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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고린도후서

고린도 후서 1장: 21-24

by 갈렙과 함께 2025. 5. 7.

고린도 후서 1장: 21-24

21 우리를 너희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굳건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기름을 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22 그가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우리 마음에 성령을 주셨느니라

23 내가 내 목숨을 걸고 하나님을 불러 증언하시게 하노니 내가 다시 고린도에 가지 아니한 것은 너희를 아끼려 함이라

24 우리가 너희 믿음을 주관하려는 것이 아니요 오직 너희 기쁨을 돕는 자가 되려 함이니 이는 너희가 믿음에 섰음이라

 

2 Corinthians 1: 21-24

21 Now it is God who makes both us and you stand firm in Christ. He anointed us,

22 set his seal of ownership on us, and put his Spirit in our hearts as a deposit, guaranteeing what is to come.

23 I call God as my witness that it was in order to spare you that I did not return to Corinth.

24 Not that we lord it over your faith, but we work with you for your joy, because it is by faith you stand fi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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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 후서 1장: 21-24

21 우리를 너희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굳건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기름을 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21 Now it is God who makes both us and you stand firm in Christ. He anointed us,

 

 바울과 고린도 교인들을 그리스도 안에 굳건하게 세우신 분은 신실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들의 믿음을 강하게 하시고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을 풍요롭게 하실 분도 하나님 이십니다. 그러니 서로 간에 사소한 오해가 생기지 말아야 된다는 말입니다.

 

‘우리에게 기름을 부으신 이는 하나님’ 이십니다. 기름을 붓는다 [크리사스] 는 ‘기름을 붓다, 신선하게 하다’ 은 의미가 있습니다.  헬라어 [크리오]에서 온 말입니다. 구약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는 ‘그리스도 [크리스토스] 와 같은 어원입니다.  구약에서 기름을 붓는 행위는 하나님께서 특별한 사람들, 선지자:(왕상 19: 16), 왕: (왕상 1:39), 제사장: (출 29:7) 을 구별하여 소명을 부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바울과 고린도 교인에게 기름을 부었다는 것은 그들에게 하나님께서 사명을 부여하기 위함 입니다. 그 사명은 그리스도의 기름 부음처럼 ‘그리스도의 사명’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개개인의 육신적인 소망이나, 개인적인 신념과는 무관합니다. 하나님에 의해서 그 부르심은 이루어집니다.

 

22 그가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우리 마음에 성령을 주셨느니라

22 set his seal of ownership on us, and put his Spirit in our hearts as a deposit, guaranteeing what is to come.

 

 ‘인치시고’ [스프라기사메노스]는 ‘공문서에 효력을 보장해 준다’는 의미입니다. 이 인(도장)은 봉인된 서류가 변조되거나 수송중 내용물이 변경되지 않았다는 증거가 되고 소유권의 표시가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성령으로 인치셨다는 것은 성도들을 당신의 소유로 확인 하셨다는 것이며 성도들에게 구원의 궁극적 확실성을 보장해주십니다 (엡 4:30).

 

 ‘보증’ 의 헬라어 [아르라본]은 히브리어 [에라본]에서 유래한 상업적인 단어입니다 (창 38:18). 어떤 

물건을 매입하기 위해서 지불해야 될 대금의 총액중 ‘첫번째 분납금 (down payment)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당신의 소유로 삼기 위해 보증금을 지불하셨습니다.  사람에게 계약금을 체결하고 보증금을 지불하는 것이 반드시 소유를 확정지어 주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사람의 형편은 언제 어떻게 변할지 아무도 모르고 그 마음도 수시로 바꾸기 쉽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신실하시며 전능하시기에 그 분이 보증금을 지불하셨다는 것은 그 분의 완전한 소유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도들은 오나전한 하나님의 소유이며 그것은 성도들의 마음 안에 역사하시는 성령께서 증거하십니다. (롬 5:5, 8:9, 갈 4:6)

 

23 내가 내 목숨을 걸고 하나님을 불러 증언하시게 하노니 내가 다시 고린도에 가지 아니한 것은 너희를 아끼려 함이라

23 I call God as my witness that it was in order to spare you that I did not return to Corinth.

 

바울이 계획을 바꾸어 고린도에 가지 않는 것은 바울 자신의 편의를 위한 것이 아니라, 고린도 교인을 아끼는 마음 때문입니다. 바울이 본래의 계획대로 찾아가면, 그들에게 주어지는 것은 마음의 아픔 뿐입니다. 왜냐하면, 고린도 교회는 벌을 받아야 될 만큼 바울을 근심 시킨 사람들입니다. 바울이 그들을 징계 할수도 있을 것이나, 그들 스스로 회개할 기회를 주고자 했습니다 (2:5-7).

바울이 매우 지혜롭고 인내심이 많은 지도자 임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그러나 문제를 일으킨 교인들은 바울의 인내와 용서하려는 망음을 오히려 왜곡하고 그를 비난했습니다.

 

24 우리가 너희 믿음을 주관하려는 것이 아니요 오직 너희 기쁨을 돕는 자가 되려 함이니 이는 너희가 믿음에 섰음이라

24 Not that we lord it over your faith, but we work with you for your joy, because it is by faith you stand firm.

 

 ‘주관한다’ [퀴리유오멘]은 ’지배한다’는 의미입니다. 바울은 자신의 복음 전도에 의해 신앙을 갖게된 사람들에게 지배자로 서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신앙적 기쁨을 위해 돕는 봉사자로 나아가기를 원했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복음을 전해서 신앙을 갖게 된 성도들에 대해 어느 정도 사도적 권위를 가지기는 했지만 (10:2-8, 고전 5:4,5, 딤전 1:20) 결론적으로는 하나님에 의해서만 규정된다고 보았습니다. 신앙안에서 그들이 기쁨을 누리도록 돕는 것이 최선의 목회라도 보았습니다. 이런 바울을 일부 고린도 교인들이 비난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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