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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고린도후서

고린도 후서 2장: 1-8

by 갈렙과 함께 2025. 5. 8.

고린도 후서 2장: 1-8

1 내가 다시는 너희에게 근심 중에 나아가지 아니하기로 스스로 결심하였노니

2 내가 너희를 근심하게 한다면 내가 근심하게 한 자 밖에 나를 기쁘게 할 자가 누구냐

3 내가 이같이 쓴 것은 내가 갈 때에 마땅히 나를 기쁘게 할 자로부터 도리어 근심을 얻을까 염려함이요 또 너희 모두에 대한 나의 기쁨이 너희 모두의 기쁨인 줄 확신함이로라

4 내가 마음에 큰 눌림과 걱정이 있어 많은 눈물로 너희에게 썼노니 이는 너희로 근심하게 하려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내가 너희를 향하여 넘치는 사랑이 있음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라

5 근심하게 한 자가 있었을지라도 나를 근심하게 한 것이 아니요 어느 정도 너희 모두를 근심하게 한 것이니 어느 정도라 함은 내가 너무 지나치게 말하지 아니하려 함이라

6 이러한 사람은 많은 사람에게서 벌 받는 것이 마땅하도다

7 그런즉 너희는 차라리 그를 용서하고 위로할 것이니 그가 너무 많은 근심에 잠길까 두려워하노라

8 그러므로 너희를 권하노니 사랑을 그들에게 나타내라

 

2 Corinthians 2: 1-8

1 So I made up my mind that I would not make another painful visit to you.

2 For if I grieve you, who is left to make me glad but you whom I have grieved?

3 I wrote as I did so that when I came I should not be distressed by those who ought to make me rejoice. I had confidence in all of you, that you would all share my joy.

4 For I wrote you out of great distress and anguish of heart and with many tears, not to grieve you but to let you know the depth of my love for you.

5 If anyone has caused grief, he has not so much grieved me as he has grieved all of you, to some extent-not to put it too severely.

6 The punishment inflicted on him by the majority is sufficient for him.

7 Now instead, you ought to forgive and comfort him, so that he will not be overwhelmed by excessive sorrow.

8 I urge you, therefore, to reaffirm your love for 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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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 후서 2장: 1-8

1 내가 다시는 너희에게 근심 중에 나아가지 아니하기로 스스로 결심하였노니

1 So I made up my mind that I would not make another painful visit to you.

 

 고린도 교회 내에 들어온 거짓 교사들이 바울에 대한 오해를 야기하였고, 교회에 다양한 문제들이 있었기에 이를 해결하고자 바울은 두번째로 고린도를 방문했을 것입니다.  고린도 전서를 발송한 이후에 이 방문은 이루어졌는데 (12:4, 13: 1,2) 애초의 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더 큰 불신과 마음의 상처만 남긴 방문이었기에 바울로서는 가슴 아픈 방문이었습니다. 마게도냐로 가는 길에 방문한 이 방문으로 (1:15,16) 가슴이 아픈 바울은 되돌아오는 길의 방문도 서로 간의 아픔이 되지 않기 위해 여행 계획을 취소합니다.

 

2 내가 너희를 근심하게 한다면 내가 근심하게 한 자 밖에 나를 기쁘게 할 자가 누구냐

2 For if I grieve you, who is left to make me glad but you whom I have grieved?

 

바울이 만약 원래의 계획대로 고린도 방문을 강행한다면, 성도들의 잘못을 엄단해야 되고, 그럼으로 고린도 교인들에게 큰 근심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계획을 변경하여 그들에게 회개할 시간적 여유를 줌으로 훗날 서로 기쁨으로 만날수 있기를 바울은 희망합니다. 이는 바울의 세심한 목회적 배려심을을 보여줍니다. 

 

3 내가 이같이 쓴 것은 내가 갈 때에 마땅히 나를 기쁘게 할 자로부터 도리어 근심을 얻을까 염려함이요 또 너희 모두에 대한 나의 기쁨이 너희 모두의 기쁨인 줄 확신함이로라

3 I wrote as I did so that when I came I should not be distressed by those who ought to make me rejoice. I had confidence in all of you, that you would all share my joy.

 

 ‘이같이 쓴 것은’ 에 해당하는 헬라어 [에그랖사]는 서간체 과거형으로 지금 편지를 쓰고 있는 것이 아니라 과거에 썼던 것을 말합니다. 그러면 이 편지는 고린도전서와 후서 사이에 보낸 것으로 알려진 ‘눈물의 (준엄한) 편지’ 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편지는 현존하지 않으나 바울이 가슴 아픈 방문 후에 기록한 것으로 보이고 A.D. 56년 봄 디도를 통해 고린도에 보내진 것으로 보입니다. 

