세상의 무사안일주의에 빠져 살지 말고, 서로의 성장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도록 가르쳤습니다.

 

12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노니 너희 가운데서 수고하고 주 안에서 너희를 다스리며 권하는 자들을 너희가 알고

12 Now we ask you, brothers, to respect those who work hard among you, who are over you in the Lord and who admonish you.

 

‘수고하고’, ‘다스리며’, 권하는’ 이 세 단어는 모두 현재분사로서 하나의 관사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교회 안에서 세 가지 역할을 담당했던 하나의 그룹이 있었음을 나타냅니다. 사도행전 11:30, 14:23을 보면, 교회 내에 ‘장로들’이 있었다고 나옵니다. 

‘수고하고’ [코피온타스]는 ‘신자들의 신앙을 지도하기 위해서 노력한다’는 의미로 ‘다스리며’와 ‘권하는’ 두 단어를 포괄합니다. 

‘다스리며’ [프로이스타 메노스]는 ‘교인들을 치리한다’라는 의미입니다 (딤전 3:4, 5, 12).

‘’권하는’ [누데툰타스]는 ‘성도들의 일상적인 삶을 도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훈계한다’는 의미입니다.

 

13 그들의 역사로 말미암아 사랑 안에서 가장 귀히 여기며 너희끼리 화목하라

13 Hold them in the highest regard in love because of their work. Live in peace with each other.

 

‘여기며’ 에 해당하는 [헤게이스다이]는 단순히 ‘생각하다’를 넘어 ‘존경하다, 존중하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바울은 데사로니가 교인들이 그들의 영적인 지도자들을 최대한 존경하고 순종할 것을 권면합니다. 그들이 존경할 대상은 ‘장로’와 ‘감독’이었을 것입니다. 존경할 이유는 그들의 직책 때문이 아니라 그들의 ‘역사’, 즉 그들의 봉사와 수고 때문이라고 바울은 말합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가르치심에 의한 것입니다 (막 10:42-45, 눅 22:24-27).

‘너희끼리 화목하라’ ‘화목’과 ‘평화’에 대한 바울의 요청은 다른 모든 서신에서도 공통적으로 강조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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