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 후서 8장: 9-11

고린도 후서 8장: 9-11

9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이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

10 이 일에 관하여 나의 뜻을 알리노니 이 일은 너희에게 유익함이라 너희가 일 년 전에 행하기를 먼저 시작할 뿐 아니라 원하기도 하였은즉

11 이제는 하던 일을 성취할지니 마음에 원하던 것과 같이 완성하되 있는 대로 하라

 

2 Corinthians 8: 9-11

9 For you know the grace of our Lord Jesus Christ, that though he was rich, yet for your sakes he became poor, so that you through his poverty might become rich.

10 And here is my advice about what is best for you in this matter: Last year you were the first not only to give but also to have the desire to do so.

11 Now finish the work, so that your eager willingness to do it may be matched by your completion of it, according to your me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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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 후서 8장: 9-11

9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이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

9 For you know the grace of our Lord Jesus Christ, that though he was rich, yet for your sakes he became poor, so that you through his poverty might become rich.

 

‘부요하신 이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낮추시고 성육신 하심을 말합니다. 동시에 만인을 위해서 대속적 죽음을 택하셨습니다. 이는 자기 희생의 최고의 모범입니다. 바울은 고린도교인들이 구제헌금을 해야만 하는 신학적 당위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영원한 하나님의 독생자, 하나님의 본체 이신분이 (빌 2:6) 하늘의 영광을 버리고 낮고 천한 인간의 육신을 입고 세상에 오셔서 머리 둘곳 없는 희생적 고난의 삶을 사셨고 (마 8:20, 눅 9:58) 끝내 십자가 죽음을 당하셨으니 이것은 절대적 가난의 한 모습입니다.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

예수님은 가난한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기고 이런 은혜를 베푸신 것은 우리들도 그 분이 하신 일을 본받게 하려는 것입니다. 고린도 교인들은 이런 그리스도의 은혜를 입은 자들입니다. 당연히 자신들의 부요함을 내리고 가난한 성도들을 유익하게 하는데 동참해야되는 것입니다.

 

10 이 일에 관하여 나의 뜻을 알리노니 이 일은 너희에게 유익함이라 너희가 일 년 전에 행하기를 먼저 시작할 뿐 아니라 원하기도 하였은즉

10 And here is my advice about what is best for you in this matter: Last year you were the first not only to give but also to have the desire to do so.

 

바울은 강요하지 않고 정중하게 권고하는 형식으로 말합니다. 강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그들 스스로 온전한 결단에 의해 이를 행해야 된다는 것을 깨우쳐줍니다. 

고린도 교인들은 약 1년전에 구제 헌금 사업을 시작했으나, 일의 진행이 지지부진하여 성과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바울은 구제 헌금을 속히 완성하는 것이 유익하다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1)고린도 교인의 구제헌금은 그들 자신의 의사로 시작된 것입니다 (2) 그들이 시작한지 1년이나 경과했으나 그들보다 늦게 시작하고, 고난과 시련 가운데 있는 가난한 마게도냐인보다도 매우 약소한 헌금이었습니다. (3) 선한 일이라면 빨리 완성하는 것이 신앙적으로 유익합니다. 이를 멈춘다면 승리의 삶에 걸림돌이 됩니다. (4) 구제헌금을 빨리 완성해야 예루살렘 가난한 성도를 적절한 시기에 그들을 돕게 되고, 그리스도의 은혜를 알게 될 것입니다. 

 

11 이제는 하던 일을 성취할지니 마음에 원하던 것과 같이 완성하되 있는 대로 하라

11 Now finish the work, so that your eager willingness to do it may be matched by your completion of it, according to your means.

 

고린도 교인들은 말과 지식이 풍부하고 마음의 열정도 있었으나 성숙한 그리스도인에게 요청되는 행함이 부족했습니다. 바울은 무리한 요구는 하지 않고 그저 ‘있는대로’ 소유하고 있는대로, ‘드릴수 있는 대로’ 성의를 다하면 된다고 조언합니다. 고린도 교인들은 마게도냐인에 비해 매우 풍족한 생활을 누리던 자들입니다. 그들이 어떻게 평안히 실천천해야 될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