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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고린도후서

고린도 후서12장: 5-9

by 갈렙과 함께 2025. 6. 30.

고린도 후서12장: 5-9

5 내가 이런 사람을 위하여 자랑하겠으나 나를 위하여는 약한 것들 외에 자랑하지 아니하리라

6 내가 만일 자랑하고자 하여도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아니할 것은 내가 참말을 함이라 그러나 누가 나를 보는 바와 내게 듣는 바에 지나치게 생각할까 두려워하여 그만두노라

7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

8 이것이 내게서 떠나가게 하기 위하여 내가 세 번 주께 간구하였더니

9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2 Corinthians 12: 5-9

5 I will boast about a man like that, but I will not boast about myself, except about my weaknesses.

6 Even if I should choose to boast, I would not be a fool, because I would be speaking the truth. But I refrain, so no one will think more of me than is warranted by what I do or say.

7 To keep me from becoming conceited because of these surpassingly great revelations, there was given me a thorn in my flesh, a messenger of Satan, to torment me.

8 Three times I pleaded with the Lord to take it away from me.

9 But he said to me, "My grace is sufficient for you, for my power is made perfect in weakness." Therefore I will boast all the more gladly about my weaknesses, so that Christ's power may rest on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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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 후서12장: 5-9

5 내가 이런 사람을 위하여 자랑하겠으나 나를 위하여는 약한 것들 외에 자랑하지 아니하리라

5 I will boast about a man like that, but I will not boast about myself, except about my weaknesses.

 

바울은 교인들이 자신을 특별한 존재로 오해하는 것을 방지하고, 그런 자랑을 통해서 자신의 영광을 얻으려 하지 않습니다. 그가 원하는 영광은 환상을 언급하여 얻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약함을 통해 얻기 때문입니다. 바울이 환상의 신비한 체험을 언급한 이유는 오직 대적자들이 자신들의 사도직 증거로서 황홀경 체험에 대해 말했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런 것이 사도직의 증거라면 바울 자신은 얼마든지 말할 것이 많다는 의미로 환상에 대한 체험을 언급했을 뿐입니다. 

바울이 말하고자 하는 가장 중요점은 사도로서의 자랑은 오로지 자신의 약함에 있다는 것입니다. 자신은 온전히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의해 사도직을 수행하고 성령의 능력에 의해 행하며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입니다.

 

6 내가 만일 자랑하고자 하여도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아니할 것은 내가 참말을 함이라 그러나 누가 나를 보는 바와 내게 듣는 바에 지나치게 생각할까 두려워하여 그만두노라

6 Even if I should choose to boast, I would not be a fool, because I would be speaking the truth. But I refrain, so no one will think more of me than is warranted by what I do or say.

 

바울은 많은 환상을 경험하였고 그 모든 것은 자랑할 만한 참된 것이지만, 대적자 같은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기 위하여 이제 자랑을을 그만 두고자 합니다. 자신을 지나치게 높게 평가할 우려가 있기에, 교회의 유익을 위해 평범한 성도를 위해, 자랑을 마치려 합니다. 모든 영광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서 받으시고, 자신은 사도로서 마땅한 인정을 받기 바랍니다.

 

7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

7 To keep me from becoming conceited because of these surpassingly great revelations, there was given me a thorn in my flesh, a messenger of Satan, to torment me.

 

하나님은 바울이 실족하지 않기를 원하십니다. 그가 받은 이 특별한 은총으로 인해 교만하게 될 수도 있기에 하나님은 세심한 배려를 하고 계십니다.

‘육체에 가시’ 에 대해서는 여러 견해가 있습니다. ‘가시’ [스콜라스]라는 헬라어에서 ‘파편, 말뚝’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바울이 이 가시를 육체에 지녔다는 것은 그의 복음 사역을 방해하는 적대자를 지칭한 것이거나, 거듭나지 않은 영혼의 한 부분으로 인해 생긴 육적 유혹이라는 견해도 있습니다. (Calvin). 

 

그러나 일반적으로 이 ‘가시’는 바울에게 지속적으로 고통을 주고 있는 질병이라고 보는 견해가 많습니다. 이 질병은, 간질, 두통, 안질 등으로 보는데 안질이나 간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안질’이라고 보는 이유는 다메섹 도상에서 강렬한 빛을 경험했기 때문이라고 짐작합니다 (갈 4:13-15). 간질이라고 보는 이유는, 바울 자신이 ‘가시’에 대해서 사단의 사자로 설명하기 때문입니다 (마 17:14-18, 행 9:9, 갈 4:14).

그외’가시’를  ‘복음을 위한 유대인 동료를 얻을 수 없었던 것’ 으로 보는 견해와 ‘바울의 언어 장애’로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바울이 ‘가시’를 ‘사단의 사자’라고 표현한 것은 바울이 그 가시로 인해 극심한 고통을 받았다는 의미입니다. 그 가시가 그의 삶에 다양한 방해 요소가 되었다는 말입니다. 

기억해야할 것은 ‘사단’도 하나님의 지배 아래에 있기에 성도를 보호하고자 하실 때, 때로 사용하실수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8 이것이 내게서 떠나가게 하기 위하여 내가 세 번 주께 간구하였더니

8 Three times I pleaded with the Lord to take it away from me.

 

‘세번’은 실제 숫자 세번을 의미할 수도 있고, 일정하게 여러번 반복하여 드리는 기도라는 의미로 사용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바울은 그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진지하게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주’ [호 퀴리오스] 는 예수그리스도 이고, 하나님을 지칭할 때는 관사 없이 단순히 [퀴리오스]를 사용합니다.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께 간구한 것은,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질고를 담당하셨으니  (사 53:4), 예수님께 자신의 질병을 언급하고 기도했을 것입니다.

 

9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9 But he said to me, "My grace is sufficient for you, for my power is made perfect in weakness." Therefore I will boast all the more gladly about my weaknesses, so that Christ's power may rest on me.

 

예수님의 응답은 바울의 기대와는 다른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바울에게 ‘매우 친절한 거절’을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아픈 ‘가시’를 평생 그대로 지니고 살며 만족해야 했습니다. 

‘내 은혜’는, 그가 사도가 되고 사도로서 활동하는 것을 말합니다. ‘은혜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동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고난이 제거되는 것 만이 은혜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사람들 마다 각자의 아픔이 있기에 인간은 교만해지지 않고 오히려 주님을 의지할 수 있습니다. 주께서 주신 그 은혜로 인해 실족하지 않도록 지켜주십니다. 그러므로 때로 고난이 우리를 영광스럽게 하는 일이 될 것이고, 마침내 주께 영광을 돌리게 될 것입니다.

 

바울의 간구를 거절하심으로, 바울은 인간적인 약점을 그대로 지니고 살게 됩니다. 그가 이런 약점을 지녔기에 그는 겸손할 수 있었습니다.  자신의 능력으로 인해 사람들에게 추앙되거나나, 하나님의 영광을 막지 않게 됩니다. 바울은 자신의 능력은 오직 하나님으로 부터 나온다는 것을 그가 자각하고, 겸손해집니다. 그러므로, 겸손한 자를 기뻐하시는 하나님께서 바울에게 더욱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바울은 지속적으로 은혜의 원리에 따라 살게 됩니다. 모든 것을 주의 영광을 위해 바칩니다. 자신의 ‘가시’ 조차도 주를 위해 사용하게 됩니다.

바울은 약한 자이나 언제나 즐겁게 약한 상태에 머물게 되고 약함을 기뻐합니다. 바울이 진정 자랑하려는 것은 지신의 ‘약함’ 이었다는 것이 명확합니다. 그의 모든 능력은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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