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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데살로니가전서

데살로니가전서 5장: 19-28

by 갈렙과 함께 2025. 11. 22.

데살로니가전서  5장: 19-28

19 성령을 소멸하지 말며

20 예언을 멸시하지 말고

21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

22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

23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24 너희를 부르시는 이는 미쁘시니 그가 또한 이루시리라

25 형제들아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라

26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모든 형제에게 문안하라

27 내가 주를 힘입어 너희를 명하노니 모든 형제에게 이 편지를 읽어 주라

28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1 Thessalonians 5: 19-28

19 Do not put out the Spirit's fire;

20 do not treat prophecies with contempt.

21 Test everything. Hold on to the good.

22 Avoid every kind of evil.

23 May God himself, the God of peace, sanctify you through and through. May your whole spirit, soul and body be kept blameless at the coming of our Lord Jesus Christ.

24 The one who calls you is faithful and he will do it.

25 Brothers, pray for us.

26 Greet all the brothers with a holy kiss.

27 I charge you before the Lord to have this letter read to all the brothers.

28 The grace of our Lord Jesus Christ be with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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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살로니가전서  5장 /1 Thessalonians 5: 19-28

19 성령을 소멸하지 말며

19 Do not put out the Spirit's fire;

 

‘소멸하지 말며’ ‘소멸하다’ [스벤뉘테]는 ‘불을 끄다 (quench, extinguish)를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불을 끄지 말며’라고 번역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 성령을 ‘불’로 묘사란 예가 많습니다 (마 3:11, 눅 3:16, 12:49, 행 2:3). 고린도 교회에서는 성령의 역사를 무절제하게 사용하여 광신적 태도가 만연했음(고전 12-14)과 비교하면, 데살로니가 교회는 오히려 성령의 활동을 제한하거나 배격하는 일을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20 예언을 멸시하지 말고

20 do not treat prophecies with contempt.

 

‘예언’ [프로페테이아스]는 (1) 직접 계시를 통한 예언과, 구약의 말씀이나 사도들의 교훈을 해석해 가르치는 은사로서의 예언, 이 두가지로 나누어 생각하는 견해와 (2) 데살로니가 교회에서 있었던 ‘예언’은 예수님의 재림과 관련된 앞일을 예언하는 것이라는 견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의 견해가 유력합니다. 

예언의 은사에 비해서 방언의 은사가 훨씬더 기적적으로 느껴지고 신비적인 형태이므로 데살로니가 꾜회에서는 ‘예언’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이와 유사한 상황에서 바울은 예언의 은사를 더 큰 은사로 강조하였습니다 (고전 14:5).

 

21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

21 Test everything. Hold on to the good.

 

‘범사’ [판다]는 19, 20절의 ‘성령의 은사’라는 범위 안에서의 모든 것을 말합니다.

‘헤아려’의 헬라어[도키마제테]는 ‘시험하다(test), 검사하다(scrutinize)’ 라는 의미로 동전이나 금속을 시금하는데 사용되었습니다. ‘성령의 은사’에서 참과 거짓을 가려내는 기준은 ‘예수를 주로 인정하는 가 그렇지 않는 가’에 있습니다. 또 다른 기준은 ‘교회의 덕을 세우며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는데 기여하는 가’에 있습니다. 

 

22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

22 Avoid every kind of evil.

 

‘모양’의 헬라어 [에이두스]는 ‘외형’ (appearance)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종류’ (kind)를 의미합니다. ‘모양이라도’에서 ‘도’ (even)는 원문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본절을 직역하면, ‘모든 종류의 악을 버리라’ 입니다.

 

23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23 May God himself, the God of peace, sanctify you through and through. May your whole spirit, soul and body be kept blameless at the coming of our Lord Jesus Christ.

 

바울이 하나님을 ‘평강 [에이레네스]의 하나님이라고 말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인간을 포함한 모든 피조물과 자신 사이에, 평화를 이루신 평화의 근원이시기 때문입니다(골 1:20)

‘온전히’ [홀로텔레이스]는 그리스도인의 성품이 최종적으로 완전하게 됨을 가리킵니다. 이런 ‘성화’ (sanctification)하는 성령의 역사하심의 결과입니다 (4:8, 롬 15:16).

