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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고린도전서

고린도전서 1장: 21-25

by 갈렙과 함께 2025. 1. 29.

고린도전서 1장: 21-25

21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22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23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24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25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1 Corinthians 1: 21-25

21 For since in the wisdom of God the world through its wisdom did not know him, God was pleased through the foolishness of what was preached to save those who believe.

22 Jews demand miraculous signs and Greeks look for wisdom,

23 but we preach Christ crucified: a stumbling block to Jews and foolishness to Gentiles,

24 but to those whom God has called, both Jews and Greeks, Christ the power of God and the wisdom of God.

25 For the foolishness of God is wiser than man's wisdom, and the weakness of God is stronger than man's streng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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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장: 21-25

21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21 For since in the wisdom of God the world through its wisdom did not know him, God was pleased through the foolishness of what was preached to save those who believe.

 

 ‘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당신의 지혜를 세상에 드러내셔서 하나님을 알게 하셨으나 (롬 1:20) 세상이 알지 못했다는 의미입니다 (Meyer). 사람이 창조의 섭리에 나타난 하나님의 지혜에 항상 둘러 싸여 있어도 그것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시는 분명하지만, 인간이 노력해도 그것을 이해하지 못함에 대해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빛가운데 있어도 눈이 먼 상태이고 자신의 지식 안에 하나님을 두기를 싫어한다는 것입니다. (롬1:28)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전도’ [케뤼그마토스]는 선포하는 행위와 선포하는 내용도 함께 가리키는 것입니다. 바울은 전하는 행동 자체보다는 그 내용에 중점을 두고 말합니다. 바울이 전한 복음의 재용은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이었습니다 (롬 16:25).

바울은 이런 복음을 전파하는 것을 ‘미련한 것’ 이라고 규정하며, 기독교를 전도하는 것은 일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내용을 가지고 있다고 가르칩니다.

 

22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22 Jews demand miraculous signs and Greeks look for wisdom,

 

 ‘표적’은 눈으로 직접 볼수 있는 기이한 현상을 의미합니다. 유대인들은 때때로 예수님께 찾아와 표적을 구했습니다(마 12:38, 막 8:11,12, 요 6:30) 그들은 항상 증거를 요구했고 현상적인 것에만 관심이 있어서 하나님을 생각할때도 역사 속에 표적과 큰 능력과 기사로 자신을 나타내시는 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사고를 지닌 유대인으로서는, 십자가에 못박혀서 저주 아래 있게된 예수님을 그리스도 (메시야)라고 도저히 인정할 수 없었습니다.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라는 말은 헬라인들은 이성적인 증거를 요구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이성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것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들에게 가장 큰 가치는 지혜, 즉 철학이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지혜가 궤변에 빠져들 정도로 무의미했음에도 불구하고 (행 7:21), 지적인 요구에 만족을 주지 못하는 것들을 무시했고 이로 인해 복음이 그들에게 들어갈 자리가 없었습니다.

 

23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23 but we preach Christ crucified: a stumbling block to Jews and foolishness to Gentiles,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헬라어 본문에는 ‘그러나’ [데]라는 단어가 추가되어 있어 23절이 22절과 대조되는 내용임을 나타냅니다.  헬라어에는 ‘십자가에 못 박힌’ 이 완료 수동태 분사형으로 되어있습니다. 이는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단 한번 돌아가셨지만, 지금도 그 희생은 지속적인 효과가 계속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유대인들은 ‘십자가에 못박힌 그리스도’를 받아들이기 어려웠고 매우 모순되게 느껴졌을 것입니다. 유대인들이 기다리던 그리스도는, 자신들을 로마의 압제에서 구하고 이스라엘을 

과거의 영광으로 다시 회복 시켜줄 다윗 같은 왕을 원했습니다. 그러니 메시야가 행악자로 취급받고 십자가에 못박힌다는 사실은 유대인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현실이었고 그것은 최악의 모욕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인정 할 수 없었고 예수 그리스도는 그들에게 단지 걸림돌이 될 뿐이었습니다 (롬 9:33, 벧전 2:8).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헬라인과 로마인들은 십자가 처형을 가장 비천한 죄인들이 받는 형벌로 인식했기 때문에 십자가 형벌과 구세주는 전혀 상관이 없는 것으로 여겼습니다. 헬라인의 관점으로 보면 하나님이 육신을 입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었습니다. 메시야가 육신을 입고 온다고하더라도 육신의 한계를 때문에 죄를 용서받을 수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본절은 결국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모든 인류가 십자가에 못박힌 그리스도를 거부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24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24 but to those whom God has called, both Jews and Greeks, Christ the power of God and the wisdom of God.

 

 ‘부르심을 받은 자들’ [클레토이스]는 단순히 외형적으로만 초청을 받은 자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이 효과적으로 적용된 사람들을 말합니다. 바울은 ‘부르심’이 중요함을 강조합니다. 자연인으로 있을 때는 누구나 십자가의 진리를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절대적인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자들은 유대인과 헬라인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능력과 지혜를 헛된 것으로 여기게 되고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거듭나서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발견하게 됩니다.

 

25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25 For the foolishness of God is wiser than man's wisdom, and the weakness of God is stronger than man's strength.

 

 인간이 교만하여 십자가에 담긴 하나님의 지혜를  ‘하나님의 어리석음’으로 받아들였지만, 

그 ‘어리석음’이 바로 하나님의 능력으로 나타났습니다. 십자가가 인간의 눈으로는 ‘하나님의 약하심’, 하나님의 패배로 보였지만, 그 약하심이 그것을 믿는 모든 이들을 구원하는 가장 강한 능력이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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