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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고린도후서

고린도후서 8장: 12-17

by 갈렙과 함께 2025. 6. 12.

고린도후서 8장: 12-17

 

 

고린도후서 8장: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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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8장: 12-17

12 할 마음만 있으면 있는 대로 받으실 터이요 없는 것은 받지 아니하시리라

12 For if the willingness is there, the gift is acceptable according to what one has, not according to what he does not have.

 

고린도 교인들에게 보내는 구제 헌금은 겉으로는 예루살렘 교회의 가난한 성도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이나, 궁극적으로는 하나님께서 받으실 것입니다. 고린도 교인들이 예루살렘 교인들을 위해 구제 헌금을 하며 누구를 돕는다는 생각보다는 하나님께 드린다는 겸손한 마음을 가져야 됩니다. 하나님께 헌금을 받으실 때는 드려진 양을 보는 것이 아니라 드리는 이의 마음을 중요하게 보십니다. 

동시에 드려진 헌금과 드리는 자의 소유 관계를 평가하십니다 (막 12:41-44).

많이 소유한 자가 많이 드리는 것과 적게 소유한자가 조금 밖에 드리지 못하는 것을, 비교할 때 그것들 사이에는 어떤 가치의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그들이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께 드렸고, 하나님께서 그 마음을 받으셨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13 이는 다른 사람들은 평안하게 하고 너희는 곤고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요 균등하게 하려 함이니

13 Our desire is not that others might be relieved while you are hard pressed, but that there might be equality.

 

‘남을 편하게 하기 위해 바울이 자신들에게 짐을 지우고 있다’고 불평하는 일이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내용입니다. 바울은 있는 자의 재물을 거두어 그들을 가난하게 하고 그 거둔 재물로 가난한 자를 부요하게 하는 것이 결코 아님을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가진 자나, 가지지 못한 자 모두가 평등하고 공평하게 살게 하는 것입니다. 이 일에는 어떤 강제적인 힘이 배제 되어 있습니다. 다만, 넉넉한 자가 자원하는 마음으로 그리스도의 은혜에 응답하여 가난한 자들에게 자기의 소유를 나누는 것입니다. 이것이 기독교 공동체 의식입니다. 바울이 전개하는 논리는 상부상조의 공동체 논리입니다. 

 

14 이제 너희의 넉넉한 것으로 그들의 부족한 것을 보충함은 후에 그들의 넉넉한 것으로 너희의 부족한 것을 보충하여 균등하게 하려 함이라

14 At the present time your plenty will supply what they need, so that in turn their plenty will supply what you need. Then there will be equality,

 

당시의 경제 상황은 매우 불안정했습니다. 그러므로 고린도 교인들도 부족한 상황에 이를수도 있었습니다. 만약 그런 일이 생긴다면, 예루살렘 성도들이 기꺼이 자신들의 소유를 나누었을 것입니다. 이미 예루살렘 성도들은 사랑으로 평등하게 사는 방법을 실천했었기 때문에 그렇게 할 것입니다(행 2:44, 45).

 

15 기록된 것 같이 많이 거둔 자도 남지 아니하였고 적게 거둔 자도 모자라지 아니하였느니라

15 as it is written: 'He who gathered much did not have too much, and he who gathered little did not have too little.'

 

본절은 하나님께서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만나를 내려주신 방법을 언급합니다 (출 16:13-36). 하나님께서 만나를 주실때 많이 거두어들인 자나 적게 거두어 들인자나 동일하게 모두가 배불리 먹도록 하셨습니다. 

 중요한 점은 많이 거두어들인 자들이 먹고 남은 것은 썩어서 저축될수 없게 하셨습니다. 동시에 적게 거두어들인 자의 것도 모자라지 않게 하셨습니다. 바울은 이 광야의 이야기가 성도들에게도 적용될수 있는 경제 원리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출애굽 시대처럼 직접 개입하지 않으시나,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이 이런 원리를 지켜서서 서로 풍족하게 살기를 원하십니다. 물질이 넉넉한 사람은 그 물질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는 것을 알고 자기가 쓰고 남은 여분의 것을 가난한 사람에게 나누어 주어야 됩니다. 

 

16 너희를 위하여 같은 간절함을 디도의 마음에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16 I thank God, who put into the heart of Titus the same concern I have for you.

 

바울이 가진 것 같은 고린도 교회를 향한 열정을 디도에게도 주셔서 구제 헌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게 된 것을 감사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고린도 교인들도 디도의 열정처럼 그에 상응하는 행동을 해주기를 내심 바라고 있습니다.

 

17 그가 권함을 받고 더욱 간절함으로 자원하여 너희에게 나아갔고

17 For Titus not only welcomed our appeal, but he is coming to you with much enthusiasm and on his own initiative.

 

디도는 처음에는 바울의 권고를 받았으나, 고린도 교인들에 대한 깊은 열정 때문에 자원하여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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