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약/고린도후서

고린도 후서 11장: 26-29

by 갈렙과 함께 2025. 6. 26.

고린도 후서 11장: 26-29

26 여러 번 여행하면서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27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28 이 외의 일은 고사하고 아직도 날마다 내 속에 눌리는 일이 있으니 곧 모든 교회를 위하여 염려하는 것이라

29 누가 약하면 내가 약하지 아니하며 누가 실족하게 되면 내가 애타지 아니하더냐

 

2 Corinthians 11: 26-29

26 I have been constantly on the move. I have been in danger from rivers, in danger from bandits, in danger from my own countrymen, in danger from Gentiles; in danger in the city, in danger in the country, in danger at sea; and in danger from false brothers.

27 I have labored and toiled and have often gone without sleep; I have known hunger and thirst and have often gone without food; I have been cold and naked.

28 Besides everything else, I face daily the pressure of my concern for all the churches.

29 Who is weak, and I do not feel weak? Who is led into sin, and I do not inwardly burn?

 

-----------------------------------------------------------

고린도 후서 11장: 26-29

26 여러 번 여행하면서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26 I have been constantly on the move. I have been in danger from rivers, in danger from bandits, in danger from my own countrymen, in danger from Gentiles; in danger in the city, in danger in the country, in danger at sea; and in danger from false brothers.

 

‘여행’ [호도이포리아이스] 는 육로 여행 을 의미합니다. 육로여행 중 바울은 급류로 인한 위험을 당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헬라와 아시아의 산악 지역에 산적에 의한 약탈 행위가 빈번했기에, 무장한 보호 병력 없이 선교여행을 하는 것은 많은 위험이 따랐습니다.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 은 유대인 동족으로 부터 배교자로 지적되어 죽음의 위협을 당했던 일과 (행 9:23, 14:19), 이방인 토착 종교인들에 의한 죽임을 당할 뻔한 일입니다 (행 16:16-40, 19:23-41)

 

‘시내의 위험’ 은 에베소, 빌립보, 베뢰아 등의 도시에서 당한 환난과 핍박입니다 (행 16:21, 19:27).

‘광야의 위험’은 비시디아의 버가와 안디옥 사이의 험한 광야를 통과할 때, 안디옥에서 루스드라와 더베 사이에 위치한 광야를 지날때, 갈라디아에서 다루스 산맥을 넘는 지역 등에서  겪은 추위와 열사의 위험과 배고픔 같은 위험을 말합니다. 

 

‘거짓형제 중의 위험’은 고린도 교회와 관련된 유대인 기독교인들에 대한 것입니다. 그들로 인해 바울은 생명의 위협을 받았을 것입니다.

 

27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27 I have labored and toiled and have often gone without sleep; I have known hunger and thirst and have often gone without food; I have been cold and naked.

 

바울은 복음을 전하면서도 육체의 심한 노동을 겸했기에 매우 피곤한 생활을 했을 것입니다 (살후 3:8). 자고 싶어도 잘수 없을 정도로 상황이 어려웠을 것이고 그로인한 육신의 고통이 심했을 것입니다.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그가 복음을 전하고 그 권리로 얻을 수 있는 재정 보조를 받지 않았기에 경제적으로 늘 빈곤했을 것입니다. 때로는 굶고 춥고 헐벗을 지경에 이르도록 재정이 부족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가난하지만 다른 사람을 부요케 하시는 그리스도의 본받아 올바른 제자의 삶을 살았습니다.

 

28 이 외의 일은 고사하고 아직도 날마다 내 속에 눌리는 일이 있으니 곧 모든 교회를 위하여 염려하는 것이라

28 Besides everything else, I face daily the pressure of my concern for all the churches.

 

바울을 늘 고통스럽게 하는 것은 자신의 삶에 대한 것이 아닙니다. 그는 오로지 모든 교회에 대해 염려하였고, 교회에서 일어나는 분쟁과 타락의 소식은 듣고, 이를 해결하고자 고심하고 교회들의 영적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습니다( 롬 14:1, 고전 9:22).

 

29 누가 약하면 내가 약하지 아니하며 누가 실족하게 되면 내가 애타지 아니하더냐

29 Who is weak, and I do not feel weak? Who is led into sin, and I do not inwardly burn?

 

바울이 당한 고난은 교회 밖에서 오는 것(23-27절)과 교회 안에서 오는 것 두가지입니다. 

‘약해지다’ [아스데네이]라는 단어는 바울에게 두가지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Barrett)

첫째, 율법과 조문에 매여 믿음이나 양심이 약해진 사람에게 사용됩니다( 롬 4:19, 고전 8:11-12). 둘째, 육체적 혹은 정신적으로 힘이 약하고 허약한 사람에게 적용되는 경우 입니다(11:21,롬 8:3).

바울은 신앙이 강건하지 못하고 연약한 성도들에 대해 비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들의 믿음이 연약한 것을 동정하고 아파합니다. (고전 8:13). 한 지체가 고통을 당하면, 다른 지체도 고통을 받게 되는 것이 그리스도의 지체가 된 교회의 특징입니다. (엡 1:22-23)

 

‘실족’은 죄에 빠진 것’이나 ‘걸려 넘어져 믿음을 잃게 된 것’을 가리킵니다. ‘애타다’ [퓌로오]는 ‘불’[퓌르]에서 나온 말입니다. 동서양과 시대를 초월하여 사람의 심정이 가장 안타까울때 사용하는 말은 ‘속이 불타오른다’라는 표현입니다. 바울은 이 표현을 사용하여 그가 목회를 할 때 얼마나 깊이 그들을 사랑하고 그들에게 열정을 다했는지 알게 합니다.



'신약 > 고린도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린도 후서 11장:21-25  (0) 2025.06.25
고린도후서 11장 :12-20  (0) 2025.06.24
고린도후서 11장: 7-11  (0) 2025.06.23
고린도후서 11장: 1-6  (0) 2025.06.21
고린도후서 10장: 9-18  (0) 2025.06.2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