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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고린도전서

고린도 전서 1장: 26-31

by 갈렙과 함께 2025. 1. 30.

고린도 전서 1장: 26-31

26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27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28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29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30 너희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으니

31 기록된 바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 함과 같게 하려 함이라

 

1 Corinthians 1: 26-31

26 Brothers, think of what you were when you were called. Not many of you were wise by human standards; not many were influential; not many were of noble birth.

27 But God chose the foolish things of the world to shame the wise; God chose the weak things of the world to shame the strong.

28 He chose the lowly things of this world and the despised things-and the things that are not-to nullify the things that are,

29 so that no one may boast before him.

30 It is because of him that you are in Christ Jesus, who has become for us wisdom from God-that is, our righteousness, holiness and redemption.

31 Therefore, as it is written: 'Let him who boasts boast in the L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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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 전서 1장: 26-31

26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26 Brothers, think of what you were when you were called. Not many of you were wise by human standards; not many were influential; not many were of noble birth.

 

‘부르심’ [클레신]은 하나님의 주체적이고 동적인 모습이 강조된 말로 (롬 11:29, 엡 1:18) 고린도 교회의 부르심이 하나님으로 부터 왔음을 나타냅니다. 

 

 ‘육체를 따라’는 ‘육체를 표준으로 삼아’ 입니다. ‘육체’는 인성을 의미하고 세속적인 관점으로 분별된다는 의미입니다. ‘지혜로운 자, 능한 자’, 문벌이 좋은 자’가 모두 ‘육체를 표준삼아’에 해당됩니다. ‘지혜로운 자’ [소포이] 는 헬라의 철학자나 높은 교육을 받은 지적인 사람들 입니다. ‘능한 자’ [뒤나토이]는 정치적인 권력을 가진 자 입니다. ‘문벌이 좋은 자’ [유게네이스] 는 사회적으로 상류 계급에 속한 사람들입니다. 

바울은 지적, 정치적, 사회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모든 부류의 사람들을 언급하고, 이런 사람이 많지 않은 고린도 교회가 오히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고, 하나님의 부르심은 외적 조건과 무관하게 이루어짐에 대해 말합니다.

 

27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27 But God chose the foolish things of the world to shame the wise; God chose the weak things of the world to shame the strong.

 

 ‘택하사’의 헬라어 [엑셀렉사토]인데 이는 ‘뽑아내다, 선택하다’라는 의미인 [에클레고]의 부정과거 중간태형으로 혼자서 스스로 선택한 것을 의미합니다. 바울은 이 단어를 28절까지 반복하여 사용하여, 하나님께서 특별한 목적을 위하여 선택하셨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에서 어리석고 약하다고 생각하는 자들을 선택하신 사실을 통해서,  외적인 조건들은 무의미하고 구원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28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28 He chose the lowly things of this world and the despised things-and the things that are not-to nullify the things that are,

 

 ‘천한 것들’ [아게네]와  ‘멸시 받는 것들’ [엑수데네메나]는 낮은 계급의 사람들에게 사용하던 용어입니다. 하나님은 사회적 신분에 상관없이 선택하십니다. 당시 고린도에 노예들이 많았고 고린도 교인 일부도 이런 처치에 있었습니다. 

 없는 것들’ [타 메 온타, the things that are not] 이라는 표현은 사회적으로 전혀 가치가 없고 필요가 없는 자들입니다. 이들까지도 하나님은 선택의 대상으로 여기신다는 것입니다.

 

 ‘있는 것들’ [타 온타]는 세상에서 중요한 사람처럼 보이는 자를 지칭하는 용어 입니다. 바울은 아무리 유력한 자일지라도 하나님 앞에서는 자신의 구원을 위해서 아무것도 할수 없는 자들임을 보여줍니다.  ‘선택하심’과 ‘폐하심’ 의 주체자는 하나님이십니다. 인간의 지혜와 능력과 신분은 구원을 얻기위해서 아무런 효력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29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29 so that no one may boast before him.

 

 ‘아무 육체’ [파사 사륵스]는 ‘모든 육체’를 말하는 것으로 비유적으로는 ‘모든 사람’을 의미합니다.

 

30 너희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으니

30 It is because of him that you are in Christ Jesus, who has become for us wisdom from God-that is, our righteousness, holiness and redemption.

 

 ‘하나님으로부터’는 하나님이 그의 백성을 ‘그리스도 안에’ 있게 하시는 궁극적인 동인(動因)이 되심을 말합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라는 말은 구속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리스도와 개인적으로 친밀한 교제를 나누고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는 그리스도의 궁극적인 출처가 하나님이심을 나타냅니다.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으니’

바울은 이제 ‘너희’라고 하지않고 ‘우리에게’ [헤민]라고 말하며. 자신을 포함한 모든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 안에서 신비한 연합을 이루었음을 이해시킵니다.

그리스도의 대속에 의한 속죄함으로, 나타나는 하나님의 지혜가 ‘의, 거룩, 구속’의 개념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의로움’은 본질적으로 하나님의 속성에 해당되는 것으로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서 우리가 ‘의롭다함’을 입는 것’, 즉 ‘칭의’를 의미합니다. 

‘거룩함’은 그리스도와의 영적 교제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소유가 된 상태를 말합니다. 그리스도의 자녀가 된자들은 부정과 불법에서 벗어나 의의 종이 되는 것입니다 (롬 6:19) 

‘구원함’은 적당한 값을 지불하고 노예를 자유롭게 한다는 의미에서 전용한 말입니다 (출 21:8). 하나님이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대가로 인간을 죄의 구속에서 풀어놓으셨다는 의미입니다. (엡 1:7, 골 1:14, 히 9:15).

 

31 기록된 바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 함과 같게 하려 함이라

31 Therefore, as it is written: 'Let him who boasts boast in the Lord.'

 

 바울은 예레미야 9:24 구약의 권위를 인용하여 강하게 호소합니다. 우리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속함을 얻게 되는 것은 우리의 공로가 아니고 하나님의 선하심에서 유래합니다. 모든 선은 하나님께만 있고 다른 곳에서는 찾을수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한 분만을 자랑해야됩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이 구속받은 백성임을 인식시킨 뒤 그의 백성에 합당하게 주님의 영역안에서 자랑할 것을 권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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