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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고린도후서

고린도후서 11장 :12-20

by 갈렙과 함께 2025. 6. 24.

고린도후서 11장 :12-20

12 나는 내가 해 온 그대로 앞으로도 하리니 기회를 찾는 자들이 그 자랑하는 일로 우리와 같이 인정 받으려는 그 기회를 끊으려 함이라

13 그런 사람들은 거짓 사도요 속이는 일꾼이니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이니라

14 이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니라 사탄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15 그러므로 사탄의 일꾼들도 자기를 의의 일꾼으로 가장하는 것이 또한 대단한 일이 아니니라 그들의 마지막은 그 행위대로 되리라

16 내가 다시 말하노니 누구든지 나를 어리석은 자로 여기지 말라 만일 그러하더라도 내가 조금 자랑할 수 있도록 어리석은 자로 받으라

17 내가 말하는 것은 주를 따라 하는 말이 아니요 오직 어리석은 자와 같이 기탄 없이 자랑하노라

18 여러 사람이 육신을 따라 자랑하니 나도 자랑하겠노라

19 너희는 지혜로운 자로서 어리석은 자들을 기쁘게 용납하는구나

20 누가 너희를 종으로 삼거나 잡아먹거나 빼앗거나 스스로 높이거나 뺨을 칠지라도 너희가 용납하는도다

 

2 Corinthians 11: 12-20

12 And I will keep on doing what I am doing in order to cut the ground from under those who want an opportunity to be considered equal with us in the things they boast about.

13 For such men are false apostles, deceitful workmen, masquerading as apostles of Christ.

14 And no wonder, for Satan himself masquerades as an angel of light.

15 It is not surprising, then, if his servants masquerade as servants of righteousness. Their end will be what their actions deserve.

16 I repeat: Let no one take me for a fool. But if you do, then receive me just as you would a fool, so that I may do a little boasting.

17 In this self-confident boasting I am not talking as the Lord would, but as a fool.

18 Since many are boasting in the way the world does, I too will boast.

19 You gladly put up with fools since you are so wise!

20 In fact, you even put up with anyone who enslaves you or exploits you or takes advantage of you or pushes himself forward or slaps you in the f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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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11장 :12-20

12 나는 내가 해 온 그대로 앞으로도 하리니 기회를 찾는 자들이 그 자랑하는 일로 우리와 같이 인정 받으려는 그 기회를 끊으려 함이라

12 And I will keep on doing what I am doing in order to cut the ground from under those who want an opportunity to be considered equal with us in the things they boast about.

 

거짓 사도들은 자신들도 바울과 동일하게 헌신하는 사도라고 주장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내심으로는 바울이 자신들 처럼 사례금을 받기를 바랐을 것입니다. 이것을 아는 바울은 오해를 받으면서도 앞으로도 대가를 계속 거부할 것이라고 합니다. 거짓 사도들이 스스로 합리화 시킬 기회를 차단하고자 고린도의 재정지원을 앞으로도 받지 않을 것입니다.

 

13 그런 사람들은 거짓 사도요 속이는 일꾼이니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이니라

13 For such men are false apostles, deceitful workmen, masquerading as apostles of Christ.

 

바울의 적대자들이 ‘거짓 사도’인 이유는 그들이 복음과 그리스도, 고린도 교인에 대한 희생을 하는 것이 아니라 보수를 탐내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바울 같은 참 사도를 음해하고 거짓 진리 를 퍼뜨리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고린도 교인에게 ‘다른 예수’ ‘다른 영’ ’다른 복음’을 전하여 고린도 교인을 그리스도로 부터 떨어져 나가게 하는 사단과 다름 없는 행위를 했습니다. (3.4.14절). 바울은 그리스도의 계시를 받은 성령의 능력으로 그들이 전하는 복음이 자신이 전하는 것과 다름을 알았기에 단호히 대처합니다.

 

14 이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니라 사탄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14 And no wonder, for Satan himself masquerades as an angel of light.

 

바울은, 거짓 다도들을 단순한 자신의 대적자로 보지 않고, 하나님의 대적자로 하나님의 백성을 미혹 시키는 자로 규정합니다. 이는 거짓 사도들의 기원이 사탄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초대 교회 당시만 아니라 기독교 2000년의 역사에 여러번 양의 탈을 쓴 이리들이 등장합니다. 

