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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골로새서

골로새서 1장: 21-29

by 갈렙과 함께 2025. 10. 20.

골로새서 1장: 21-29

21 전에 악한 행실로 멀리 떠나 마음으로 원수가 되었던 너희를

22 이제는 그의 육체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화목하게 하사 너희를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그 앞에 세우고자 하셨으니

23 만일 너희가 믿음에 거하고 터 위에 굳게 서서 너희 들은 바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아니하면 그리하리라 이 복음은 천하 만민에게 전파된 바요 나 바울은 이 복음의 일꾼이 되었노라

24 나는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

25 내가 교회의 일꾼 된 것은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직분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려 함이니라

26 이 비밀은 만세와 만대로부터 감추어졌던 것인데 이제는 그의 성도들에게 나타났고

27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얼마나 풍성한지를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28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29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

 

Colossians 1: 21-29

21 Once you were alienated from God and were enemies in your minds because of your evil behavior.

22 But now he has reconciled you by Christ's physical body through death to present you holy in his sight, without blemish and free from accusation-

23 if you continue in your faith, established and firm, not moved from the hope held out in the gospel. This is the gospel that you heard and that has been proclaimed to every creature under heaven, and of which I, Paul, have become a servant.

24 Now I rejoice in what was suffered for you, and I fill up in my flesh what is still lacking in regard to Christ's afflictions, for the sake of his body, which is the church.

25 I have become its servant by the commission God gave me to present to you the word of God in its fullness-

26 the mystery that has been kept hidden for ages and generations, but is now disclosed to the saints.

27 To them God has chosen to make known among the Gentiles the glorious riches of this mystery, which is Christ in you, the hope of glory.

28 We proclaim him, admonishing and teaching everyone with all wisdom, so that we may present everyone perfect in Christ.

29 To this end I labor, struggling with all his energy, which so powerfully works in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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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로새서 1장/Colossians 1: 21-29

21 전에 악한 행실로 멀리 떠나 마음으로 원수가 되었던 너희를

21 Once you were alienated from God and were enemies in your minds because of your evil behavior.

 

골로새 교인들이 하나님과 화해하기 전의 모습에 대해 언급합니다. 그들은 하나님과 거리가 먼 악한 행실이 가득한 공간에 있었습니다. 이는 하나님과 원수된 인간의 모습입니다. ‘악한 행실’의 결과로 하나님과 원수 된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원수 된’으로 그 결과가 ‘악한 행실’이 되었습니다.

 

22 이제는 그의 육체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화목하게 하사 너희를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그 앞에 세우고자 하셨으니

22 But now he has reconciled you by Christ's physical body through death to present you holy in his sight, without blemish and free from accusation-

 

‘하나님과 원수 됨’에서 이제 ‘하나님과의 화해’하는 변화가 일어나게 된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골로새 교인들이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 것은 주께서 성육신 하시고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해서 희생하셨기 때문입니다. 

 

‘너희를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그 앞에 세우고자 하셨으니’  예수의 육체의 죽음으로 인한 화해는 궁극적으로 사람들을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모습으로 하나님 앞에 서게 하려는 것입니다. 물로 그 모습은 실제적인 변화라기보다는 그렇게 인정해 주시는 것입니다. 화해가 실제 효력을 발생하는 것은 하나님의 ‘칭의’ 선언에 의해 가능합니다. 성도들을 ‘의롭다고 인정해주시는 칭의’에 의해서가능한 것입니다. 

 

23 만일 너희가 믿음에 거하고 터 위에 굳게 서서 너희 들은 바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아니하면 그리하리라 이 복음은 천하 만민에게 전파된 바요 나 바울은 이 복음의 일꾼이 되었노라

23 if you continue in your faith, established and firm, not moved from the hope held out in the gospel. This is the gospel that you heard and that has been proclaimed to every creature under heaven, and of which I, Paul, have become a servant.

 

성도들은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상태를 위해서 튼튼한 믿음의 기초 위에 바로 서는 일과 그리스도 안에 있는 소망을 굳건히 지키는 일을 지속해야 됩니다. ‘믿음’은 성육신 하시고 십자가에서 피흘려 죽으신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입니다. ‘복음의 소망’은 주께서 재림하시는 날 모든 믿는 자들이 소유하게 될 궁극적이고도 완전한 구원에 대한 기대를 말합니다.

 

‘천하 만민은 ‘모든 사람’을 말합니다. 본절에서 ‘천하만민에게 전파된 바요’는 복음이 세계 모든 사람에게 전파되었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본절은 6절의 표현처럼 당시 복음이 계속 널리 전파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의미입니다. 

