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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고린도후서

고린도 후서 11장:21-25

by 갈렙과 함께 2025. 6. 25.

고린도 후서 11장:21-25

21 나는 우리가 약한 것 같이 욕되게 말하노라 그러나 누가 무슨 일에 담대하면 어리석은 말이나마 나도 담대하리라

22 그들이 히브리인이냐 나도 그러하며 그들이 이스라엘인이냐 나도 그러하며 그들이 아브라함의 후손이냐 나도 그러하며

23 그들이 그리스도의 일꾼이냐 정신 없는 말을 하거니와 나는 더욱 그러하도다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

24 유대인들에게 사십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25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고 일 주야를 깊은 바다에서 지냈으며

 

2 Corinthians 11: 21-25

21 To my shame I admit that we were too weak for that! What anyone else dares to boast about-I am speaking as a fool-I also dare to boast about.

22 Are they Hebrews? So am I. Are they Israelites? So am I. Are they Abraham's descendants? So am I.

23 Are they servants of Christ? (I am out of my mind to talk like this.) I am more. I have worked much harder, been in prison more frequently, been flogged more severely, and been exposed to death again and again.

24 Five times I received from the Jews the forty lashes minus one.

25 Three times I was beaten with rods, once I was stoned, three times I was shipwrecked, I spent a night and a day in the open sea,

 

 

고린도 후서 11장:21-25

21 나는 우리가 약한 것 같이 욕되게 말하노라 그러나 누가 무슨 일에 담대하면 어리석은 말이나마 나도 담대하리라

21 To my shame I admit that we were too weak for that! What anyone else dares to boast about-I am speaking as a fool-I also dare to boast about.

 

바울은 고린도 교인에게 희생을 강요하거나, 권위를 주장하며 거짓 사도 같은 강한척 하는 행위를 보이지 못하는 약한 자임을 시인합니다. 인간의 약함은 곧 하나님의 능력이 역사하실 자리입니다. 그러니 이런 나약함은 부끄러움이 아닙니다.이런 의미에서 바울이 오히려 강한 자입니다. 누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강한 자인지는 그의 삶과 언행으로 알수 있습니다 (23-27절).

 

22 그들이 히브리인이냐 나도 그러하며 그들이 이스라엘인이냐 나도 그러하며 그들이 아브라함의 후손이냐 나도 그러하며

22 Are they Hebrews? So am I. Are they Israelites? So am I. Are they Abraham's descendants? So am I.

 

‘히브리인’은 유대인으로서의 혈통의 순수성을 가리킵니다. 즉 모국어 아람어를 사용하지 못하는 디아스포라 유대인이 아니라 아람어를 할 줄아는 유대인을 말한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본절은 혈통의 순수성을 말합니다. 

‘이스라엘인’은 종교적 측면에서 말한 것입니다. ‘이스라엘’ 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특별한 소유로서, 보호의 대상으로, 자신의 영광을 세상에 드러내기 위해서 특별히 선택하신 백성을 의미합니다. (롬 9:4).

‘아브라함의 씨’는 생후 8일만에 받는 할례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 된 자를 말합니다. 할례는 더 이상 육의 혈통이 아니라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혈통임을 나타내는 행위입니다. 바울은 자신이 혈통 상으로 순수한 언약의 백성으로 태어났고 그렇게 교육 받았다고 말하며, 거짓 선지자들이 자랑하는 정통 유대인이라고 말합니다.

 

23 그들이 그리스도의 일꾼이냐 정신 없는 말을 하거니와 나는 더욱 그러하도다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

23 Are they servants of Christ? (I am out of my mind to talk like this.) I am more. I have worked much harder, been in prison more frequently, been flogged more severely, and been exposed to death again and again.

 

‘정신 없는 말을 하거니와’는 (미친 사람이 하는 말 같이 들리겠지만) 바울이 자신의 업적을 말하는 것을 매우 조심스럽고 겸손하게 언급한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바울의 모든 행적이 사도행전에 비교적 자세히 언급되었으나 실제로는 충분히 다 기록되지 않았습니다.  로마의 클레멘트의 기록에 의하면 바울은 일곱번 옥에 갇혔습니다. 

매를 맞고 죽음의 위혐에 처했으나, 이것들은 패배와 고난의 사례가 아닙니다. 십자가의 길과 일치하는 바울의 행적은 인간의 약함에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바울은 이 모든 행적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드렸습니다.

 

24 유대인들에게 사십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24 Five times I received from the Jews the forty lashes minus one.

 

서른 아홉대를 때리는 것은 횟수를 잘못 계산해서 사십을 넘기는 잘못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신명기 25:1-3에 죄수에게 매를 내릴때는 사십대에 한해서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25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고 일 주야를 깊은 바다에서 지냈으며

25 Three times I was beaten with rods, once I was stoned, three times I was shipwrecked, I spent a night and a day in the open sea,

 

‘태장’는 로마 시민에게는 금지된 것으로 채찍 끝에 납을 매달아서 치는 매우 강력한 형벌입니다. 이 태장을 맞다가 죽는 경우도 허다했습니다 (행 16:22, 37). 바울이 로마 시민권을 가졌음에도 이런 형벌을 받았다는 것은 선교적 목적을 달성하고자 로마 시민의 권리를 포기 했거나, 관리들이 죄수의 신분을 묻는 절차를 무시했기 때문입니다.

‘세번 파선하고 일 주야 깊은 바다에서 지낸’ 기록은 이곳 외에 다른 곳에 없습니다. 다만, 배가 파선되어 일주일 바다에서 표류한 일은 ‘살 소망마저 끊어진 상황’ (1:8)과 연관하여 생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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