 

15 그러므로 사탄의 일꾼들도 자기를 의의 일꾼으로 가장하는 것이 또한 대단한 일이 아니니라 그들의 마지막은 그 행위대로 되리라

15 It is not surprising, then, if his servants masquerade as servants of righteousness. Their end will be what their actions deserve.

 

사탄이 천사로 변장 하듯이 사탄의 일꾼이 의의 일꾼으로 가장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거짓 사도들은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여 고린도 교인들에게 사도로 행세하나 그들의 행동과 메시지는 그것이 거짓임을 나타냅니다. 그들은 복음 보다 보수를 탐내는 자들이고 믿음의 의가 아니라 자신들의 의를 나타내고 복음을 왜곡시킵니다 (4절). 그 결과 사단의 종이라는 사실이 드러나게 됩니다.

 

16 내가 다시 말하노니 누구든지 나를 어리석은 자로 여기지 말라 만일 그러하더라도 내가 조금 자랑할 수 있도록 어리석은 자로 받으라

16 I repeat: Let no one take me for a fool. But if you do, then receive me just as you would a fool, so that I may do a little boasting.

 

 바울은 자신을 스스로 자랑하는 것이 하나님 앞에서 어리석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자신의 사도직과 고린도 교인의 믿음을 온전히 지티기 위해 자신의 업적을 자랑해야만 되는 상황입니다. 

 

17 내가 말하는 것은 주를 따라 하는 말이 아니요 오직 어리석은 자와 같이 기탄 없이 자랑하노라

17 In this self-confident boasting I am not talking as the Lord would, but as a fool.

18 여러 사람이 육신을 따라 자랑하니 나도 자랑하겠노라

18 Since many are boasting in the way the world does, I too will boast.

 

자랑을 하나 이것이 주님을 본받아 하는 것이 아니고 사도적인 것도 아님을 고백합니다. 거짓 사도들의 자랑에 현혹된 교인들을 위해 어리석은 자가 되어 자신을 자랑합니다.  

 

19 너희는 지혜로운 자로서 어리석은 자들을 기쁘게 용납하는구나

19 You gladly put up with fools since you are so wise!

 

본절은 풍자적인 표현으로, 고린도 교인의 어리석음을 간접적으로 꼬집고 있습니다. 고린도 교인들은 스스로를 지혜 있는 자로 여기고 있었습니다.

 

20 누가 너희를 종으로 삼거나 잡아먹거나 빼앗거나 스스로 높이거나 뺨을 칠지라도 너희가 용납하는도다

20 In fact, you even put up with anyone who enslaves you or exploits you or takes advantage of you or pushes himself forward or slaps you in the face.

 

거짓 사도들이 고린도 교인의 주인인 양 행세하고 그들을 종 부리듯 하는 것을 말합니다. 동시에 자유를 빼앗고 율법의 종노릇되게 만든 것을 말합니다. 

‘잡아 먹거나’는 미끼를 던져 함정에 빠뜨리는 행위를 말합니다. 자기는 노력하지 않고 남의 피와 땀의 결과를 착취하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거짓 사도들은 실제로 바울의 결실을 가로채는 자들이었습니다. 

‘사로잡거나’는 미끼를 던져 함정에 빠뜨리는 행위입니다. 거짓 사도들이 수사학적인 달변으로 고린도 교인을 사로 잡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게 만들려 했습니다.

‘ 뺨을 칠지라도’ 는 은유적 표현 만이 아니라 실제로 뺨을 쳤을 가능성을 내포합니다. 고린도 교인들은 어리석게도 거짓 사도를 용납했었고, 그 결과로 그들에게 뺨을 침을 당하는 무시와 수모를 당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자신들을 짓밟고 착취하는 자들에게는 관대하고, 인내와 동정심으로 헌신한 바울에게는 완고하게 대하는 기이한 아이러니를 보여주었습니다.

현대에서도, 이단에 현혹된 자들은 상식이하의 수모를 당하는 상황에서 착취당하고 종노릇을 하면서도 그것을 받아들이는 기이한 행동을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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