 

바울은, 거짓 복음의 전파자와 바울을 혼동하는 골로새 교인들에게, 자신은 ‘소망의 복음 (23절)’과 만민에게 전파된 보편적인 복음을 위해 부름 받은 하나님의 사도요 일꾼임을 다시 강조하고 있습니다.

 

24 나는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

24 Now I rejoice in what was suffered for you, and I fill up in my flesh what is still lacking in regard to Christ's afflictions, for the sake of his body, which is the church.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은 그리스도께서 당한 고난이 불충분하다는 암시가 아닙니다. 그리스도와 한 몸을 이루는 교회가 당연히 받아야하는 고난이므로 교회와 유기적인 관계에 있는 머리이신 그리스도께서 당하시는 고난을 의미합니다. 몸의 각 지체가 필연적으로 느껴야 하는 고난을 말합니다.

 

25 내가 교회의 일꾼 된 것은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직분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려 함이니라

25 I have become its servant by the commission God gave me to present to you the word of God in its fullness-

 

‘직분’ [오이코노미안]은 ‘청지기’로 해석될수 있습니다. 바울의 이 청지기 직은 이방인 골로새 교인들을 위해 부여된 것임을 그들은 인식해야 됩니다.

 

‘이루다’의 헬라어 [플레로사이]의 문자적 의미는 ‘채우다, 가득하다, 완성하다’ 입니다. 본문에서는 ‘전달하다’는 선교사역의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이방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충분히 전파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26 이 비밀은 만세와 만대로부터 감추어졌던 것인데 이제는 그의 성도들에게 나타났고

26 the mystery that has been kept hidden for ages and generations, but is now disclosed to the saints.

 

‘비밀’ [뮈스테리온]은 앞서 말한  ‘하나님의 말씀’과 상응합니다. 이 비밀은 하나님의 예정 가운데 영원 전부터 감추어져 왔던 것이며 구약시대에는 하나님의 종들에게만 나타났었습니다 (단 2:19, 28, 29).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오신 신약 시대에는 이스라엘  백성뿐 아니라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이방인들에게도 드러났습니다.

 

27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얼마나 풍성한지를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27 To them God has chosen to make known among the Gentiles the glorious riches of this mystery, which is Christ in you, the hope of glory.

 

이 비밀인 복음은 하나님에 의해서만 드러난다는 사실을 다시 설명합니다. 바울은 ‘풍성함’ [플루토스] 라는 말을 그리스도와 관련하여 ‘길이 참으심의 풍성함’ (롬 2;4), ‘영광의 풍성함’ (엡 1:18, 빌 4:19), ‘지혜의 부요함’ (롬 11:33), ‘은혜의 부요함’ (롬 11:33)이라는 말들에 사용했습니다.

이 ‘풍성함’은 신적인 것의 중요성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본절에서는 이 단어를 이방인들의 회개함, 그리스도와 한 몸이 되는 경이로움에 대해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이방인인 골로새 교인들이 그리스도를 믿게 되었다는 것은 골로새 교인의 마음 속에 그리스도께서 임재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이방인들에 대한 하나님의 구속 계획이 성취 된 것을 말해줍니다. 동시에 이방인들이 그리스도의 영광을 나누어 가질 소망의 확실한 증거가 됩니다.

 

28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28 We proclaim him, admonishing and teaching everyone with all wisdom, so that we may present everyone perfect in Christ.

 

‘우리가’의 헬라어 [헤메이스]는 일인칭 복수 강조형으로 거짓된 진리를 가르치는 적대자들과 바른 진리를 전파한 바울, 디모데, 에바브라를 명확히 구별하려는 의도로 기록되었습니다. 바울의 일행은 오로지 ‘영광의 소망’ 되시는 그리스도 만을 전했습니다.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은 바울의 사도직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사도의 전도에 의해서 그리스도를 맏게 된 것으로, 모든 것을 완성하지 않습니다. 계속해서 사도의 가르침을 받고 ‘거룩하고 흠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22절) 설 수 있도록 신앙의 진전이 있어야 됩니다. 궁극적으로 성도를 완전함으로 지향하게 하는 것이 바울의 직무였습니다. 

 

29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

29 To this end I labor, struggling with all his energy, which so powerfully works in me.

 

바울은 자신의 사도직 능력의 원천은 그리스도임을 밝힙니다. 그리스도의 능력의 진가를 드러내기 위해서, 바울은 사도적 소명의식으로 철저하게, 전적으로 헌신했습습니다. 바울은 이방선교를 하면서 많은 괴로움을 당했으나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고자 교회를 위해 헌신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능력주셨으므로, 바울은 사도직에 충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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