 

 바울이 씨를 뿌려 거둔 고린도 교회는 당연히 바울의 기쁨이 되어야 됩니다. 그러나 지금 그들의 관계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고 고린도 교인들은 바울에게 근심이 되고 있습니다. 바울이 근심하고 마음 아파하는 것은 단순한 오해로 인한 감정 상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가 염려하는것은 그들이 거짓 사도들에 현혹되어 (11:13) 그리스도인으로서 온전한 신앙생활을 하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바울이 직접 방문하여 책망하고 문책한다면 피차 간에 마음만 상하게 될 뿐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음을 알기에 디도를 보내어 눈물의 편지를 전하고 회개의 기회를 주고자 한 것입니다.

 

바울이 겪은 모든 희노애락은 고린도 교인을 위한 것입니다. 지금 관계가 악화 되었어도 여전히 바울은 자신의 기쁨이 그들의 기쁨이 된다고 확신합니다. 고린도에는 문제를 야기 시키는 사람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교인들은 여전히 건전하게 믿음 생활을 유지 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4 내가 마음에 큰 눌림과 걱정이 있어 많은 눈물로 너희에게 썼노니 이는 너희로 근심하게 하려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내가 너희를 향하여 넘치는 사랑이 있음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라

4 For I wrote you out of great distress and anguish of heart and with many tears, not to grieve you but to let you know the depth of my love for you.

 

 바울이 눈물로 편지를 쓴 이유와 바울의 심정을 보여줍니다. 바울의 편지는 고린도 교인의 마음을 슬프게 했을 것입니다. 그들이 바울을 아프게 하였으나 바울은 여전히 그들에 대해 변함없는 사랑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문제가 많은 고린도 교인들을 유난히 사랑하는 것을 그들도 알게 될 것입니다. 자신들의 잘못에도 불구하고 변함 없는 사랑을 전하는 바울의 편지를 받고 고린도 교인들은 양심의 가책을 받아 회개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7:9).

 

5 근심하게 한 자가 있었을지라도 나를 근심하게 한 것이 아니요 어느 정도 너희 모두를 근심하게 한 것이니 어느 정도라 함은 내가 너무 지나치게 말하지 아니하려 함이라

5 If anyone has caused grief, he has not so much grieved me as he has grieved all of you, to some extent-not to put it too severely.

 

 바울에게 적대시한 자의 행동은 바울을 아프게 하고 바울을 모욕하고 권위에 도전한 행동으로 그치지 않고 전체 교회에 악을 끼치게 되었을 것입니다. 바울에 대한 도전은 그의 인격과 사도권에 대한 도전이고 교회 전체에 대적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대적자의 문제를 가능한 자극하지 않는 방향으로 정리하고자 합니다. 

 

6 이러한 사람은 많은 사람에게서 벌 받는 것이 마땅하도다

6 The punishment inflicted on him by the majority is sufficient for him.

 

 이들에 대한 처벌을 반대하는 무리와 더 강한 엄벌을 주장하는 무리가 나누어 분열되는 것에 대해 언급합니다. 그들의 잘못을 ‘벌’하고 책망하고 비난할수도 있으나 바울은 다른 방법을 권합니다.

 

7 그런즉 너희는 차라리 그를 용서하고 위로할 것이니 그가 너무 많은 근심에 잠길까 두려워하노라

7 Now instead, you ought to forgive and comfort him, so that he will not be overwhelmed by excessive sorrow.

 

 ‘용서’ 의 헬라어 [카사사스다이]는 ‘선물을 주다, 은혜를 베풀다’ 라는 의미입니다. ‘용서’는 무조건적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용서는 인간의 의에 대한 대가가  아닙니다. 인간의 불의하더라도 은혜로서 주시는 선물인 것처럼 바울은 이런 용서를 하라고 주문합니다.

 

바울은 그를 적대한 자가 고린도 교인들의 책망을 듣고 양심의 가책을 받아 반성할거라고 봅니다. 그러나 그를 진정으로 용서하지 않고 엄한 징계만 한다면, 그가 좌절해서 영원히 교회에나오지 못할 가, 그의 영혼이 구원 받지 못할까 염려합니다.

 

8 그러므로 너희를 권하노니 사랑을 그들에게 나타내라

8 I urge you, therefore, to reaffirm your love for him.

 

바울은 한 영혼이 낙심하지 않도록 고린도 교인들이 그 적대자들에게 공개적으로 사랑을 보이라고 권고합니다. 그를 용서한다는 확증을 줌으로 변화되어 다시 일어설수있도록 그들에게 사랑을 표현하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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