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12장: 1-4
1 무익하나마 내가 부득불 자랑하노니 주의 환상과 계시를 말하리라
2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사람을 아노니 그는 십사 년 전에 셋째 하늘에 이끌려 간 자라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3 내가 이런 사람을 아노니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4 그가 낙원으로 이끌려 가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말을 들었으니 사람이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이로다
고린도후서 12장: 1-4
1 I must go on boasting. Although there is nothing to be gained, I will go on to visions and revelations from the Lord.
2 I know a man in Christ who fourteen years ago was caught up to the third heaven. Whether it was in the body or out of the body I do not know-God knows.
3 And I know that this man-whether in the body or apart from the body I do not know, but God knows-
4 was caught up to paradise. He heard inexpressible things, things that man is not permitted to t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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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12장: 1-4
1 무익하나마 내가 부득불 자랑하노니 주의 환상과 계시를 말하리라
1 I must go on boasting. Although there is nothing to be gained, I will go on to visions and revelations from the Lord.
거짓 사도들이 고린도 교인들을 잘못 인도하고 있었기에, 바울은 그들에게 현혹된 고린도 교인들을 바로 인도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피치 못하게 자신이 부끄럽게 여기는 것 (자기 자랑)까지 해야 할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환상’ [와타시아스]는 초자연적이거나 기적적인 어떤 실체를 보는 것을 의미합니다.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났던 일에 대해 아그립바 왕 앞에서 간증할 때도 이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환상을 본다는 것은 경험자들에 의하면, 잠을 자는 상태가 아니라 각성된 깨어있는 상태에서 이루어집니다.
‘계시’ [아포칼류세이스]는 ‘베일을 벗기다’라는 의미입니다. 환상이 직접 보여진 현상이라면, ‘계시’는 보이는 것 뿐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을 통해 감지하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환상은 대부분 계시이나, 모든 계시가 환상은 아닙니다.
바울이 부득불 자신이 체험한 환상과 계시에 대해 말하는 이유는 바울이 지금 ‘자랑’을 하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적대자들이 신비한 경험에 대해 자랑을 하며 바울을 음해하자, 그 대응책으로 원치 않던 자랑을 하게 된 것입니다.그들의 자랑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신비한 경험을 했던 일을 말하고 있습니다.
2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사람을 아노니 그는 십사 년 전에 셋째 하늘에 이끌려 간 자라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2 I know a man in Christ who fourteen years ago was caught up to the third heaven. Whether it was in the body or out of the body I do not know-God knows.
바울은 자신의 경험을 말하면서 ‘한 사람’이라는 간접적 표현을 사용합니다. 바울은 ‘나’ 라는 말대신 ‘그 사람’이라고 말하는데 이는 랍비들의 표현법 입니다. 바울은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진 것임을 겸손하게 나타내고자 한 것입니다.
‘십 사년 전’ 이라는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면서 이 증언이 믿을 만한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이 경험은 수리아의 길리기아에서 보냈던 (A.D. 35-43) 사건이라고 추정하는 학자도 있고, 성전에서 본 환상이라고 추정하는 학자도 있습니다 (행 22:17).
‘세째 하늘’은 공간적인 개념 보다는 바울이 인간의 한계를 초월해서 말로는 정확히 묘사할 수 없는 하나님이 계신 곳에 갔던 체험을 환상 중에 경험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에베소서 4:10절의 ‘모든 하늘 위에’ 라는 표현과 일치하는 것입니다. 본문의 표현은 믿는 이들이 마지막 날에 들어갈 하늘 혹은 천국을 미리 경험한 것이라고 봅니다 (Barrett). 바울은 이곳에 성령의 지배하에 ‘이끌려’ 간 것입니다.
바울의 환상 경험은 인간의 감각이나 이성적 관념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이기에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모른다고 말합니다. 동시에 그것은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에 의해서 이루어진 것임을 밝힙니다.
3 내가 이런 사람을 아노니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3 And I know that this man-whether in the body or apart from the body I do not know, but God knows-
환상과 계시는 경험하는 자의 자의에 의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다만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것을 수동적으로 경험할 뿐입니다. 이는 인간의 일상적인 경험을 초월하는것이기에 이 모든 것을 인간적인 언어로는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4 그가 낙원으로 이끌려 가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말을 들었으니 사람이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이로다
4 was caught up to paradise. He heard inexpressible things, things that man is not permitted to tell.
‘낙원’ [파라데이손]은 페르시아어에서 파생된 단어로 ‘동산’을 의미했는데 헬라어와 히브히어에서 이 단어를 차용했습니다. 구약성경에서, ‘낙원’은 아담과 하와가 거주했던 에덴동산 (창 2:8, 사 51:8), 혹은 하나님이 계신 곳을 나타낼때 사용된 단어입니다 (겔 28:13, 31:8). 신약성경에서는 예수님께서 회개한 강도에게 약속하신 장소 (눅 23:43)입니다. 이곳은 세상에서 믿음으로 승리한 자들이 갈 수있는 영생의 장소 (계 2:7) 입니다. 그러므로 ‘낙원’은 유대 랍비들의 견해와는 다르게, 구원 받은 자들이 갈수 있는 곳입니다.
바울이 경험한 환상과 계시는 너무나 신비하여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말’ 이었습니다. 그 내용은 사람들에게 알려져서는 안될 신적인 비밀이기에 함부로 발설할 수도 없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런 근거는 구약에서 보여진 ‘봉인된 계시에 대한 것’에 해당됩니다 (사 8:16, 단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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