 

‘영과 혼과 몸’ 

인간의 보편적 구성요소와 관련된 것으로 삼분설, 이분설 논쟁이 제기되는 구절입니다. 먼저 몸은 순수하게 물질적인 부분, 즉 육신을 말합니다. 논쟁이 대상이 되는 것은 ‘영’ [프뉴마]와 ‘혼’ [프쉬케]의 차이점 입니다.

(1)삼분설: 그리스 계통의 교부들 은 ‘영’은 하나님과 교통하는 인간의 이성적 부분, 즉 양심이나 의지와 관련된 것을 말하고 ‘혼’은 동물에게서도 공통적으로 발견될수 있는 생명이나, 감정, 감각과 관계를 맺는다고 말했습니다.

(2)이분설: 성경에는 인간의 본성을 거의 대부분 혼과 몸 (창 2:7, 마 6:25), 영과 몸 (전 12:7, 고전 5:3, 5)으로 구분하여 이분법적인 분류법을 말하여 ‘혼과 영’을 혼용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본절에서 인간의 본성을 ‘영과 혼과 몸’으로 구분하는 것 같으나, 이는 당시 그리스의 사고 방식에 젖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삼분법의 표현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사학적인 표현을 사용하여 성도들의 전인격을 표현한 것입니다.

 

24 너희를 부르시는 이는 미쁘시니 그가 또한 이루시리라

24 The one who calls you is faithful and he will do it.

 

‘미쁘시니’의 헬라어 [피스토스]는 ‘신실하다’ (to be faithful)는 의미입니다. 

‘부르신’에 해당하는 헬라어 [칼론]은 현재분사로서 하나님께서 인간들을 부르시는 부르심은 언제까지나 계속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그가 또한 이루시리라’ 당신의 백성의 삶을 성화 시키는 일을 시작하신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당신의 자녀로 부른 이들을, 끝까지 지키고 보호하실 것이라는 바울의 확신입니다다

 

25 형제들아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라

25 Brothers, pray for us.

 

바울은 탁월한 영적 지도자였으나 그에게도 믿는 형제들의 기도 지원이 필요했습니다. 바울의 이런 기도 요청는 그의 다른 서신에도 많이 나타납니다 (롬 15:30, 엡 6:19, 빌 1:19, 골 4:3)

 

26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모든 형제에게 문안하라

26 Greet all the brothers with a holy kiss.

 

‘입맞춤’ [필레마티]으로 인사하는 법은 고대 동방에서 유행하던 관습으로 신분이 같은 사람들끼리는 뺨에 입맞추었고 신분이 높은 사람에게는 손이나 발, 혹은 무릎이나 가습 등에 입맞추었습니다. 이 안사범은 2,3세기경까지 교회에서 통용되었으나 폐단이 많아서 초대 기독교 총회에서 그것에 대한 별도의 규정을 만들었고 이후에 폐지 되었습니다. 

초대 교회의 ‘거룩한 입맞춤’은 신앙 공동체를 하나로 묶어주는 구실을 했을 것입니다. 

 

27 내가 주를 힘입어 너희를 명하노니 모든 형제에게 이 편지를 읽어 주라

27 I charge you before the Lord to have this letter read to all the brothers.

 

‘명하노니’ [에노르키조] ‘맹세하다, 엄숙히 약속하다]의 강제형입니다.

‘주를 힘입어 너희를 명하노니’는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맹세시킨다’는 의미입니다. 바울은 교회 안의 이방인 회심자와 유대인 회심자 모두가 본 서신을 읽기를 원했습니다. 

‘읽어 주라’ [아나그노스데나이]는 문자 그대로 ‘큰소리로 낭독한다’라는 의미입니다. 당시 문자를 독해할수없는 교육받지 않는 이들이 많았고 사본을 만드는 것도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이는 교회 전체 모임에서 공식적으로 낭독하라는 것입니다. 

 

28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28 The grace of our Lord Jesus Christ be with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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